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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첨복재단 실험동물센터, 질환 특이적 동물모델 이용 신약후보물질 유효성 검증지원

한과학기술원과 함께 희귀질환 생체모사체 플랫폼 활용 기술 개발 시작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영호, 이하 대구첨복재단) 실험동물센터(센터장 김길수) 형질전환모델팀 위갑인 선임연구원은 한국과학기술원 생명과학과 의과대학 한용만 교수와 공동으로 ‘희귀질환 생체모사체 플랫폼 활용 기술 개발’을 시작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함께 추진하는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줄기세포 기반 융복합 원천기술개발사업’의 신규과제로 선정되어 한국과학기술원과 대구첨복재단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약 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사업총괄책임자인 한용만 교수는 희귀질환 생체모사체 플랫폼 활용기술을 개발하고, 대구첨복재단 실험동물센터는 질환 특이적 동물모델을 활용한 생체모사체의 유효성 검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주요 질환 대비 관심도가 낮은 희귀질환의 경우, 질환으로 힘들어하는 환자 수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한국사회에서도 점점 그 중요도가 커지고 있다. 희귀질환은 나이‧성별 등과 관계없이 발생하고, 초기진단 및 치료수단이 거의 없거나 어려운 실정이기 때문에 이를 조기진단하거나 치료제를 개발할 경우 희귀질환 자체의 발병이나 진행을 지연시켜 질환의 유병율을 현저히 낮출 수 있다. 이러한 희귀질환을 재현하는 동물모델의 개발은 치료제 개발을 위한 선제조건임과 동시에 핵심기술이다.


  대구첨복재단 실험동물센터에서는 유전자 가위를 이용한 형질전환동물 제작 기술을 확보 중이며, 이 기술은 기존 제작 방식보다 모델제작 소요시간을 현저히 단축시킬 뿐 아니라 수요자 맞춤형 모델제작이 가능해 질환 특이적 모델제작에 매우 용이하다. 따라서 희귀질환 생체모사체로부터 발굴된 신약후보물질을 동일질환을 가진 동물모델을 통해 생체 내 약물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 다음 단기간 내 임상시험 진입이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첨복재단 실험동물센터 김길수 센터장은 “대구첨복재단의 우수한 연구자와 첨단 인프라를 활용하여 각종 희귀질환 진단과 치료용 의료제품 개발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실험동물센터는 2016년 우수동물실험시설(KELAF) 인증을 받았고, 국제실험동물학회(ICLAS) 품질관리프로그램(PEP)에 국내 최초 참여하여 동물실험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품질검증에 대한 공신력을 인증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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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폴리오백신 생산시설, 아시아 최초 세계 세 번째 WHO 밀폐인증 획득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국내 폴리오백신 생산시설이 아시아 최초, 세계 세 번째로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밀폐인증을 획득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이번 한국의 폴리오 필수시설(LG화학 폴리오백신 생산시설)에 대한 WHO의 밀폐인증 획득은 폴리오백신 생산시설의 안전성뿐만 아니라, 국가 생물안전 관리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이는 폴리오바이러스 취급은 물론 향후 발생 가능한 위해성이 높은 신종 감염병 백신 개발·생산시설로서 활용될 수 있는 안전성과 위해관리 역량을 갖추었음을 의미한다. 세계보건기구는 세계폴리오박멸계획(GPEI)을 1988년부터 수립하고, 폴리오(소아마비) 박멸을 위해 국가별 광범위한 백신접종을 요구하고 있으며, 폴리오필수시설은 세계보건기구로부터 2026년까지 밀폐인증을 받도록 하고 있다. WHO 밀폐인증은 폴리오바이러스의 안전한 취급을 위한 밀폐시설 기준과 위해관리 체계를 평가하는 절차로, WHO 지침인 ‘글로벌행동계획 제4판, GAPIV’을 기반으로 이뤄지며, 생물위해 관리체계, 교육‧훈련, 보안, 물리적 밀폐, 비상대응계획 등 생물안전·생물보안 전 영역에 걸쳐 구성된 총 14가지 세부 기준을 모두 충족할 경우, 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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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백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2025 호스피스의날 기념 캠페인 개최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센터장 이언숙)는 10월 20일 ‘언제 호스피스에 가면 좋을까요?’를 주제로 ‘2025 호스피스의날 기념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존엄한 죽음과 삶의 마무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고, 호스피스완화의료 이용 시기에 대해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교직원 6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임종 직전 △암 진단 직후 △항암치료가 더는 가능하지 않을 때 △통증 조절이 어렵고 의식이 흐려질 때 등 네 가지 상황 중 언제 호스피스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에서는 호스피스 이용에는 ‘정답’이 없지만, 가능한 한 이른 시점에서 상담을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로는 항암치료가 더 이상 의미가 없을 때 호스피스 입원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이언숙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은 “예전보다 많은 분들이 호스피스완화의료에 관심을 가지지만, 여전히 막연하게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환자와 가족, 교직원 모두가 ‘언제 호스피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은지’를 함께 고민하고, 존엄한 삶의 마무리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