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는 끝났다. 비아그라 특허가 만료되는 5월 17일 이후 공격적 도전을 위한 만반의 전투태세를 갖추고 있다.
대웅과 한미약품을 비롯해 건일제약등의 경우 가능성이 충분한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오리지널개발사인 화이자의 용도 특허가 신경쓰이지만,어려운 국내 제약환경에서 돌파구를 찾을수 있는 유일한 방법을 그냥 넘길수 없다는 것이 비아그라 카피약을 개발한 회사들의 마케팅전략이다.
이들회사들은 마케팅이 승부를 좌우할 것으로 보고, '조요하면서도 튀는 마케팅 전략'를 세워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 원년인 올해,1천5백억 시장에서 최소 10%만 선점 할수 있다면 일단 성공한 마케팅으로 간주하고 여기에 초점을 맞춰 전략을 짜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포장부터 디자인은 물론 출하가등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있으나, 약국에서의 판매가격 결정은 내부적으로 쉽게 결정하지 못하고 경쟁사의 움직임을 살피고 있다.
1만 2천원인 비아그라 보다는 낮은 가격에 판매가를 설정해야 한다는 원칙은 세워놓고 있지만, 적정선을 어느 수준에 맞출지는 고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부회사는 마케팅 전략의 소구점을 '가격 경쟁'에 맞추고 판매가격을 5천원 이하로 책정하는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회사는 카피약인 만큼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기 위해선 가격 경쟁 만큼 좋은 소재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문제는 너무 낮은 판매가격이 형성될 경우 처방권을 갖고 있는 의사들의 시각.
따라서 대부분의 회사들이 최후 순간까지 판매가격 결정에 신중을 기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3일 현재 식약청으로부터 비아그라 카피약을 허가 받은 제약사는 대웅제약 '누리그라정을 비롯해 한미약품 '팔팔정'(50mg·100mg)과 삼아제약, 삼진제약, 코오롱제약, 근화제약, 건일제약, 한국유니온제약 등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