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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컨디션으로 ‘수능’을 치르기 위한 건강관리 전략

수능 스케줄대로 몸과 마음 적응시켜야

2018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많은 수험생이 긴장과 부담감 속에 마무리 공부에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최고의 컨디션으로 수능을 치르기 위한 건강관리 전략을 순천향대 부천병원 가정의학과 이희정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봤다.


1. 가벼운 산책과 스트레칭, 잠들기 전 ‘탕 목욕’으로 지치고 굳어진 근육 풀어 주기


대부분 시간을 책상에 앉아 공부해야 하는 수험생들의 근육과 인대는 상당히 약해져 있다. 그러다 보니 작은 충격과 자세 이상으로도 쉽게 손상을 받는다.


 자칫 수능 전에 인대나 근육을 다치면 통증으로 인해 수능 당일 시험에 집중하지 못할 수 있다. 그러므로 하루에 한 번은 10~20분 정도 가볍게 산책을 하고, 공부하는 중간중간 스트레칭을 하면 근육과 인대의 긴장을 풀어 주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잠들기 전에 탕 목욕을 하면 근육과 인대의 긴장을 풀어줄 뿐만 아니라 혈액순환을 촉진해 신진대사를 향상시키고 피로 회복에도 도움을 준다. 그러나 탕 목욕을 너무 길게 하면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어 지치게 되므로 10~20분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2. 따뜻하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평소보다 조금 적게 먹기


수험생들은 입시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 불규칙한 식습관과 운동 부족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식도염, 위염, 과민 대장 증후군과 같은 질병에 노출되기 쉬우며, 실제로 상당수의 수험생이 만성적인 소화불량과 속 쓰림, 복통과 변비, 설사 등의 소화기 증상을 호소한다.


특히 시험을 앞두고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 기름진 음식이나 평소 먹지 않던 음식들을 과도하게 먹다 보면, 오히려 기존의 소화기 증상들이 악화될 수 있다. 따라서 평소 먹던 음식을 충분히 익혀 먹고, 찬 음식이나 자극적인 음식도 피하는 것이 좋다.


수능 당일 아침 식사는 적어도 시험 시작 2시간 전에 먹어야 식곤증을 예방하고, 시험 시간에 뇌의 에너지원인 포도당을 적절히 공급할 수 있다. 평소 아침 식사를 안 했다면 지금부터라도 조금씩 아침 식사를 하여 소화 기관을 적응시키는 것이 좋다. 쉬는 시간에 따뜻한 꿀물이나 초콜릿, 사탕, 껌 등을 먹으면 포도당 공급과 뇌 자극에 도움이 된다.


3. 카페인은 조금씩 줄여나가야...

상당수의 수험생이 잠을 쫓고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그동안 커피나 에너지 음료수 같은 카페인 함유 음료들을 오랜 시간에 걸쳐 마셔 카페인 중독에 빠졌을 수 있다.


카페인은 단기적으로 뇌를 자극해 잠을 쫓고 집중력을 높여 줄 수 있으나, 카페인 농도가 떨어지면 더 심한 피로감과 무기력감이 올 수 있다.


특히 많은 양의 카페인에 오랜 시간 노출되었다면 그 증상이 더 심하게 올 수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시험 당일 카페인을 다량 섭취하면 이뇨작용으로 인해 시험에 지장을 줄 수 있다. 그러므로 지금부터 매일 조금씩 하루 카페인 섭취량을 조금씩 줄여나가 시험 전날과 당일에는 최소한의 섭취만 하는 것이 좋다.


4. 수능 스케줄대로 몸과 마음을 적응시키고, 잠은 충분히...


얼마 남지 않은 수능을 생각하면 마음이 급해져 잠을 줄여서라도 무리하게 공부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잠이 부족하면 뇌의 활성이 떨어져 복합적인 사고력과 판단력이 필요한 수능 문제를 푸는 데 지장을 주게 된다.


 또한, 자율신경계통에 이상이 생겨 소화불량이나 복통 등 소화기 장애가 생겨 오히려 수능 당일 컨디션이 나빠질 수 있다.


따라서 수능을 일주일 남짓 남긴 이 시점에서는 오히려 평소보다 약간 여유 있게 공부 스케줄을 조정하여 잠을 충분히 자는 것이 좋다. 평소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학생이라면 지금부터 수능 시험 일정에 맞추어 몸을 적응시켜야 좋은 컨디션으로 시험을 치를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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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골수성백혈병, 항암제 치료 효과 예측 가능..."유전자 변이에 따른 맞춤형 치료" 가능성 열어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서 항암제 치료 효과를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세대 의대 약리학교실 김형범 교수와 정유상, 유구상 박사 연구팀은 프라임 편집 기술을 이용해 만성골수성백혈병 세포에서 ABL1 유전자 변이에 따른 항암제 내성 패턴을 모두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Nature Biomedical Engineering, IF 26.7)’에 게재됐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은 BCR-ABL1 융합 유전자에 의해 생기는 대표적인 혈액암이다. 이 유전자는 세포의 ABL1 효소를 비정상적으로 활성화해 암세포가 계속 성장하게 만든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은 4세대에 걸친 항암제가 개발됐으며, 많은 환자에게서 좋은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치료 기간이 지속되면 ABL1 유전자에 변이가 생겨 약에 대한 내성이 생기는 경우가 빈번하다. 유전자 변이가 발생하면 어떤 약에 내성을 보이고 반응하는지 알기 어려워 진료 현장에서 각 환자에 맞는 항암제를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연구팀은 ‘프라임 편집기’라는 최신 유전자 교정 기술을 이용해, ABL1 유전자에 생길 수 있는 단일 아미노산 변이 98%(1954/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