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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이제중 교수, ‘임상연구자상’ 받아

18회 한국수지상세포연구회 심포지엄에서 항암면역세포치료 기여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이제중 교수(혈액내과)가 최근 열린 제18회 한국수지상세포연구회 심포지엄에서 ‘임상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이교수는 다발골수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수지상세포 기반 항암면역세포치료 임상 1/2a상 연구’결과를 국제암학술지인 ‘온코타겟(Oncotarget)’에 발표, 임상면역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다발골수종이란 체내의 뼈를 녹이거나 약하게 만들고 백혈구·혈소판· 적혈구를 줄여 빈혈, 출혈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혈액암이다.  

 

특히 이번에 발표한 연구결과는 화순바이오메디컬클러스터에서 개발한 첫번째 암면역치료제다. 한국연구재단 해외우수연구기관 유치사업(화순전남대병원-독일 프라운호퍼공동연구소)의 후원으로 진행됐고,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후속 임상2b 연구를 식약처에 신청중이다.  

 

화순바이오메디컬클러스터(Hwasun BioMedical Cluster)는 화순군과 화순전남대병원이 미래성장동력인 생물의약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산·학·병·연·관 협력 네트워크다. 암면역치료제 기초연구· 비임상연구· 임상치료 등을 원스톱으로 수행할 수 있다.

 

이교수는 지난 20여년간 총 218편의 국제논문을 발표했다. 특히 수지상세포 분야의 암면역치료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현재 한국다발골수종연구회 위원장을 맡아 관련분야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02년과 2012년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의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두차례 수상한 바 있다.

 

한편 한국수지상세포연구회는 지난 2016년부터 ㈜파미셀의 후원으로 세포치료제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성과를 거둔 이에게 ‘임상연구자상’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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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후발의약품 개발 활성화 되나...식약처, 자료보호 기간 종료 의약품 특허정보 공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국내 후발의약품의 개발 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기 위해 자료보호 및 의약품 재심사기간이 향후 3년(’26~’28) 내 종료되는 507개 품목(중복 포함)에 대해 식약처 의약품 특허목록에 등재된 특허정보(이하, 등재특허 정보)를 11월 25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공개되는 등재특허 정보는 자료보호 및 재심사 종료 품목의 제품명, 업체명, 주성분, 종료일, 등재특허 유무, 등재특허번호, 등재특허 만료일, 생산·수입 실적 등이다. -향후 3년 내 자료보호 기간 종료 예정 생산·수입 5개 품 자료보호 및 재심사 대상 의약품에 대한 후발의약품의 품목허가 신청은 해당 기간이 종료된 이후에 가능하며, 업체는 제품 개발을 위한 특허회피전략 또는 특허무효전략 수립 시 공개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펙수프라잔 제제, 보툴리눔 제제 등 생산·수입실적 상위 각 5개 품목에 대해서는 등재특허 정보 외에 해당 성분 관련 미등재된 특허정보를 추가로 제공한다. -향후 3년 내 재심사 기간 종료 예정 생산·수입 5개 품목 식약처는 이번 정보 제공이 국내 후발의약품의 시장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국내 의약품의 안정적 공급 환경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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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골수성백혈병, 항암제 치료 효과 예측 가능..."유전자 변이에 따른 맞춤형 치료" 가능성 열어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서 항암제 치료 효과를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세대 의대 약리학교실 김형범 교수와 정유상, 유구상 박사 연구팀은 프라임 편집 기술을 이용해 만성골수성백혈병 세포에서 ABL1 유전자 변이에 따른 항암제 내성 패턴을 모두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Nature Biomedical Engineering, IF 26.7)’에 게재됐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은 BCR-ABL1 융합 유전자에 의해 생기는 대표적인 혈액암이다. 이 유전자는 세포의 ABL1 효소를 비정상적으로 활성화해 암세포가 계속 성장하게 만든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은 4세대에 걸친 항암제가 개발됐으며, 많은 환자에게서 좋은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치료 기간이 지속되면 ABL1 유전자에 변이가 생겨 약에 대한 내성이 생기는 경우가 빈번하다. 유전자 변이가 발생하면 어떤 약에 내성을 보이고 반응하는지 알기 어려워 진료 현장에서 각 환자에 맞는 항암제를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연구팀은 ‘프라임 편집기’라는 최신 유전자 교정 기술을 이용해, ABL1 유전자에 생길 수 있는 단일 아미노산 변이 98%(1954/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