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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들의 다이어트 벡태는?

태양, 비누, 솜. 연관성이 전혀 없어 보이는 이 단어들은 놀랍게도 과거 이슈가 됐던 해외 이색 다이어트의 재료다. 식이조절, 운동, 지방흡입 등 다양한 비만 치료법으로 몸매 관리를 하는 사람이 많은 요즘이지만, 해외 각지에선 각자의 특별한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도 많다.

 

기상천외한 다이어트 방법은 정말 효과가 있을까. 비만클리닉·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가 세계의 기상천외한 다이어트 방법을 소개한다.

 

'홍콩' 태양 다이어트

 

한 때 홍콩에서는 까만 선글라스를 낀 채 태양을 바라보고 서 있는 20~30대 여성들이 많이 포착됐다. 그 이유는 바로, 태양을 쬐는 것만으로 칼로리 섭취가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태양 다이어트' 때문. 흡수된 태양에너지가 몸 속에서 변환돼 음식을 섭취하지 않아도 영양분을 공급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태양 다이어트는 실제 체중감량에 효과가 있는지 검증이 어렵고, 장시간 햇빛에 서 있는 행동은 오히려 피부나 눈에 악영향을 미치는 등 건강을 해칠 수 있다.

   

365mc 신촌점 김정은 대표원장은 "태양을 쬐는 것만으로 칼로리 섭취가 가능하단 주장은 의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았다"라며 "'햇빛을 덜 볼수록 살이 찐다'는 연구결과도 있지만, 두 가지 모두 안전하지 않고 권고할 만한 다이어트 방법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대표원장은 "다이어트의 핵심은 균형 있는 영양소 섭취"라며 "입증되지 않은 다이어트 방법에 의존하지 말고, 음식으로 섭취하기 어려운 영양소를 섭취하고 싶으면 검증된 건강보조제의 도움을 받는 게 더 좋다"고 조언했다.

 

'미국' 솜 다이어트

 

미국의 모델 브리아 머피가 충격적인 다이어트법을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것'으로 포만감을 들게 해 식욕을 억제하는 것인데, '이것'의 정체는 다름 아닌 '솜'이다. 솜을 오렌지 주스나 레몬에이드에 담갔다가 삼켜 포만감을 오래 유지한다는 것.

 

이 솜 다이어트는 미국 젊은 층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졌다. 유튜브에 솜을 먹는 영상이 업로드되기도 했다. 하지만 솜은 대부분 화학 섬유를 표백한 합성 면으로, 위벽 손상이나 위궤양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창자를 막거나 질식을 유발할 가능성도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원장은 "포만감을 주기 위해서는 식이섬유가 많은 고구마, 사과, 양배추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며 "음식으로 포만감을 느끼기 힘든 경우엔 비만치료제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고, 포만감을 증가시키면서도, 체중과 내장지방을 감소시키는 의약품을 처방 받는 방법도 있다"고 말했다.

 

'일본' 비누 다이어트

 

거품을 내고 마사지를 해주는 것만으로 살이 빠지는 비누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우리나라에서도 한 때 입소문을 탄 다이어트 방법이 있다. 바로 '비누 다이어트'다.

 

1990년대 말 일본의 한 업체가 출시한 이 비누는 여대생들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피하지방이 줄었다는 광고와 기사가 나가자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였다고 한다. 하지만 비누로 피하지방이 분해된다는 것은 의학적인 근거가 전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김 대표원장은 이처럼 입증되지 않은 업체의 허위 광고만을 믿고 다이어트 제품을 사용할 경우, 체중 감량이 불가능한 건 물론 피부 손상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다이어트에도 과유불급의 원칙은 존재한다"며 "검증되지 않은 극한의 다이어트로 몸을 해치지 말고, 자신에게 맞는 건강한 몸매 관리법을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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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 전 투약내역 확인....펜타닐, ADHD치료제에 이어서 식욕억제제로 확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을 막기 위해 ‘의료용 마약류 투약내역 확인 제도’의 적용 대상을 식욕억제제까지 확대한다. 해당 조치는 2025년 12월 16일부터 권고 방식으로 시행된다. 식약처(처장 오유경)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원장 손수정)은 의료기관을 옮겨 다니며 과다 처방을 받는 이른바 ‘의료쇼핑’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의사가 환자의 최근 1년간 의료용 마약류 투약내역을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의료쇼핑방지정보망)을 통해 확인하도록 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확대 조치에 따라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디에틸프로피온 등 식욕억제제 3개 성분이 새롭게 권고 대상에 포함된다. 식약처는 앞서 2024년 6월 펜타닐 정제·패치제에 대해 투약내역 확인을 의무화했으며, 2025년 6월에는 처방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ADHD 치료제 메틸페니데이트를 권고 대상으로 지정했다. 그 결과 펜타닐은 의무화 이후 1년간 처방량이 전년 동기 대비 16.9% 감소했으며, 메틸페니데이트의 경우 투약내역을 조회하는 의사 비율도 2025년 6월 2.07%에서 같은 해 12월 첫째 주 16.86%로 크게 늘었다. -식욕억제제에 해당되는 성분, 품목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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