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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병원 신성훈 교수 “제9회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 수상”

신교수"페루 봉사를 거르지 않는 이유는 얻어오는 것이 더 많기 때문"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최영식) 혈액종양내과 신성훈 교수가 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가 주관하고 종근당이 후원하는 ‘제9회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을 수상했다.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은 병원계 발전 및 병원문화 창달에 공로가 큰 병원 CEO와 병원인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종근당이 후원하고 있다. 

신 교수는 15년이 넘는 기간동안 매년 남아메리카 페루의 이퀴토스 지역을 방문해 봉사한 헌신했다. 신 교수는 의과대학 재학시절부터 해외의료봉사에 헌심하기로 다짐하여 군 복무를 코이카 의사로 페루 이퀴토스 지역 제 2협력병원에서 대체했다. 이때의 인연으로 신 교수는 복무 후에도 2005년부터 매년 개인휴가를 반납하고 페루 이퀴토스 지역을 찾아 봉사를 펼쳤다.

미국 휴스턴 MD 앤더슨 방문교수 시절에도 페루 지역 의료봉사를 거르지 않고 참가했고 이러한 신교수의 헌신은 페루 이퀴토스 지방정부와 지역의 의과대학교와 병원 등과도 협약을 맺는 가시적 성과로 나타나기도 했다. 

고신대병원에서도 해마다 교직원들의 참여가 늘어 올해 설 연휴에는 20명 이상으로 구성된 봉사팀이 자원하여 페루 의료봉사를 다녀왔다. 페루 이퀴토스 지역은 편도 이동시간만 30시간이 소요되는 장거리다. 또한 아마존 유역에 위치해 기반시설도 취약한 열악한 환경에서 봉사활동을 해야 한다. 그럼에도 신 교수를 비롯한 교직원들은 기쁜 마음으로 페루 지역에 사랑을 전하고 있다. 

신 교수는 “페루까지의 이동시간이 길고 시차도 있어 몸이 피곤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해마다 페루 봉사를 거르지 않는 이유는 얻어오는 것이 더 많기 때문이다. 우리를 기다리는 페루 이퀴토스 지역민들과 그곳의 열악한 환경을 보고 올 때면 의사로서의 직업적 소명과 초심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페루 봉사가 한국에 돌아와서도 환자를 진료하는데 큰 원동력이 된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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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복수 동반한 진행성 암 환자 ..."장·방광·복수액 미생물 및 면역 환경" 규명 암이 진행됨에 따라 일부 환자에서는 복강 내에 체액이 축적되는 ‘악성 복수’가 발생한다. 복수가 과도하게 쌓이면 복부 팽만, 통증, 호흡곤란 등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킬 뿐 아니라 예후도 불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악성 복수의 발생 원인과 그에 따른 미생물학적·면역학적 특성은 아직 충분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종양혈액내과 윤진아 교수 연구팀은 장, 방광, 복수액을 통합적으로 분석하여 악성 복수의 미생물 군집과 면역 환경을 규명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총 66명의 암 환자를 대상으로 악성 복수가 있는 환자군(20명)과 없는 환자군(46명)을 비교 분석하였다. 각 환자의 장, 방광, 복수에서 채취한 시료에 대해 16S rRNA 유전자 시퀀싱과 유세포 분석(Flow Cytometry)을 시행하여 미생물 다양성과 면역세포 분포를 평가하였다. 그 결과, 복수액 내 미생물 부하는 매우 낮아 대부분이 무균 상태임을 확인하였다. 장 및 방광 내 미생물 군집은 복수 유무에 따라 큰 차이는 없었으나, 복막 전이가 있는 환자에서 염증 유발 세균으로 알려진 클로스트리디아(Clostridia) 및 감마프로테오박테리아(Gamm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