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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역 예방 접종’, 누가‧언제‧어디서 맞아야 하나?

2차 접종 완료되지 않은 어린이‧면역의 증거 없는 어른 접종 필요...12~15개월 1차, 만 4~6세 2차 접종… 어른은 4주 간격 2회 접종

설 연휴를 앞두고 국내에도 홍역 유행지역(대구‧경북 경산‧경기 안산)이 발생하면서 홍역 예방접종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 홍역은 환자와 접촉 시 90% 이상이 발병할 정도로 전염성이 강하지만,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2회 접종으로 효과적인 예방이 가능하다. 강동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정성훈 교수의 자문을 얻어 홍역을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홍역 유행지역‧해외 방문 예정 없으면 가속 접종 필요 없어
MMR 백신 2회 접종이 끝나지 않은 영유아와 1967년 이전 출생자, 홍역 확진을 받은 경우, 홍역 항체가 확인된 경우, MMR 2회 접종력이 있는 경우 등 면역의 증거가 없는 성인은 접종이 필요하다. 우리나라는 홍역이 국가 예방접종 항목에 포함되어있어 적기에 접종하는 영유아는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면역의 증거가 없는 성인이나 생후 12개월 이전에 가속 접종을 하는 경우, 유료로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 그러나 반드시 전부 홍역 백신을 맞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정성훈 교수는 “국내에서는 홍역 환자의 경로파악과 감시가 잘 이루어지고 있어 유행지역이나 백신 접종률이 낮은 해외를 여행하는 경우가 아닌 경우에는 굳이 접종하지 않아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홍역 유행지역 거주자, 생후 6~11개월 사이 가속 접종 권고
홍역 예방 접종은 생후 12~15개월에 1차 접종을 하고, 만 4~6세 사이에 2가 접종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만약, 1차 접종 시기를 놓쳤다면 16~47개월 사이에 1차 접종을 하면 된다.


홍역 유행지역에 거주하는 경우에는 가속 접종이 권장된다. 정성훈 교수는 “MMR 접종은 1차 접종으로도 약 95% 홍역 예방 효과가 있어 6~11개월 사이에 미리 접종하는 것이 좋다. 단, 5개월 이하 아기는 모체에서 받은 항체의 영향으로 접종 효과가 떨어져 접종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어른의 경우에는 ‘예방접종 도우미(https://nip.cdc.go.kr)’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MMR 2회 접종력이 있는지 확인 후, 접종 기록이 없으면 MMR 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단, 국가 예방접종 전산등록이 2002년부터 시행되어 이전에 접종했으면 미등록 되어있을 수 있다. 이 경우, 홍역 항체 검사를 통해 면역력 획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보건소는 만 12세까지만 접종 가능, 홍역 의심 시 선별진료소 지정의료기관 찾아야
홍역 예방접종은 국가예방접종으로,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보건소 및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만 12세가 넘었을 경우, 인근 병원 혹은 보건소에 예방 접종이 가능한지 문의 후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만약, 홍역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타인과의 접촉을 피하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나 군 보건소로 문의 후 안내에 따라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전국 홍역 선별진료소 지정의료기관에서 진료가 가능하다. 선별진료소 지정의료기관은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www.c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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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없는 갑작스러운 당뇨병, 췌장암의 경고 신호일 수 있어 체중 증가나 식습관의 변화 등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작스럽게 당뇨병이 발병하거나 기존 당뇨병이 급격히 악화된다면 췌장암을 의심해봐야 할 근거가 명확해졌다. 췌장암 세포가 인슐린 분비를 억제하는 특정 단백질을 뿜어내어 고혈당을 유발한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최초로 규명되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강신애·이민영·윤동섭·김형선 교수와 서울대학교 박준성 교수 공동 연구팀이 췌장암 환자에게 당뇨병이 흔히 동반되는 원인을 새롭게 찾아냈다. 췌장암 세포가 뿜어내는 ‘Wnt5a’ 단백질이 인슐린 분비를 떨어뜨려 고혈당과 당뇨병을 유발하는 것을 확인했다. 췌장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조직형인 췌관 선암종(pancreatic ductal adenocarcinoma, PDAC)은 진단 시 이미 절제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아 예후가 극히 불량하다. 임상 현장에서는 췌장암 진단에 앞서 신규 당뇨병이 발병하거나 기존 당뇨병 증상이 급격히 악화되는 현상이 흔히 관찰되어 왔다. 췌장암과 당뇨병의 인과관계는 학계의 오랜 숙제였다. 고혈당의 원인이 인슐린 저항성에 있는지, 아니면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 베타(β)세포의 기능적 결함에 있는지를 명확히 구분할 근거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