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6 (일)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피부 노화는 25살부터?

100세 시대에 맞는 생활 속 동안 만들기...성인의 경우 콜라겐이 1년에 약 1%씩 감소, 본격적인 피부 노화는 25세부터 시작돼 일찍부터 관리해야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는 것은 누구에게나 공평하지만 눈으로 보는 얼굴 나이는 공평하지 않다. 같은 나이라도 누구는 시간을 비껴간 듯 한참 젊어 보이고, 누구는 혼자 시간을 독차지한 듯 나이 들어 보인다.


이러한 노화 현상은 보통 40~50대 중년층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성인의 경우 콜라겐이 1년에 약 1%씩 감소하며, 본격적인 피부 노화는 25세부터 시작된다. 일찍부터 노화 관리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다.


반재상 원장( 성형외과 전문의  )은 “나이가 들수록 주름이 생기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평소 잘못된 생활습관에 의해서 얼굴의 주름이 깊어지고 탄력이 떨어져 노화가 가속화 될 수 있다”며 “최근에는 100세 시대를 맞아 사회활동 연령대도 높아지고 자기 관리가 경쟁력이라는 인식이 강해져 남녀를 불문하고 적극적으로 노화에 대처하는 사람들이 느는 추세”라고 말했다.


단순 주름보다는 눈.코.입의 변화 살펴야

보통 동안 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주름을 관리하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나이 들면서 나타나는 눈, 코, 입의 변화를 요소별로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이러한 변화에 대한 이해 없이 무조건 주름을 없애고 피부만 팽팽하게 만들면 자칫 본래의 이미지를 잃거나 오히려 인상이 어색해질 수 있다.


눈의 경우 눈 밑에 다크서클이 심한 사람은 피곤해 보이고 어두운 인상을 갖게 되며 또래보다 훨씬 나이 들어 보인다. 다크서클이 생기는 원인은 다양한데,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에 피부 탄력 감소로 인해 눈 밑 꺼짐 현상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눈 밑의 지방볼륨이 감소하면서 눈물고랑이 움푹 패여 눈 밑이 어두워 보이거나, 피하정맥이 비쳐 보이는 것이다.


노화로 피부 처짐과 함께 화살코가 나타나면 노안이 더욱 심해진다. 또한, 코가 너무 낮은 것도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지나치게 높은 매부리코도 실제보다 노안으로 보이게 하거나 강한 인상을 준다.


노안의 주범인 입가의 ‘팔자주름’은 노화 현상으로 인해 피부탄력이 줄어들어 지방조직이 중력에 의해 처짐으로써 생기지만, 탄력이 좋은 20~30대 젊은 층에서도 팔자주름을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선천적으로 팔자주름을 타고나거나 웃을 때마다 일정하게 표정근을 자극하여 팔자주름이 생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노화, 막을 순 없어도 개선과 예방은 가능해

세월의 흐름을 거스를 수는 없지만, 평소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면 노화를 늦출 수 있다.

노화는 선천적 요인과 후천적인 외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일어난다. 강렬한 자외선과 신선하지 못한 공기에 계속 노출되는 것과 건조한 환경에 자주 노출되는 것은 노화에 가장 큰 외적 요인이다.


그 외에 잘못된 식습관과 수면 부족, 과도한 음주와 흡연, 만성피로와 스트레스 같은 요인이 겹쳐진다면 피부 탄력 섬유층의 콜라젠과 엘라스틴은 그 결합력을 잃고 늘어지게 된다. 이에 평소에 생활습관부터 차근차근 교정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하지만 이미 노화가 눈에 띄게 진행되었다면 이러한 방법으로 노화를 늦출 수 있어도 뚜렷한 개선 효과를 보기 어렵다. 이때는 의학적인 시술을 병행하는 것이 노화 개선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최근 바쁜 현대인들은 수술 대신 보톡스나 필러 등 비수술적 주사요법을 통해 비교적 간편하고 안전하게 외모 개선이 가능한 시술을 선호하는데, 일반적으로 보톡스는 옅은 주름에, 필러는 깊은 주름과 전반적인 얼굴 윤곽 개선에 많이 사용된다. 이 가운데 최근에는 일반 필러와 비교해 지속기간을 월등히 높인 반영구 필러인 ‘아테콜 필러’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반 원장은 “보톡스, 필러 모두 일정 기간이 지나면 효과가 점점 줄어들지만 아테콜 필러의 경우는 한 번 주입하면 유지 기간이 10년 이상일 정도로 효과가 오래 지속돼 재시술의 번거로움을 덜어 인기가 높다”며 “또한, 아테콜은 생체적합성이 높은 소재를 사용해 비교적 부작용이 적고 자연스러운 얼굴 교정이 가능하지만 필러제의 주입 위치나 주입량, 필러제의 종류에 따라 원하는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섬세한 시술인 만큼 경험이 풍부한 전문 의료진에게 정품 정량을 지켜 시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창립 80주년 …‘100년 대도약’ 다짐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가 지난 24일 서울 방배동 협회 회관에서 창립 80주년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1945년 조선약품공업협회로 출범한 협회는 이날 기념식에서 도전과 혁신의 80년을 되돌아보고, 향후 100년을 향한 대도약을 다짐했다. 기념식은 산업의 초석을 다진 선배 제약인들에 대한 추모의 시간에 이어, 80년 역사와 미래비전을 담은 홍보영상을 상영하며 지난 80년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기념사업 공헌자 및 신약개발, 산학협력, 출판물 발간 등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감사패 및 공로패 수여식을 통해 그간의 헌신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했다. 조욱제 홍보편찬위원장은 김승호 제13대 회장에게 산업계와 협회의 발자취를 담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80년사’를 헌정했다. ‘제약바이오 비전 2030 선포식’에서는 이관순 미래비전위원장이 비전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추진전략과 과제를 발표하고 참석자들과 함께 선포를 진행했다. 협회는 이번 비전 선포를 통해 K-제약바이오 강국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하며 산업의 미래 도약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2부에서는 약 2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건립한 별관 ‘미래관’의 준공식이 진행됐다. 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대한의사협회,성분명 처방 강제화 법안 저지 등 비상대책위원회 설치 부결..."집행부 중심 투쟁" 결의 대한의사협회는 25일 오후 4시30분 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2025년도 긴급 임시대의원총회 '성분명 처방 강제화 법안 및 한의사 x-ray사용 의료법 개정안 저지와 검체수탁고시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설치의 건을 부결 ㅅ키고 집행부를 중심으로 투쟁의 강도를. 높이기로. 했다. 긴급 임시대의원총회 안건 의결 결과 재석대의원 173명 중 찬성 50, 반대 121, 기권 2 명으로 부결 됐다. 이어 임총은 대한의사협회는 대한민국 의료의 명운(命運)이 걸린 중대한 기로에서 14만 의사회원 전체의 생존 의지와 결사 항전의 각오를 담아 세가지 사항에 대한 결의문(상세내용 아래 참조)을 만장일치로 통과 시켰다. 1. 의료 붕괴를 초래하는 3대 악법·악행을 단죄한다.우리는 대한민국 의료의 근간을 뿌리째 흔드는 졸속하고 무모한 입법 및 행정 조치를 더 이상 좌시할 수 없음을 천명하며, 이에 대한 우리의 분노와 심각한 우려를 최고 수위로 표명한다. 성분명 처방 강제화는 환자의 생명을 담보로 한 무책임한 실험이며, 약화 사고를 필연적으로 유발할 의료의 안전망 해체 행위다. 의료 전문성을 부정하고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이 정책을 즉각 중단하라! 한의사 X-ray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