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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소아암 환아 축구경기장으로 특별 초대

전북현대 조성환 선수 초청, 2회째 소아암 환아 및 가족 70여명 축구관람하며 힐링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소아암 환아와 가족들이 전북현대모터스 조성환 선수의 초대를 받아 축구경기장으로 특별한 나들이를 다녀왔다.


23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어린이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소아암 환아와 가족 등 70여명이 지난 2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전북현대-강원 FC전’의 경기를 관람하며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


전북현대에서 중앙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는 조성환 선수는 지난해 9월에도 소아암 환아와 가족 70여명을 초청했으며 올해 2회째 소아암 환아를 경기장으로 초청해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을 이끌었다.


전북대어린이병원에서는 외부활동이 제한된 소아암 환아들의 특별한 외출을 돕기 위해 소청소년과 교수를 비롯한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를 구성해 아이들이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환아들 중에는 이번 경기관람을 계기로 급성림프구성 백혈병 진단 후 두 달여만에 병원 밖을 나갈 수 있는 기회를 가지는 등 경기장까지 이동하는 내내 버스창문 밖을 잠시도 눈을 떼지 못할 정도로 즐거워했다.


운동장에 도착한 아이들은 조 선수가 선물한 자신들의 이름이 새겨진 전북현대 유니폼을 입고 선수들의 역동적인 경기모습과 응원함성 등 경기장의 생생한 현장감을 체험했다. 아이들 간호 때문에 외출이 어려웠던 부모와 누나 등 가족들 역시 설레는 마음으로 축구경기 관람을 동참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경기를 관람한 아이들과 부모들은 “건강 때문에 야외경기 관람은 엄두도 못냈는데 이렇게 병원과 전북현대 조성환 선수의 배려로 현장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관람을 좋은 추억으로 삼으며 다시 한번 힘을 내 힘든 치료를 감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7살 쌍둥이를 둔 아빠이기도 한 조성환 선수는 “아이들을 처음 초청했던 지난해 그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축구경기를 관람하는 아이들을 보며 꼭 다시 초청하기로 했는데 올해 그 약속을 지킬 수 있어서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경기관람이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즐겁고 신나는 시간으로 기억되며 아이들의 치유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학교어린이병원은 반복적인 입원과 치료로 인해 외부활동이 제한된 소아암 환아들의 심리적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가족들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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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골수성백혈병, 항암제 치료 효과 예측 가능..."유전자 변이에 따른 맞춤형 치료" 가능성 열어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서 항암제 치료 효과를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세대 의대 약리학교실 김형범 교수와 정유상, 유구상 박사 연구팀은 프라임 편집 기술을 이용해 만성골수성백혈병 세포에서 ABL1 유전자 변이에 따른 항암제 내성 패턴을 모두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Nature Biomedical Engineering, IF 26.7)’에 게재됐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은 BCR-ABL1 융합 유전자에 의해 생기는 대표적인 혈액암이다. 이 유전자는 세포의 ABL1 효소를 비정상적으로 활성화해 암세포가 계속 성장하게 만든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은 4세대에 걸친 항암제가 개발됐으며, 많은 환자에게서 좋은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치료 기간이 지속되면 ABL1 유전자에 변이가 생겨 약에 대한 내성이 생기는 경우가 빈번하다. 유전자 변이가 발생하면 어떤 약에 내성을 보이고 반응하는지 알기 어려워 진료 현장에서 각 환자에 맞는 항암제를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연구팀은 ‘프라임 편집기’라는 최신 유전자 교정 기술을 이용해, ABL1 유전자에 생길 수 있는 단일 아미노산 변이 98%(1954/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