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4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보건복지부

한국,혈관질환 진단‧치료 기술 선진국과 격차 커..왜?

불임․난임 극복, 줄기세포응용 분야 등 기술수준 높아 투자 성공 가능성 커 ‘보건의료기술 현재와 미래 전망’ HT포럼서 제기

보건복지부는 우리나라의 보건의료기술 수준이 2011년도를 기준으로 최고기술 보유국인 미국 대비 72.6%수준, 기술격차는 4.3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같은 결과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전문가 1,830명을 대상으로 2차례에 걸쳐 델파이 조사를 실시한 ‘2011년도 보건산업 기술수준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 최고기술 보유국(미국) 대비 기술수준과 기술격차 >

 

조사 대상인 34개 중점기술 중 최고기술 보유국 대비 기술수준이 높고, 기술격차가 작은 기술은 한의학 기술, 의료정보(u-health) 기술, 불임‧난임 기술, 줄기세포 응용기술 등 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분야는 정부의 중점 지원이 이루어질 경우 성공 가능성이 크고 국가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분야이다.

분야

최고기술 보유국

한국 기술수준

한국 기술격차

저출산 극복을 위한 불임․난임 극복기술

미국

92.4%

1.8년

한의학 관련 기술

중국

92.2%

0.2년

의료정보시스템

/u-Health기술

미국

85.4%

1.5년

난청 예방․치료 기술

미국

82.1%

2.8년

인체 안전성/위해성

전임상평가 기술

미국

82.0%

4.5년

줄기세포응용기술

미국

81.2%

1.8년

한편, 한국인의 주요 질병과 관련된 보건의료 기술수준은 대체로 기술 격차가 커서 중장기적인 R&D 투자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

최고기술 보유국

한국 기술수준

한국 기술격차

주요 혈관질환 진단‧치료 기술

미국

60.2%

7.6년

난치성 알레르기 질환 치료 기술

미국

63.9%

7.5년

당뇨 진단․치료 기술

미국

64.7%

4.9년

한국인 호발․난치암의 맞춤형 진단․치료제 개발 기술

미국

66.5%

5.1년

치매 조기진단기술

미국

67.4%

4.9년

보건복지부는 이와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18일, 팔래스호텔에서 「보건의료기술 현재와 미래 전망」이란 주제로 제17회 HT(Health Technology) 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은 ‘제40회 보건의 날’을 기념하여 국민에게 희망을 제시할 수 있는 보건의료기술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마련되었다.

주제 발표는 금번 조사 및 분석 결과와 함께 국내‧외 동향 분석을 통한 보건의료기술의 미래전망, HT 분야 전문가들의 활발한 논의를 통하여 도출된 ‘HT 미래 유망 기술’이 발표되었다.

참고로, 국내‧외 주요기관이 예측한 미래사회 보건의료 유망기술로는 Smart Pills, 줄기세포 치료기술, 슈퍼독감백신, 나노약물전달시스템, 암 바이오 마커 분석기술 등이 소개되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우리나라 보건의료기술의 현주소를 직시하고, 미래유망기술을 살펴봄으로써 급변하는 세계 속에서 향후 HT분야 R&D 지원의 목적성과 방향성에 대하여 논의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었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한미사이언스, 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 300매·히크만 주머니 100개 기부 “항암 치료를 받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히크만 주머니’가 구하기 어렵고 자주 교체해야 한다는 이야기에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낯선 병원에서 투병 중인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껏 만들었고, 이 주머니가 따뜻한 위로와 희망이 됐으면 합니다.” (한미사이언스 서비스플랫폼그룹 한민혜) 한미그룹은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 중심으로 ‘전문경영인 체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되면서 ESG 경영이 그룹 전반에 확산되고 있다. 한미그룹은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공감을 기반으로 한 ESG 실천을 조직 내에 깊이 내재화하며 지속 가능한 기업 문화를 구축하는데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한미그룹 사내에서는 ‘소아암 환아를 위한 히크만 주머니 만들기’ 봉사활동이 MZ세대 직원들 사이에서 폭넓은 공감과 높은 호응을 얻으며, 우리 사회의 따뜻한 온기를 높이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 히크만 주머니는 항암 치료를 받는 소아암 환아에게 삽입되는 중심정맥관(히크만 카테터)을 보호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사용하는 필수 보조용품이다. 하지만 시중에는 판매처가 많지 않은데다 위생 관리를 위해 자주 교체해야 하는 만큼, 환아 1인당 여러 개의 주머니가 필요하다. 이번 활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용인세브란스병원 손등 혈관 통한 고난도 최소 절개 시술법 안전성 입증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심장내과 연구팀은 복잡한 심장혈관 시술에서도 손등 부위 혈관을 이용한 ‘스너프박스 접근법’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스너프박스 접근법은 손목을 통해 이뤄지던 기존의 심장혈관 시술과 달리 손등 부위의 원위 요골 혈관을 이용한 시술로, 시술 후 혈관 폐색 위험이 낮고 지혈이 쉬워 출혈 등 시술 부위 합병증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손등 혈관은 직경이 작아 복잡한 시술에 필요한 굵은 기구 적용이 어려워 고난도 시술에는 거의 사용하지 못했다. 이에 이번 연구에서는 기존에 주로 활용하던 6프렌치 도관보다 직경은 더 크지만, 벽 구조는 얇은 7프렌치 도관을 활용한 복잡한 심장혈관 시술의 안전성을 분석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노지웅‧이오현 교수(공동 제1저자), 김용철‧조덕규 교수(공동 교신저자) 연구팀은 2021년 8월부터 2024년 4월까지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심장혈관시술을 받은 협심증 및 심근경색증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시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스너프박스 접근법을 통한 심장혈관 시술은 시술 난이도가 높고 합병증 위험이 큰 복잡 병변 환자를 포함한 참여 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