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1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콘트라브, 국내 유일 식욕과 식탐 두 가지 모두 억제하는 비향정 비만치료제

2016년 국내 출시 후 장기간 복용 가능한 효과적인 비만 치료 옵션으로 국내 시장 안착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민장성)가 24일 서울 코리아나호텔 다이아몬드 홀에서 비(非)향정 비만치료제 ‘콘트라브’(성분명: 부프로피온/날트렉손, 전문의약품)의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콘트라브는 식욕과 식탐 두 가지를 모두 억제하는 비(非)향정 비만치료제로, 2016년 국내 출시 이후 장기간 복용 가능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비만 치료 옵션으로 국내 시장에 안착한 바 있다.
 

이번 기자간담회에는 대한비만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유순집 교수와 대한비만학회 홍보이사를 맡고 있는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강재헌 교수가 연자로 나서 비만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 및 콘트라브를 비롯한 국내 출시된 비만치료제들의 안전성과 효과에 대한 임상데이터를 공유했다.


첫 번째 세션을 맡은 유순집 교수는 ‘비만 치료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사회적 만성질병인 ‘비만’에 대해 소개했다. 유 교수는 “우리나라는 국민 3명 중 1명이 비만으로, 특히 20대부터 40대 사이 젊은 연령대 중심으로 복부비만을 동반한 비만율의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먹방∙쿡방∙먹스타그램 등 식탐을 자극하는 음식 콘텐츠가 최근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데, 유 교수는 이에 대해 “음식 콘텐츠 노출 시 보상중추를 자극하고 과다한 식탐을 유발해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 며 “비만은 만성대사성 질환과 암 발병 위험을 높이고 사회경제적 막대한 손실을 가져오므로, 개인만의 문제로 볼 것이 아니라 개인•정부•가정•학교•지역사회의 5가지 주체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 고 전했다.


덧붙여 “재발가능성이 높고 치료가 어려운 비만은 조기 진단•관리하고 장기적으로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며, 유효성과 안전성이 입증된 약물치료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두 번째 세션 연자로 나선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강재헌 교수는 ‘현대의학의 비만치료 최신지견’을 주제로 비만치료 행태와 더불어, 식욕•식탐 억제 비만치료제 ‘콘트라브’를 비롯한 국내 출시 비만치료제들을 소개했다. 2014년 미국식품의약국(FDA), 2015년 유럽의약품청(EMA)의 승인허가를 받아 현재 전세계 24개국에 판매되고 있는 콘트라브는 2016년 국내 출시 이후 장기간 복용 가능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비만 치료 옵션으로 국내 시장에 안착했다.


강 교수는 “콘트라브는 ‘식욕’과 ‘식탐’을 모두 억제하는 차별화된 기전의 비만치료제로, 대규모 임상시험을 통해 유의적인 체중감량 효과와 허리둘레 감소 효과를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콘트라브는 4,0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네 건의 대규모 임상연구 결과, 56주간 최소 -8.1%부터 최대 -11.5%까지의 유의적인 체중감량이 관찰됐으며, 장기간 체중 감량이 유지돼 비만치료제로서 유효성을 입증했다. 콘트라브는 식욕억제를 기전으로 하는 비만치료제 중 유일한 비향정신성 의약품으로 장기간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동아에스티 학술의약실장 신유석 상무는 “콘트라브는 단기간 사용하는 식욕억제제가 아닌 6개월 이상 장기간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는 비만치료제로, 꾸준한 치료가 관건인 비만 치료에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잡았다.”며 “특히 올해 5월부터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이 실시되면서 향정신성 의약품 관리가 강화되는데, 이에 비향정신성 의약품이면서 식욕과 식탐까지 조절할 수 있는 콘트라브가 효과적인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콘트라브는 미국 FDA 승인 이후 30년 이상 처방된 날트렉손과 부프로피온의 복합제로, 두뇌의 식욕중추(Hypothalamus)와 보상중추(Reward pathways) 내에 작용해 식욕을 절제하고, 식탐을 억제하도록 돕는다. 체질량지수(BMI) 30kg/m² 이상의 비만환자 또는 다른 위험인자(예. 제2형 당뇨, 이상지질혈증, 고혈압)가 있는 체질량지수(BMI) 27kg/m² 이상 30kg/m² 미만인 과체중 환자의 체중조절을 위한 식이 및 운동요법의 보조요법으로 쓰인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일반식품을 ‘먹는 위고비’, ‘식욕억제제’ 등으로 광고 하다 덜미.. 324억 원 상당 판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누리소통망(SNS) 등에서 일반식품을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 건강기능식품, 비만치료제로 불법 광고하여 판매한 5개 업체 대표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유튜브 등 누리소통망(SNS)에서 인플루언서가 과·채가공품 등 일반식품을 비만 치료, 식욕억제 등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하는 온라인 게시물을 확인하고 정확한 위반 경위 등을 조사하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 결과 피의자들은 인플루언서의 블로그,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일반식품을 ‘먹는 위고비(비만치료제)’, ‘식욕억제제’, ‘체지방 감소’ 등 의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처럼 부당 광고하고, 해당 광고에 판매사이트가 연결되도록 링크를 걸어두는 방식으로 2024년 1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총 324억 원 상당을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피의자들은 개인 SNS에 특정 제품에 대한 후기를 작성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을 노려 인플루언서에게 ‘한 달에 7kg 감량’, ‘초강력 식욕억제’ 등 광고 키워드를 전달하고 해당 키워드를 활용해 자신의 체험 후기인 것처럼 영상 등을 제작하여 게시하도록 하는 수법으로 불법 광고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의협, “대체조제 사후통보 약사법 개정안 철회해야” 대한의사협회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한 대체조제 사후통보 지원 정보시스템 운영 관련 약사법 개정안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의협은 20일 성명을 내고 “해당 개정안은 국민건강과 환자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제도”라며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개정안은 약사가 의사의 처방 의약품을 대체조제한 경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정보시스템을 통해 사후 보고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의협은 이에 대해 “대체조제가 훨씬 쉽고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는 구조”라며 “의사에게 직접 변경 사실 통보가 불가능해졌다”고 비판했다. 의협은 또 “같은 성분의 약이라도 제형·흡수율·방출속도 차이에 따라 치료 효과와 부작용 발생 위험이 달라질 수 있다”며 “특히 만성질환자, 고령자, 다약제 복용 환자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심평원을 거친 간접·지연 통보 방식은 의사가 환자의 부작용에 즉각 대응할 수 없게 하며, 의사의 처방권을 무력화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의협은 이번 개정이 의약분업의 근간을 흔든다고 강조했다. 의협은 “의사 처방을 약사가 쉽게 변경하고, 그 사실조차 바로 확인할 수 없다면 이는 의약분업의 본질을 훼손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