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4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CPhI Korea 2018’ 폐막...내실있는 전시회로 '우뚝'

국내외 65개국 4,9990명 제약 바이어 및 방문객 참가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와 글로벌 전시회사인 유비엠코퍼레이션한국(주)의 공동 주최로 서울 COEX전시장에서 개최된 CPhI Korea 2018(www.cphikorea.co.kr)이 지난 8월 30일에 성황리에 전개된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CPhI Korea 2018은 제약•바이오•건강기능식품 산업 분야의 연구 개발부터 제조, 물류유통 등의 전 영역을 선보이며, 참가업체 및 방문객 수와 같은 양적인 성장은 물론 더욱더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하여 참가 기업들이 새로운 바이어 발굴은 물론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의 기회를 제공하는 질적 성장의 모습을 보여줬다.


◇ 확장된 규모로 만족도 제고
우선 참가업체는 한국을 비롯해 전세계 18개국 190개사가 참가하였다. 이 중 국내는 81개, 해외는 109개사가 참가하였으며, 특히 국내 참가업체 수가 작년 대비 약 30% 이상 증가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이 돋보였다.


아울러 방문객 규모는 작년 대비 16% 증가하여 전세계 65개국 4,990명의 제약 산업의 방문객 및 바이어가 다녀갔다. 이 중 해외방문객은 21%이며 의사결정권자의 비율이 높아 국내 및 글로벌 비즈니스 장으로서 특화된 모습을 보였다.


바쁘나 차분하고 진지한 미팅 분위기에 참가업체도 신선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CJ헬스케어와 공동으로 참가한 한국 콜마는 “CPhI Korea는 한국의 유일한 국제 의약품 전시회로서, 올해 전시 참가를 통해 약 10개국 50여개 업체와 방문 미팅 상담을 진행하였다. 특히 만나기 힘든 ‘아프리카, 중남미, 중동 지역’ 등의 업체들과 상당히 진전 있는 미팅을 진행했다. 앞으로도 CPhI Korea를 통해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기를 희망해 내년에도 재참가 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대원제약은 “기존에 수출하고 있는 국가 이외에 새로운 국가들에서 온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의 바이어를 만날 수 있는 기회였다. 작년과 비교 시 더 많은 바이어를 만날 수 있었으며, 미팅 내용도 좋았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아울러 CPhI Korea에 첫 참가한 케어젠은 “(전시회가) 굉장히 만족스러웠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인도, 중동, 중남미’ 등 다양한 국가에서 자사 제품에 대해 관심을 보여 상담을 진행하였다. 제약, 식품, 의료기기 쪽으로 많은 건의 상담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내년도 참가도 확정하였다.


일본의 프로바이오틱스 제조사 Morinaga Milk는 “전시회에서 많은 의사 결정권자를 만날 수 있어 성과가 좋았다. 규모가 너무 큰 전시회의 경우 내방객이 많아도 의사결정권자를 만나기 어려웠는데, CPhI Korea를 통해 국내 의사 결정권자를 많이 만날 수 있어 좋았다.”며 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


◇ 다양한 네트워킹 기회
현장에서 주최사를 통해 조율한 미팅의 경우 2,300여 건이 신청되었다. 특히 올해는 주최사 UBM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공모 바이어’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여 17개국 40여명의 해외 바이어가 품목 별 수요에 따라 참가업체와 약 200여 건의 미팅을 진행하였다.


아울러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와 연계하여 Meet the Expert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하여, 국내 의약품 규제 및 등록과 관련해 전문가가 해외 제약 업체를 상대로 전문 컨설팅 시간을 가졌다.


참가했던 유럽의 Pharmatoka 및 APIC (Active Pharmaceutical Ingredients Committee)은 “복잡한 한국 제약 규제 상황에 대해 심도 깊은 상담을 할 수 있는 전문가를 통해 등록 절차에 대한 혜안을 얻을 수 있었다”며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온라인 매치메이킹 시스템으로 사전에 방문객 및 참가업체간 미팅 신청이 진행돼, 국내외 참가업체와 참관객 및 바이어간의 미팅이 1:1 비즈니스 매치 메이킹 룸 및 참가업체 부스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초청 바이어 중 태국의 Polipharm은 “CPhI Korea는 내실 있는 상담이 가능하며, 제약 전시회인 CPhI와 건강기능성 원료 전시회인 Hi가 동시 개최되어 좋았다. 현장 상담 후 직접 공장에도 찾아갈 예정이다.”며 만족감을 드러냈으며, 미국의 Pharmaxis는 “전시회에 참가한 한국업체와 직접 미팅을 해보니 중국과 인도 보다 품질 면에서 우위에 있으며 규제에 대해서도 이해도가 높아 향후 비즈니스 협력을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개막오찬이 진행되어, 주최사인 유비엠코퍼레이션 한국(주)의 오세규 대표와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의 오장석 회장이 환영사를 밝혔으며, 보건복지부의 이현주 해외의료사업 과장이 축사를 하였으며, 식품의약 품안전처의 이원식 의약품안전국장의  축사를 이수정 과장이 대독하였다.


이외에도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충북테크노파크, 태국투자청, 국립생물자원관, 일본 Pharmaceuticals and Medical Devices Agency (PMDA), 일본 Japan Pharmaceutical Traders' Association (JPTA), 유럽 Active Pharmaceutical Ingredients Committee(APIC) 등 약 80여명의 귀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자리에서, 전시회 공동주최사인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의 오장석 회장은 “제약산업은 인간의 생명 연장과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되는 미래 핵심 산업임에 따라 CPhI Korea가 매년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더욱 알차고 실효성 있는 전시회로 발전해 가고 있어서 매우 뜻 깊다”라 밝히며 “CPhI Korea가 규모와 질적인 면에서 매년 성장을 거듭하여 세계 제약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하였으며, 전시회 주최기관인 유비엠코퍼레이션한국(주) 오세규 대표이사는 “해를 거듭할수록 해외 수출뿐만 아니라 국내 비즈니스를 하는 방문객 및 참가업체 비중이 확대되면서, 수출입은 물론 국내 사업에도 활용되는 명실상부한 B2B 행사로 성장하고 있음을 자부한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바이어 초청뿐만 아니라 공장 답사까지 연계되어 심도 있는 비즈니스 상담 장으로서의 역할을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 제약•바이오•건강기능식품 분야의 컨퍼런스 및 세미나
전년보다 다채로워지고 유용해진 컨퍼런스 프로그램도 눈에 띄었다. ‘일본 의약품 허가 신청 시 PMDA의 GMP 실사 사례 및 일본 GMP 향후 전망’, ‘EU국가 내 식품 인증: 규제 특징, 인증 종류 및 허가 절차’, ‘WHO PQ인증 프로그램 소개 : 완제의약품 및 API 제조업체의 기회’, ‘유럽 의약품 시장 최신 동향’, ‘중국 바이오로직스 제품 개발 - CMC와 품질 과제’, ‘중국 내 건강기능식품 인증 관련 규정 및 해당 규정이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 ‘ICH E6 GCP(R2) 개정 내용과 임상시험 Safety 평가 및 보고시 고려사항’ 등 총 7개 세션으로 구성된 컨퍼런스 프로그램은 관련 협회 및 업체들의 참여도가 높아 준비된 좌석이 모자랄 정도로 높은 관심을 끌었다.


또한 제약과 관련해, 바이오산업계의 나고야의정서 대응 역량강화를 위해 CPhI Korea 2018 전시와 연계하여 정부관계부처가 합동으로 ‘산업분야별 나고야의정서 대응 방안’ 세미나를 진행하면서 헬프데스크를 운영하였고, 태국투자청에서도 한-태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태국 바이오의약품 시장’에 대한 세미나를 진행했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일본과 유럽 시장을 다뤄, ‘일본 바이오의약품 시장동향 및 면역함암치료제 (前JPMA)’ 및 유럽과 신흥시장 진출을 위한 바이오시밀러 전략이 소개되었다. 이외에도 건기식 및 연구 장비에 대한 내용 등 총 15여 개의 무료 세미나가 다채롭게 꾸려져 참석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았다.


한편, CPhI Korea 2019 행사는 내년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총 3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피부과 의사 추천”, “병원전용 화장품”... 이런 표현 사용하는 광고,"문제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대한화장품협회와 함께 ‘00의사추천’, ‘병원전용 화장품’ 등을 표방하며 온라인에서 유통·판매되는 화장품의 판매게시물을 점검한 결과, 「화장품법」을 위반한 237건을 적발하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 해당 표현들은 지난 1월 개정된 「화장품 표시·광고 관리지침」에 새롭게 사용금지 표현의 예시로 추가되었다. 식약처는 ▲‘00의사 추천’, ‘병원전용’, ‘병원추천’ 등 사실과 다르게 소비자를 속이거나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91건, 38.4%) ▲‘피부염증감소’, ‘피부재생’, ‘항염’ 등 의약품 효능·효과를 표방해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114건, 48.1%) ▲‘주름개선’ 등 일반화장품을 기능성화장품으로 오인하거나 기능성화장품 심사 내용과 다른 광고(32건, 13.5%) 등에 대해 점검하여 적발했다. 또한, 이번 점검은 1차 적발된 판매업체의 부당광고 186건에 대한 책임판매업체를 추적·조사하여, 책임판매업체의 위반 광고 51건을 추가로 적발한 결과 총 237건을 차단 조치했다. 적발된 책임판매업자 35개소에 대해 관할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현장 점검 및 행정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9년전 서울대병원이 소 심낭 이용 개발한 '인공패치'..."안전.유효성확인" 이종이식 청신호 서울대병원 연구진이 소 심낭을 이용해 개발한 심장 및 혈관 재건 치료용 인공패치가 장기적으로 우수한 치료 성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들은 환자에게 이식된 451건의 패치를 9년간 추적한 결과, 단기 및 중장기적으로 합병증이 없고 재수술률도 5% 미만으로 낮아 장기적으로 이종이식의 안전성과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의대 심장혈관흉부외과 김용진 명예교수·서울대병원 임홍국 교수와 부천세종병원 이창하·김응래·임재홍 공동연구팀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환자에게 이식된 국산 심혈관용 인공패치 ‘Periborn’을 대상으로, 합병증과 재수술 여부를 장기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종이식은 수술이나 시술을 통해 동물의 조직 및 세포(이종이식편)를 사람에게 이식하는 치료 방법이다. 인공패치는 주로 심장과 혈관의 치료에 사용되며, 특히 소아 환자의 선천적 심장 결손 재건 수술에서 활용된다. 이종이식 후 조직 손상, 염증, 석회화 등을 방지하려면 재료의 생체 적합성과 안정성을 높여 면역반응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2014년, 서울대병원 심혈관계 이종장기 연구팀(김용진·임홍국 교수)은 이종조직의 면역거부반응을 낮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