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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닥터헬기' 경기도 추가 전국 7개 운영 ...중증환자 치료 '청신호'

아주대병원에 배치,응급환자 수요가 많고 교통체증이 심한 경기 지역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내 신속한 이송 기대

날아다니는 응급실인“닥터헬기”가 경기도에도  뜬다.아주대병원 이국종교수의  꿈과 희망이  절반은  실현됐다는  해석이다. 이교수는  기회가  주어질때  마다  완전체의  외상센터  가동을 줄기차게 주장해왔다.

이교수의 주장은 무늬만  외상센터가  아닌 골든 타임 내 사람을 살릴수 있는 센터  운영을 위해  전문 인력 충원과 장비, 그중에서도 닥터헬기의 도입이 시급하다는 것이었다. 

전국에서 7번째로 경기도에 닥터헬기가 본격 운영되면  응급환자 수요가 많고 교통체증이 심한 경기 지역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내 신속한 이송이 기대되고 되고 있다.

실제 닥터헬기  이송실적(상세 내용 아래 표 참조)을 보면 인천광역시 등 6개 도시에서 7996번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면 중증외상환자의 골든타임내  치료에  상당한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일곱 번째 응급의료 전용헬기(이하 “닥터헬기”) 배치 지역으로 경기도(배치병원: 아주대학교병원)가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닥터헬기는 특정 의료기관에 배치되어 요청 즉시 의료진이 탑승하여 출동하는 헬기로서, 응급환자 치료 및 이송 전용으로 사용되어 ‘날아다니는 응급실’이라고도 불린다.

 2011년 9월, 2대의 닥터헬기 운항을 시작으로 2013년 2대, 2016년  2대가 추가로 운항 개시하였으며, 누적 환자 6,000명 이상을 이송하는 등 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활약하고 있다.

 < 기존 닥터헬기 배치 현황 >

배치 지역

배치 병원

운항 개시

기종

인천광역시

가천대길병원

2011. 9.

AW-169 (중형)

전라남도

목포한국병원

강원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2013. 7.

AW-109 (소형)

경상북도

안동병원

충청남도

단국대학교병원

2016. 1.

전라북도

원광대학교병원

2016. 6.

 

경기도는 헬기 이송 수요가 많고, 기존 닥터헬기와 달리 주·야간 상시 운항 및 소방과의 적극적인 협업모델을 제시하여 일곱 번째 닥터헬기 배치 지역으로 선정되었다.

경기도는 우리나라 인구의 약 25%가 거주하여 응급실 이용자 수가 가장 많은 시·도이며, 교통체증 등으로 신속한 육로 이송이 제한됨에 따라 헬기 이송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또한, 2011년부터 아주대학교병원 외상전문팀과 소방 간의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응급환자를 소방헬기로 이송하고 있는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 배치될 닥터헬기에 소방 구조·구급대원을 탑승시키는 등 소방과의 유기적 연계를 지속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박재찬 응급의료과장은 “이번 공모는 여러 지자체들이 신청하였는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평가회의를 거쳐 경기도가 선정되었다”고 밝히며,“닥터헬기 배치가 결정된 경기도와 아주대학교병원에서는 지역 내 헬기 이송체계 확립에 최선을 다해주실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중증외상 진료체계 개선대책(’18.3.22.)」에 따라 닥터헬기 운영 확대와 함께 범부처 헬기 공동 활용체계 확립을 통해, 응급환자가 전국 어디서나 골든타임 내에 치료 가능한 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도록 촘촘한 이송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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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감염병 실험실 운영 표준, 글로벌 확산 첫발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표준운영지침」(이하 「표준운영지침」) 및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인정요건」(이하 「인정요건」) 국문판과 영문판을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는 우리나라의 감염병 진단검사 실험실의 표준 운영체계를 널리 알려, 국제적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첫걸음이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019년,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인정체계’를 도입하여 표준체계 운영 역량이 객관적으로 입증된 실험실을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로 인정해왔다. 이러한 표준체계에 기반한 실험실 운영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신속한 표준검사법 확보 등 위기 대응의 근간이 되었다. 이번에 공개된 「표준운영지침」은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하면서, 검사 질 관리, 위기 대응 등 공공 실험실의 특성을 반영했다. 특히, 검사의뢰부터 결과 회신까지의 모든 검사 과정에 대한 절차와 기준을 정하고, 검사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장비, 인력, 환경 등의 실험실 운영 전반에 대한 관리 기준과 절차도 체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인정요건」은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운영을 위한 필수 요건이며, 이는 질병관리청에서 표준실험실 인정을 위한 평가 기준으로 사용된다. 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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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성 이상운동질환, 새 치료 길 열려..."뇌심부자극기 이식 환자, 고집적 초음파 수술 가능"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외과 장진우 교수(사진)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뇌심부자극기를 제거하지 않고 고집적 초음파 수술을 시행해 무도증 환자를 성공적으로 치료했다. 무도증은 얼굴, 팔, 다리 등 신체의 여러 부위에서 갑작스럽고 불규칙한 움직임이 발생하는 중증 이상운동질환이다. 유전성 신경질환이나 고혈당에 의한 당뇨병성 신경병증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악물 치료로 해결이 되지 않는 경우 뇌심부자극기를 이식해 치료를 시도하지만 뇌심부자극수술에도 반응이 없는 난치성 무도증 환자의 경우 다른 치료의 대안이 없었다. 최근, 고집적 초음파 수술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아직까지 무도증 환자에서 수술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고, 체내 이식된 뇌심부자극기의 금속 전극이 MRI 영상의 정확도를 떨어뜨리고 초음파 에너지 전달을 방해해 전극이 삽입된 상태에서 추가적 초음파 수술을 시도하는 것 자체가 금기시 여겨져 왔다. 장진우 교수팀은 2년 전 담창구(Globus Pallidus)에 미국 대학병원에서 뇌심부자극기를 이식했으나 치료 효과가 없었던 69세 무도증 남성 환자에게 뇌심부자극기의 제거 없이 이차 수술로 고집적 초음파 수술을 시행했다. 연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