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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회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 춘계학술대회 개최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프랑스 파리나 영국 런던보다 2.1배, 2.3배 높고 미국 LA보다 1.5배나 높아 폐렴과 같은 호흡기질환과 심혈관질환에 노출되어 노인들의 경우, 미세먼지가 쌓이면 산소 교환이 원활치 못해 협심증,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학회보고가 나왔다.


10일 삼성서울병원 대강당 지하 1층에서 열린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회장 최윤호. 사진) 제51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서울아산병원 건강의학과 신보미(알레르기 내과) 교수는 “미세먼지와 건강관리”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신보미 교수는 “미세먼지는 대부분 코털이나 기관지 점막에서 걸러져 배출되는 먼지와는 달리 그 입자의 지름이 사람의 머리카락 굵기의 1/5-1/7 정도인 10 0㎍/㎥이하로 매우 작아 코 구강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고 우리 몸속까지 스며들어 천식, 호흡기, 심혈관계질환 등을 유발시킨다.”라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가 10㎍/㎥ 증가할 때마다 만성폐쇄성 폐질환(COPD)으로 인한 입원율은 2.7%, 사망률은 1.1% 증가한다. 특히 폐암발생률의 경우는 미세먼지 농도가 10㎍/㎥ 증가할 때마다 폐암 발생률이 9%나 증가했다.


우리나라의 미세 먼지 농도가 주요 선진국 도시와 비교하여 높은 이유는 인구밀도가 높고,도시화 산업화가 고도로 진행되어 단위면적당 미세먼지 배출량이 많음에도 지리적 위치,기상여건 등이 유리하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따라서 미세먼지 주의보나 경보가 발생될 경우, 지역의 지자체는 주민들에게 현재의 대기질 상황을 신속히 알리고 어린이와 노인, 호흡기질환자 등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Health ICT”를 주제로 (좌장:강북삼성병원 건강의학본부장 손정일) △당뇨병의 조기진단과 혈당관리기법(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재현) △삼성헬스를 이용한 건강검진 서비스(삼성전자 무선사업부 헬스서비스 그룹장 정선태) △유전체 검사(차움 프리미엄 검진센터 이상인) △유전자 및 유전체 검사의 기본(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최은경) △정밀의학 기반의 맞춤 건강관리(테라젠 이텍스 유전체사업본부장 김경철) 등특강이 진행됐다. 


이 밖에도 △건강검진에서 금연상담(서울대병원 강남센터 김주성 부원장 △자궁경부암(HPV) 백신 바로 알고 처방하기(중앙대건진센터 산부인과 한경회) 등도 1부 세션에서 발표되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최윤호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장 인터뷰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정보통신 분야와 융합된 건강 검진분야는 새로운 진단기술과 검사법이 도입되어 건강한 사람들을 더욱 건강하게 만드는 적극적인 예방의학으로 진화할 것입니다.”


10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열린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 제51 춘계학술대회에서 만난 최윤호 회장은“ICT(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 기반의 새로운 모바일 기술과 센서를 활용한 건강관리기법은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손쉽게 스스로 의료를 생활화 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정밀의학(Precision Medicine)과 맞춤의료를 실현할 수 있도록 빠른 변화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윤호(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센터장)회장은“특히 평소 건강관리 기록을 활용한 빅 데이터나 유전자 정보기술을 활용하면 암은 물론 당뇨병, 고혈압, 심장질환 등 각종 질환들을 미리 예측하고 치료함으로써 건강 100세 시대를 이끌어가는 중추적인 역할을 바로 병원의 건강증진센터에서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따라서“앞으로 건강검진 및 건강관리 분야는 보다 전문성이 요구되고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 회원들간의 폭넓은 정보교환은 물론 적극적이고 신속한 참여활동이 필요하다.라고 최 회장은 전제하고“이번 학술대회가 새로운 의학정보 제공과 회원들 서로가  직접 소통하는 헬스케어 산업의 축제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최윤호 회장은 특히 그런 뜻에서 이번 학술대회는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전자담배와 미세먼지와 건강 등 핫 이슈에 대해 다루고 모바일 정보통신 신기술을 건강관리에 적응하는 사례와 혈당관리, 검진 모바일 플랫폼에 대해 특강을 마련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아울러 유전체 검사와 유전자 정보 활용을 통한 정밀의학, 개개인의 맞춤의료에 관한 지식들은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 회원들이 미래 의학을 이해하고 선도하는 데 한층 더 수준 높은 지식을 전달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 최윤호 회장은“끝으로 이번 학술대회 준비를 위해 노력해준 협회 임원진과 제4호 건강가이드 체크업 U를 발행하는데 수고해준 협회 관계자, 그리고 학술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모든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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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메디허브,7월 1일자 인사발령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박구선)가 7월 1일(화)자로 인사발령을 실시했다. <책임급 승진> ▲이수진 책임연구원 <선임급 승진> ▲김예지 선임행정원 ▲손미란 선임행정원 ▲정지성 선임행정원 ▲민주식 선임연구원 ▲배재열 선임연구원 ▲임지연 선임연구원 ▲민경준 선임연구원 ▲박민정 선임연구원 ▲이성준 선임연구원 ▲김동선 선임연구원 ▲박나혜 선임연구원 ▲이경호 선임연구원 ▲이성민 선임연구원 ▲이효근 선임연구원 <직속부서 보직> ▲전략기획실 조성민 실장 ▲기획예산팀 정영은 팀장 ▲인재육성팀 박민선 팀장 ▲혁신성장팀 김진택 팀장 ▲대외협력실 송인 실장 ▲언론보도팀 김경원 팀장 ▲글로벌협력팀 이지연 팀장 ▲홍보팀 고하나 팀장 ▲전략지원팀 박철호 팀장 ▲감사실 송영애 실장 <경영관리본부 보직> ▲경영관리본부 박인규 본부장 ▲의료기술시험연수원추진단 한대용 단장 ▲규제지원팀 이진선 팀장 ▲안전경영부 원천수 부장 ▲연구사업관리부 박은희 부장 ▲경영지원부 채준혁 부장 ▲정보전산팀 최기한 팀장 ▲안전보건팀 천학사 팀장 ▲연구조정팀 이지민 팀장 ▲기술사업화팀 손미란 팀장(기술서비스팀 겸직) ▲ESG경영팀 장대진 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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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이 턱 막힌다”... 조용히 생명을 위협하는 ‘폐색전증’ 70세 A씨가 갑작스러운 호흡곤란으로 응급실에 실려 왔다. 진단 결과는 ‘폐색전증’. 한 달 전 왼쪽 다리 골절로 병상에 누워 지내던 중 혈전이 생겨 폐혈관을 막은 것이다. 신속한 진단이 없었다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었다. 오늘은 초고령화 시대에 발병률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폐색전증’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황헌규 교수와 함께 알아본다. 폐색전증은 혈액이 탁하거나 끈적해져 응고된 ‘혈전(피떡)’이 혈류를 따라 이동하면서 폐혈관을 막는 질환이다. 호흡을 통해 우리 몸에 들어온 산소는 폐포에서 폐혈관으로 옮겨가 적혈구를 타고 각 신체 기관에 전달되는데, 폐혈관이 막히면 산소 공급이 끊겨 갑작스러운 호흡곤란과 흉통이 발생한다. 조기에 발견하지 않으면 치명적일 수 있다. 황헌규 교수는 “숨이 차는 흔한 원인은 천식의 악화, 만성폐쇄성폐질환의 급성 악화, 폐렴, 기흉, 심부전의 악화 등이 있다. 이러한 원인이 없다면, 호흡곤란의 감별진단에서 꼭 기억해야 할 질환이 바로 폐색전증”이라고 말했다. 폐색전증은 고령자, 암 환자, 오랜 침상 안정이 필요한 부동 상태의 환자, 정맥혈전 병력이 있는 환자나 가족력이 있는 사람, 고령의 임신부 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