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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열제 복용등 알아야 할 건강상식 다섯 가지

감기 걸린 아이 어린이집 보낼 때는 투약의뢰서 꼼꼼히 작성 해야

 매년 3월이면 미취학 아이를 둔 가정도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입학으로 설레고, 분주하다. 또한, 가정이 아닌 다른 곳에 아이를 맡기면서 한편으로 걱정스러운 점이 많아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갈수록 아이를 어린이집에 입학시키는 연령이 낮아지는 추세인데, 미취학의 어린 아이를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보낼 때 가장 염려스러운 점은 무엇보다 아이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이다. 아이가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는데 도움이 되는 건강상식에 대해 미리 알아두고 준비하면 우리 아이의 설레는 첫 단체생활을 건강하게 시작할 수 있다. 

 

 

 


1) 아이에게도 마음의 준비를 할 시간을 충분히 제공할 것[1]

 

어린이집과 같은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기 위해서는 아이도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할 시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아이에게 어린이집에 대한 설명을 미리미리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엄마와 떨어져 지내는 것이 익숙하지 않는 아이에게는 엄마와 떨어져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정서적으로 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으므로 엄마나 아빠 없이 친구 집이나 친척 집에서 노는 것을 경험하게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2) 올바른 수면 습관으로 규칙적인 생활을 습득하게 할 것[2]

 

일찍 일어나는 습관이 들지 않은 아이는 등원 후에도 쉽게 적응하지 못하고[3] 원내 프로그램에 소극적일 수 있으므로 정해진 시간에 충분히 잠을 재우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좋다. 또한, 아이가 잠이 깊이 드는 순간에 성장 호르몬이 잘 분비되기 때문에 아이에게 있어 숙면은 쉬는 것 이상으로 성장기의 아이에게 중요하다.

 

 

 


3) 아이의 건강상태를 미리 파악하고 면역력을 길러줄 것[4]

 

단체생활을 하게 되면 다양한 감염성 질병에 걸리기 쉽다. 가장 많이 앓게 되는 감염성 질환은 장염, 중이염, 폐렴으로 알려져 있고 재발률이 가장 높은 질환은 중이염이다.[5] 아이의 경우, 면역력이 완전하지 않기 때문에 감염성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 어린이집에 보내기 전 미리 건강검진을 받아 아이의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기초 체력을 단련시키는 것 역시 중요한데, 평소 면역력이 약한 아이라면 비타민, 영양제와 같이 면역력 증진 식품을 먹이는 것도 방법이다.  

 

4) 감기 걸린 아이 어린이집 보낼 때는 투약의뢰서 꼼꼼히 작성할 것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감기, 비염과 같은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쉽다. 호흡기 질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이가 집에 돌아오면 꼭 손발을 잘 씻고 양치질을 하게 해야 한다. 감기는 접촉을 통해 전염될 수 있으므로 감기에 걸렸을 경우, 아이를 당분간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고 집에서 휴식을 취하게 하는 것이 좋다. 부득이하게 어린이집에 보내야 하는 경우라면, 아이의 투약의뢰서에 아이가 복용할 감기약에 대해 꼼꼼히 작성해야 한다. 어린이집 첫 등원 시라면, 처음 접하게 되는 ‘투약의뢰서’. ‘투약의뢰서’란 아이가 복용중인 약이 있을 때 어린이집에서 아이가 약을 올바른 용량 용법대로 복용할 수 있도록 어린이집 선생님께 적어 드리는 서류로 투약시간, 약의 종류 및 복용량 및 횟수, 보관법 등의 정보를 기입해야 한다. 아이에게 열과 감기 증상이 동시에 나타난다고 해서 해열제와 감기약을 같이 먹이면 과량 복용의 우려가 있으므로 아이에게 복용시킬 감기약이 해열제와 함께 먹여도 되는 약인지 미리 소아과 전문의 또는 약사에게 꼭 확인해야 한다. 해열제가 이미 포함된 감기약이라면 이를 투약의뢰서에 적고 아이에게 해열제를 먹이지 않도록 선생님에게 한번 더 당부하는 것이 좋다.

 

 

 


5) 아이 평균체온과 알맞은 해열제 용량을 선생님에게 알려줄 것

 

어린이 집에서 아이가 갑자기 열이 날 경우를 대비해 아이에게 안전한 해열제를 미리 준비해 선생님께 전해드리는 것이 좋다. 어린이용 해열제는 연령에 따라 안전한 해열제가 다른데,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성분으로 된 어린이용 타이레놀은 생후 4개월부터 안심하고 먹일 수 있으며, 이부프로펜 제제의 경우 생후 1년부터 먹일 수 있다. 어린이집 선생님에게 미리 아이의 평균체온을 알려주고 아이의 평균 체온보다 1도 이상 높으면 열이 있다고 판단, 관심을 가지고 대응할 수 있도록 설명해두면 좋다. 아이의 체온이 평균체온보다 1도 이상 높거나 38도 이상이라면 가장 먼저 어린이용 해열제를 먹여야 하고 2도 이상 높으면 곧장 병원에 가야 한다. 중이염같이 염증이 동반되어 소염작용이 필요한 증상을 보이는 아이인 경우는 소염진통제인 이부프로펜 제제가 효과적이며 단지 고열 증상이 있는 아이에겐 해열진통제인 어린이용 타이레놀을 복용시키는 것이 위에 부담을 줄이고 해열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갑자기 아이가 아파서 급히 병원에 갈 경우를 대비해 아이의 처방전은 미리 사진을 찍어두고, 처방전 사진을 어린이집에 미리 보내 놓는 것도 위급 상황에서 아이에게 중복되는 처방 없이 약을 올바로 복용시킬 수 있다. 또한, 같은 연령이라도 몸무게에 따라 아이의 해열제 복용량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투약의뢰서를 작성할 때 아이 체중에 따라 알맞은 복용량을 함께 써서 보내도록 한다. 아이가 먹어야 하는 약은 가급적 등교 시 선생님에게 직접 전해주는 것이 아이가 임의로 약을 먹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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