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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 사실상 막 올라.....5-6명의 후보군, 靜中動 속 數싸움

김완섭 선관위원장,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 의료전달체계 확립,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법안 등 현안 산적" 소중한 한표 행사 당부

제40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가 막을 올렸다.

사실상 선전전이 돌입했다고 봐도 무방하다는 해석이다.


후보등록 등 절차상 문제가 남아 있지만 자천타석으로 입에 오르는 후보들의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기 때문이다. 지부총회 참석은 물론 소규모 모임과 학회등에 참석 회원들의 눈도장을 찍는 일이 빈번해지고 있는 것만 봐도 선거철임을 실감케하고 있다.


공개적으로 출마를 선언한 후보는 없지만 하마평에 오르는 후보군은 추무진의협회장을 비롯 재선에 도전할 것으로 여겨지는 임수흠 의협 대의원의장(전 서울시의사회 회장)과 이용민의협 의료정정책연구소장, 최대집전국의사총연합 상임대표로 알려지고 있다.


이밖에 현 서울시 의사회 김숙희회장을 비롯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회장 등이 바쁜 움직임을 보이며 선거판세를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들 후보군 가운데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후보 지지 선언과 함께  합종연횡 및 중도 사퇴 등을 거쳐 최종 출마자가 가려질 전망이다.


특히 추무진회장의  막판 선택과  40대 회장 출마를 기정사실화하고   이용민소장의 '피선거권 문제'를 다른 후보들이 '흠집내기용'으로 선거에 활용하느냐의 여부에 따라 선거전 양상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용민소장은 지난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대한의사협회 선거관리 위원장님과 위원님들께 올립니다.'라는 글을 통해  "며칠전에서야 알게 되었는바 제게는 제40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 피선거권이 없을수도 있다고 합니다 . 대의원 피선거권도 마찬가지구요. 그 이유는 2017년 4월에 개최된 대한의사협회 대의원총회에서 선거관리규정을 개정하였는바 그 취지가 평소에 회무에 관심이 없고 수년간 회비를 미납한 회원이 회비를 일시에 몰아서 납부하고 협회장이나 대의원 선거에 입후보 하는 것을 막자는 취지였다 하며 저도 지난주까지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개정된 문구를 엄격히 적용할 경우 회기를 조금 이라도 넘겨 과년도에 납부한 경우도 문제의 소지가 있다는 겁니다"라고 지적하고 "해당규정 개정시에도 이로 인한 혼란에 대한 우려가 몇몇 대의원들에 의해 제기된바 있지만 묵살된바 있고 결국 개정규정 한구절의 모호함과 경과규정의 미비 때문에 저로서는 수십년 동안 의료계를 위해 기울였던 노력이 부정되고 있습니다. 부디 이런 사정을 살피어 1월 20일 열리는 의협 선거관리위원회 회의에서는 본래 규정 개정의 의도와는 다르게 적용 될 수 있는 불합리한 점을 바로잡아 주시기 바랍니다. 선관위 위원장님 이하 위원 여러분의 현명하신 판단을 기대한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의협 선관위는 지난 20일 회의에서 "선거권은 최근 2년간(2015~2016년) 연회비를 납부한 회원(입회한 지 2년 미만인 경우 입회비  및입회기간 동안의 연회비 납부 회원)에게 부여된다. 올해 의사면허를 취득한 회원은 협회(지부·특별분회 포함)에 등록 신고하고 입회비를 완납하면 선거권을 준다. 협회에 등록하지 않거나 실태 및 취업상황 등을 신고하지 않은 회원은 선거에 참여할 수 없다."고 규정해 이소장의 우려는 현실화 되지 않았지만 선거전이 본격화 할 경우 다른 후보들의 먹잇감이 될 소지는 없지 않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회비를 밀려서 납부 한 것과 관련 이용민소장은  " 개인사정상 2013년 초에 서울에서의 개원을 접고 2013년, 2014년 2년간 인천에서 봉직의 샐활을 하게되었고 2015년 다시 재개원을 하면서 직역 및 관할 시, 도 의사회가 바뀌는 과정에서 세세히 챙기지 못하여 부득이하게 발생한 일"이라고 해명 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완섭)가 23일  회장 선거 세부 일정을 공개한데 이어 24일 김위원장 명의의 '소중한 한표로 회원 여러분의 권리를 행사하시길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상세 내용 아래 전문 참조)라는 인사말이 전해지면서 선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의협 선관위는 또 24일  의료전문지에 공문을 보내 "선거와 관련한 설문조사 및 가상투표 등은 그 가공여부에 따라 그 릇된 정보로 호도·인용될 수 있으며, 이는 선거권자들에게 큰 혼란을 야기시킬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하고  "이번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가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각 후 보자들의 우열을 가리는 형태의 설문 및 관련 보도를 자제해 줄 것"을 요청, 선거의 조기 과열 차단과 민주적 절차 및 공정성 확보에 신경을 쓰는 모습이 역력했다.


후보자 등록은 2월 18일~19일 오후 4시까지며, 기호 추첨은 20일 실시된다.

우편투표 용지는 3월 5일 발송되며 우편투표는 3월 23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전자투표는 3월 21일~23일 오후 6시까지 실시하며 투표 종료 직후 개표 및 당선인 공고가 진행된다.



-김완섭 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인사말

 소중한 한표로 회원 여러분의 권리를 행사 하시길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김완섭입니다.

 어느덧 40번째 회장을 선출하는 뜻 깊은 선거임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의료계는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 의료전달체계 확립,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법안 등 각종 악법들과 회원들을 옥죄는 제도들로 인해 고통 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회원들의 고충은 나날이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이런 중차대한 시점에 우리는 제40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를 앞두고 있습니다. 의료계의 산적한 문제들을 현명하고 슬기롭게 극복하고 회원들을 하나로 화합하여 이끌 수 있는 지도자를 선출하는 금번 선거야말로 회원 여러분의 소중한 한표로 인하여 의료계의 명운이 달려있다하여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금번 회장 선거가 민주적이고 공정하면서도 보다 효율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할 것입니다.

 특히, 금번 회장 선거에서는 규정개정을 통해 우편투표를 희망하는 선거권자를 제외하고 모두 전자투표를 기본방식으로 채택한 만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과거 선거에서의 불편사항들을 개선·반영하여 회원 여러분께서 보다 쉽게 전자투표를 진행할 수 있도록 본인인증절차 간소화 등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투표율 증가 및 투·개표 시간 감소, 투표 오류개선 등 효율적인 투표과정에 이바지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투표 시스템을 개선하여도, 성공적인 선거를 이루기 위해서는 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합니다. 특히, 원활한 투표를 위해서는 성명, 면허번호, 핸드폰번호, 이메일 등 선거권자의 정확한 개인정보 확인이 필수인 바, 선거인명부 열람 기간 내에 투표방법의 선택과 아울러 선거권자 정보의 오류가 없도록 반드시 점검해주시길 요청드립니다.


 회원 여러분! 100여년의 역사에 빛나는 대한의사협회가 우리 사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의료 전문가로서의 자부심을 회복하고, 후배들을 위해 밝은 미래를 건설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지도록 부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여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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