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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펌, ' 생분해성 골접합용 판/나사 개발’ 국책연구과제 선정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첨단의료복합단지 미래의료산업 원스톱 지원 사업 국책연구과제 선정, 3년간 총 8.4억원 연구비 지원

- 우수한 기술의 사업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현안을 기업-오송 재단의 상생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해결함으로써 사업화 성공률 제고
- 인구 고령화로 인하여 노인 골절 유병율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특히, 노인 골절에 따른 2차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 수 크게 증가

㈜오스펌 (대표이사 허찬영, 분당서울대병원 성형외과 교수)의 ‘노인성 골절 치료용 생체모방 무기 나노입자 복합소재 판/나사 개발’ 연구가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2019년도 첨단의료복합단지 미래의료산업 원스톱 지원 사업의 국책연구과제에 선정됐다. 이번 연구과제 선정으로 3년간 총 8.4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 받게 된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실제 생체골에 존재하는 무기물의 성분 및 구조를 그대로 모방한 세라믹 소재 (휘트로카이트)를 적용하여 노인 골절 환자에 적용 가능한 골접합용 판/나사를 개발 할 예정이다. 특히, 생체활성이 우수한 새로운 세라믹 소재와 생체 내에서 분해되는 고분자를 복합화하여 적용하는 만큼 기존 사용되어 온 금속성 또는 생분해성 판/나사와는 차별화 된 제품이 개발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는 (주)오스펌이 복합 소재 및 골접합용 판/나사를 개발하게 되며 판/나사의 시제품 개발 및 성능평가는 오송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의 첨단의료기기개발센터와 실험동물센터가 참여한다. 이를 통하여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오송 재단이 상호보완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우리나라 바이오․의료기기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 세계적인 인구 고령화의 가속화로 인해 세계인구의 65세 이상 비율이 8.3% (2015) → 11.7% (2030) → 16.0% (2050)로 증가함으로써 2040년에는 구성원의 다수가 노인인 고령 사회로 진입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60세 이상 국내 골절 환자의 발생은 매해 증가하는 추세이며 2015년 노인 골절 환자 중 90세 이상의 환자는 35.38%, 60세 이상 노인 골절 환자 중 평균 19.59%의 사망률을 보인다. 


기존 골접합용 판/나사는 대부분 금속성 소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약해진 노인골에 사용함에 어려움이 있으며 제거를 위한 2차 수술로 인하여 빠른 회복에 어려음이 있다. 그리고 기존 생분해성 판/나사는 생체활성이 전혀 없기 때문에 골재생능이 현저히 떨어져 있는 노인골에 사용하는 경우 효율적인 골전도 및 유도를 기대하기 어렵다.


이에 연구진은 빠른 회복 및 2차 제거 수술이 힘든 노인 골절 환자에게 적합한 생분해성 고분자를 기반으로, 골다공증 및 생리 활성이 낮은 노인골에 사용 시 단순한 골 고정 장치가 아닌 골 재생 효능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새로운 세라믹 소재(휘트로카이트)를 복합화 한 골접합용 판/나사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주)오스펌은 현재 우수한 효능의 휘트로카이트 소재를 기반으로 한국연구재단의 국가지원사업을 통하여 합성골 이식재를 개발 중에 있으며 본 골접합용 판/나사 개발 사업을 통해 구축 예정인 복합 소재 기술을 확대 적용하여 3D 프린팅 의료기기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 할 계획을 갖고 있다.


(주)오스펌 허찬영 대표이사는 “휘트로카이트 소재와 생분해성 고분자의 복합소재를 골접합용 판/나사에 적용하게 되면 골재생 유도 및 빠른 치료 효과로 인한 노인 환자 생존률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제품의 성공적인 상용화를 통해 다양한 복합소재 의료기기로의 확장 적용이 가능할 것”이라며 “아울러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 기술사업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현안을 폭넓은 오송 재단 인프라를 활용하여 해결함으로써 바이오․의료기기의 국산화 및 부가가치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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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의료기관 중심, 높은 수준 예방접종률 유지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2024년 세계예방접종주간*을 맞이하여 4월 22일(월)부터 4월28일(일)까지 예방접종주간을 운영한다. 올해는 세계예방접종주간이 지정된 지 열세번째 되는 해이며, 특히 올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역, 사회‧경제적 지위에 관계없이 모든 어린이에게 공평한 백신 접근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EPI)*을 시작한지 50주년이 되는 의미있는 해이기도 하다. 우리나라는 촘촘한 예방접종 시스템과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높은 예방접종률을 유지하고 있고, 이를 위해 정부는 예방접종 대상자 확대, 신규백신 도입 등 국민의 감염병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예방접종 정책을 지속 추진 중이다. 작년에는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을 국가예방접종에 포함하여 195천명의 어린이가 무료로 접종을 받았고, 488억 원의 가계 부담 완화에도 도움을 준 바 있다. 현재 국가예방접종사업을 통해 12세까지의 어린이에게 18종의 예방 접종을, 65세 이상 어르신에게는 인플루엔자 및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임신부 청소년에게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등을 지원하고 있다.올해 예방접종주간에는 일주일 동안 국민, 지방자치단체, 전문가와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예방접종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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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과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의 인연...의외의 깜짝 성과 “정 신 병원장님. 저는 병원 박스 만들고 친구들과 재미나게 노는 게 너무 좋아요. 선생님께서 병원상자 배달이 많아져서 돈을 더 준다고 했어요. 친구들도 많이 놀러오고 돈도 만나저서(많아져서) 너무 좋아요. 친구들이 마나지게(많아지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남 곡성의 중증장애인기업에서 일하는 한 장애인이 전남대학교병원 정 신 병원장에게 감사편지를 보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편지를 보낸 주인공은 동악포장재사업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송성호(31)씨. 송씨는 발달장애인으로 지난 2018년부터 7년째 근무 동악포장재사업소에서 근무 중이다. 이 업체는 곡성군의 위탁을 받아 운영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로 지난 2022년까지만 하더라도 22명의 경증·중증 장애인이 근무하는 농산물 포장박스 전문 제작업체였다. 하지만 전남대병원에서 의료폐기물 전용용기 박스 제작을 의뢰해 계약한 이후 현재는 10명의 장애인을 추가 고용, 모두 35명의 장애인들이 근무하고 있다. 전남대병원과 거래 이후 안정적인 수입원이 생기자 장애인 고용을 대폭 늘릴 수 있었던 것. 뿐만 아니라 최저임금 적용 제외 기업이지만 10명의 장애인에 대해서 최저임금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이 때문에 편지를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