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8 (화)

  • 맑음동두천 1.5℃
  • 맑음강릉 4.0℃
  • 맑음서울 3.0℃
  • 구름많음대전 3.0℃
  • 맑음대구 5.3℃
  • 맑음울산 4.8℃
  • 구름조금광주 5.0℃
  • 맑음부산 6.0℃
  • 맑음고창 3.0℃
  • 흐림제주 10.8℃
  • 구름조금강화 -0.3℃
  • 구름많음보은 2.1℃
  • 구름조금금산 1.7℃
  • 구름많음강진군 5.9℃
  • 맑음경주시 4.1℃
  • 맑음거제 6.3℃
기상청 제공

손발이 너무 차갑고 저리다면?...말초동맥질환 의심해봐야

경희대학교병원 이식‧혈관외과 안형준 교수,약물치료가 우선, 효과 없으면 혈관 재개통술 고려도

손과 발에 지나친 냉기를 느끼면 흔히 수족냉증을 떠올린다. 단순히 추운 날씨 탓에 겨울이 지나면 증상이 없어질 것으로 가볍게 넘기기 쉽다. 손, 발이 차갑고 저린 증상이 지속된다면 동맥경화로 인해 혈관이 좁아져 발생하는 말초동맥질환이 원인일 수 있다. 

수족냉증과 증상 유사해 구별하기 쉽지 않아
말초동맥은 심장과 머리로 가는 중심 동맥을 제외한 모든 혈관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대동맥과 팔, 다리로 가는 동맥이 해당된다. 말초혈관은 영양과 혈액을 이동시키는데 혈관이 막히면 손발이 시리고 통증이 발생해 수족냉증의 증상과 구별하기 쉽지 않다. 심하면 보행장애는 물론 조직 괴사가 발생해 하지를 절단해야 할 수도 있다. 경희대병원 이식‧혈관외과 안형준 교수는 “손과 발이 차갑고 통증이 심하면 작은 말초혈관의 혈류장애가 원인일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말초동맥질환은 동맥이 늘어나거나 막히면 발생하는 질환으로 원인에 따라 동맥류와 폐색질환으로 나눌 수 있다. 대부분 동맥경화증에 의한 만성 동맥폐색질환이 가장 많다. 증상은 일정거리를 걸으면 장딴지 혹은 허벅지에 통증이 유발되고 휴식을 취하면 나아지는 하지파행증이 있다. 이 밖에도 병변이 있는 부위 이하 동맥의 맥박소실, 피부가 창백하거나 차갑고, 털이 잘 자라지 못하며 발톱이 두껍고 거친 피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만성 동맥폐색질환의 가장 큰 원인은 동맥경화증이다. 서서히 혈관이 막히기 때문에 평상시 주의가 필요하다. 

약물치료가 우선, 효과 없으면 혈관 재개통술 고려
혈관이 좁아지고 막혀있다고 해서 무조건 시술이나 수술하는 것은 아니다. 중요한 점은 위험인자를 없애고 약물치료를 시행한다. 약물치료에도 효과가 없다면 혈관을 뚫어주는 혈관 재개통술을 시행할 수 있다. 병변의 부위가 짧고 심하지 않으면 풍선 확장술로 좁아진 혈관을 넓혀주고 심하면 스텐트 삽입술을, 더욱 악화되면 인조혈관이나 자가 혈관을 이용한 우회술을 고려한다. 

위험인자 보유하면 정기적인 검진 필수
말초혈관질환의 위험인자는 당뇨병과 고혈압, 흡연, 고지혈증이다. 이 외에도 고령과 비만, 가족력 등도 존재한다. 질환의 예방을 위해서는 위험인자를 피하고 바른 식습관과 적당한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특히, 당뇨 또는 고혈압을 가졌다면 혈당과 혈압을 철저히 유지하고 금연해야 한다. 위험인자를 가졌다면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검진으로 조기발견 및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안형준 교수는 “말초동맥질환을 방치하면 통증이 생기고 상처가 쉽게 낫지 않아 심하면 괴사가 발생할 수 있다”라며 “특히, 말초동맥질환자는 심장혈관, 뇌혈관질환이 발병할 수지가 높아 조기 검진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정부와 국민, 의료계, 제약업계 모여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제도 재조명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원장 손수정)은 ‘약의 날’을 맞아 국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의약품 사용 환경을 만들기 위한 ‘2025년 포스터‧카툰 공모전 시상식’과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제도 전문가 세미나’를 11월 18일에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서울시 종로구 소재)에서 개최한다. -공모전 시상식 수상작 < 포스터‧카툰 공모전 > 의약품 안전사용 포스터‧카툰 공모전*은 지난 8월 18일부터 9월 23일까지 국민이 안전한 의약품 사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도록 ‘포스터’와 ‘카툰’ 두 분야로 개최되었다. ▲안전한 의약품 환경을 선도하는 전문기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부작용 피해구제, 국민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줍니다 ▲올바른 약 복용을 위한 기준을 만들어 갑니다 등 총 5개 주제 진행 이번 공모전에는 총 80점의 작품이 응모했으며, 대국민 표절 검증 및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4점 등 총 7점의 수상작이 선정되었다. 대상은 포스터 부문에서 ‘국민 건강이 길을 잃지 않도록(박진영)’이 수상했으며, 나침반을 모티브로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국민의 올바른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