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료원(원장 김철수)이 서해5도 고혈압 및 당뇨병 합병증 예방사업을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의료원 백령분원에서 지난 28일(월)부터 31일(목)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는 의료 취약지역인 서해5도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해당 지역은 노인층 주민들이 대다수이지만, 지역 특성 상 의료기관을 찾아 만성질환 관리를 받기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에 의료원과 ▲인천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지원단 ▲인천금연지원센터가 함께 해당 사업 진행을 맡았다.
의료원은 앞서 지난 3월과 6월에 100여 명, 이번 사업기간 50여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안저 촬영을 진행했다. 이는 고혈압과 당뇨병의 대표적 합병증인 망막 질환을 확인하기 위함이다. 또한 저염식 식사 확대를 위한 염도체험실습과 저선량 폐CT, 금연 관련 캠페인 및 심리상담도 이뤄져 도서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번 예방사업 시행과 관련해 김철수 원장은 “도서 지역 주민들의 건강 관리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백령분원을 중심으로 만성질환과 다양한 질환 예방 사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