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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의료연수단 “화순전남대병원 암치유역량 주목”

어문고비 아이막 부지사 등 방문 “의료경쟁력·치료환경 독특한 매력”

 몽골의 어문고비 아이막(Umnugovi Aimag) 의료연수단이 지난달 25일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을 방문, 첨단의료시설과 자연친화적인 치유환경 등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몽골의 ‘아이막’은 행정구역상 우리나라 도(道)단위에 해당한다.

  어문고비 아이막 부지사·보건사회국장·도립병원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이들은 방사선치료기인 노발리스TX를 비롯, 병원 곳곳의 첨단장비와 설비를 꼼꼼히 살펴봤다. 국제메디컬센터에선 해외환자들의 치료현황과 진료시스템에 대해 질문을 쏟아내기도 했다. 지방의 국립대병원으로서, 의료비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점에 주목하기도 했다.

  병원 옥상에선 인근의 무등산 국립공원과 화순알프스의 목장지대 등에 관해 관심을 보였다. 병원 건물 뒤편의 ‘치유의 숲’을 거닐며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연수단장인 어문고비 아이막의 코를르 뱃볼드 부지사는 “한국의 수도권병원들과는 다른 독특한 매력이 있다. 암환자에게 필요한 자연치유환경과 국제적 수준의 의료경쟁력을 고루 갖추고 있다. 몽골도 암환자가 증가추세여서, 이곳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몽골의 어문고비 아이막은 담양군과 지난 2013년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상호협력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그 일환으로 몽골 농업·의료기술연수단 15명이 지난달 19일부터 27일까지 9일간 담양과 전남 일원을 방문, 선진농업과 화순전남대병원 등의 의료시스템을 둘러보고 실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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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만성 심부전 치료제 ‘베르쿠보®’ 국내 독점 판매...치료 옵션 확대 주목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바이엘 코리아(대표 이진아)와 만성 심부전치료제 ‘베르쿠보®(성분명 베리시구앗)’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종근당은 10월부터 국내 병∙의원에서 베르쿠보®의 독점 유통 및 영업, 마케팅을 담당하게 된다. 베르쿠보®는 좌심실 박출률이 45% 미만으로 저하된 증상성 만성 심부전 치료제로, 수용성 구아닐산 고리화효소(sGC, soluble Guanylate Cyclase) 자극제 중 세계 최초 만성 심부전 치료제로 허가된 약물이다. 산화질소–sGC–cGMP 경로를 직접 자극해 혈관 기능 개선과 심장 구조·기능 개선에 효과를 나타낸다. 이 약물은 표준치료에도 불구하고 심부전 악화를 경험한 고위험성 만성 심부전 환자에서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 및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위험 감소 효과를 글로벌과 국내 임상을 통해 확인했다. 기존 신경호르몬 차단 중심의 치료와 다른 기전으로 작용하는 약물로 고위험 환자군을 위한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종근당 김영주 대표는 "종근당은 심혈관계 질환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베르쿠보®의 국내 단독 판매를 통해 만성 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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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예방 하려면 절주나 금주 햐야... 현재 알코올 섭취량과 무관하게 음주량 늘면 "위암 위험 껑충" 비음주자가 술을 마시기 시작하거나 기존 음주자가 섭취량을 늘리는 등의 음주 행태 변화가 위암 발생 위험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절대적 음주량뿐만 아니라 음주량 변화 역시 주의깊게 관찰·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위암 예방에 중요한 메시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소화기내과 최용훈 교수·국립암센터 암진료향상연구과 장지은 박사)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자료를 토대로 40세 이상 성인 31만192명을 하루 알코올 섭취량에 따라 △경도(남성 15g·여성 7.5g 미만) △중등도(남성 15~29.9g·여성 7.5~14.9g) △고용량(남성 30g·여성 15g 이상)으로 분류하고, 평균 약 12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현재 알코올 섭취량과 무관하게 음주량 증가는 명백한 위암 위험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금주 혹은 절주는 발병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었다. 예를 들어, 비음주자가 새롭게 음주를 시작할 시 가벼운 수준으로 즐기더라도 위암 위험이 14% 가량 증가(상대위험도 1.14)했으며, 반대로 중등도의 음주자는 경도 수준으로 줄일 경우 발병 위험이 20% 가량 감소(상대위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