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1 (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하임바이오,‘암세포만 굶겨 죽이는’ 대사항암제 임상 준비 순조

내년 중반 1상 앞두고 서울대학교 약대 오정미 교수 전격 영입

암세포만 굶겨 죽이는 4세대 항암제로 불리는 대사항암제 ‘NYH817100’를 개발중인 바이오벤처기업 ㈜하임바이오(Haim bio Co.,Ltd., 대표 김홍렬)이 내년 1상을 앞두고 세계적인 임상약학 권위자인 오정미 교수와 한나영 박사를 자문위원으로 영입했다고 19일 발표했다.


하임바이오에서 영입한 오정미 교수는 현재 서울대학교 약대 연구부학장으로, 한국임상약학회(KCCP)의 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세계약사연맹(FIP)에 신설된 정책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될 정도로 세계 임상약학계 권위자 중 한명이다.


‘맞춤약물요법’임상실현의 발판을 마련한 과학자로 유명하며,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산하 혁신성장동력 특별위원회의 민간위원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오정미 교수와 함께 자문위원으로 영입한 한나영 박사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약학과에서 임상약학을 전공한 임상전문가로 현재 서울대학교 종합약학연구소 연구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하임바이오는 국립암센터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으로부터 원천기술을 100% 이전 받아 4세대 항암제로 불리우는 대사항암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하임바이오가 개발 중인 대사항암제는 암세포의 대사작용에 관여해 정상 세포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암세포를 성장하지 못하게하여 사멸시키는 항암제로 다양한 암종에서 효과를 보이는 플랫폼 기술이다. 암세포의 에너지대사에 관여하기 때문에 다양한 암종에서 효과가 있는 것으로 결과가 나오고 있다. 


하임바이오의 신약후보인 ‘NYH817100’을 폐암 세포주를 이종 이식한 종양 마우스 모델에 투여하자 암세포가 사멸되는 것을 확인했으며, 교모세포종 모델에서도 폐암모델과 같은 효과와 암세포의 침윤능력 또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임바이오는 뇌암, 췌장암, 폐암, 위암 등 고형암 4종을 타깃으로 신약 개발을 진행 중이며, 나머지 암종에 대해서는 적응증 확대 개념으로 허가를 받을 예정이다.


현재 임상진입을 목적으로 안전성평가연구소(KIT) 등에서 비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와 함께 제제 및 제형 개발, 완제의약품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병증 확장을 위해 혈액암 및 다른암종을 대상으로 대사항암제의 효능연구도 연세대 의료진과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다. 


서울대 약학과 오정미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 등 시대적 요구와 급변하는 새로운 보건의료환경 속에서 암치료제 개발을 위해 전 세계가 전쟁을 치르듯 발 빠르게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암치료제 등 신약개발 분야도 새로운 기술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고 4세대 항암치료제 시장도 눈앞에 왔다”며, “하임바이오의 핵심 파이프라인 ‘NYH817100’ 대사항암제 신약후보 물질은 암세포 에너지 생성 경로에서 암 대사를 억제하는 화합물의 형태로 개발 중이다. 대사항암제 원천기술을 보유한 하임바이오와 진행하게 될 1임상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하임바이오 김홍렬 대표는 “세계 임상약리학계 권위자인 오정미 교수와 한나영 박사를 임상 자문위원으로 영입케 되어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라며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내년 상반기에 비임상이 종료되고, 내년 중반기에 1상을 시작해 2020년 말에는 1상이 끝날 예정”으로 전망했다.


이어 김홍렬 대표는 “임상2상은 미국과 유럽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2020년 중반기부터 글로벌 임상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임바이오는 한국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상장(IPO)을 준비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에서의 상장과 더불어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한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원천기술은 국가 발전에 중요한 기술로서 대한민국이 암 정복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나라가 되는데 힘을 보태는 바이오벤처기업의 탄생을 기대해 본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국내 폴리오백신 생산시설, 아시아 최초 세계 세 번째 WHO 밀폐인증 획득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국내 폴리오백신 생산시설이 아시아 최초, 세계 세 번째로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밀폐인증을 획득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이번 한국의 폴리오 필수시설(LG화학 폴리오백신 생산시설)에 대한 WHO의 밀폐인증 획득은 폴리오백신 생산시설의 안전성뿐만 아니라, 국가 생물안전 관리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이는 폴리오바이러스 취급은 물론 향후 발생 가능한 위해성이 높은 신종 감염병 백신 개발·생산시설로서 활용될 수 있는 안전성과 위해관리 역량을 갖추었음을 의미한다. 세계보건기구는 세계폴리오박멸계획(GPEI)을 1988년부터 수립하고, 폴리오(소아마비) 박멸을 위해 국가별 광범위한 백신접종을 요구하고 있으며, 폴리오필수시설은 세계보건기구로부터 2026년까지 밀폐인증을 받도록 하고 있다. WHO 밀폐인증은 폴리오바이러스의 안전한 취급을 위한 밀폐시설 기준과 위해관리 체계를 평가하는 절차로, WHO 지침인 ‘글로벌행동계획 제4판, GAPIV’을 기반으로 이뤄지며, 생물위해 관리체계, 교육‧훈련, 보안, 물리적 밀폐, 비상대응계획 등 생물안전·생물보안 전 영역에 걸쳐 구성된 총 14가지 세부 기준을 모두 충족할 경우, 폴리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일산백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2025 호스피스의날 기념 캠페인 개최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센터장 이언숙)는 10월 20일 ‘언제 호스피스에 가면 좋을까요?’를 주제로 ‘2025 호스피스의날 기념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존엄한 죽음과 삶의 마무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고, 호스피스완화의료 이용 시기에 대해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교직원 6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임종 직전 △암 진단 직후 △항암치료가 더는 가능하지 않을 때 △통증 조절이 어렵고 의식이 흐려질 때 등 네 가지 상황 중 언제 호스피스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에서는 호스피스 이용에는 ‘정답’이 없지만, 가능한 한 이른 시점에서 상담을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로는 항암치료가 더 이상 의미가 없을 때 호스피스 입원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이언숙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은 “예전보다 많은 분들이 호스피스완화의료에 관심을 가지지만, 여전히 막연하게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환자와 가족, 교직원 모두가 ‘언제 호스피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은지’를 함께 고민하고, 존엄한 삶의 마무리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