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過太平의 한해를 기원하면서....
독자여러분
경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한해 安過太平하길 기원합니다.
아무 탈 없이 태평하게 지내시고 이루고저 하는 모든 일 성취하시길 바랍니다.
의료계는 물론 약계도 많은 현안이 산적해 있습니다.
갈등 없이 해결되는 현안은 없다고 하지만 의료계는 정부와 내부간 갈등이 어느때 보다 첨예하게 대립되는 모양새여서 많은 사람들이 걱정의 시선을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연말에 치러진 대한의사협회 임시총회의 경우도 그렇습니다.
회장 불신임안등이 모두 부결되긴 했지만 고질적인 내부 갈등은 깔금하게 정리되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의협회장의 불신임안을 다룬 대한의사협회 임총'의 경우 벌써 3대 회장째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노환규회장,추무진회장에 이어 최대집회장까지. 이제 악연의 고리를 끊어야 합니다.
거듭되는 회장 불신임을 위한 임총 개최에 침묵하는 상당수의 의사회원들은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미래지향적인 의료계, 꿈이 아닌 현실로 평가 받기 위해선 모두가 지혜를 모아야 할때입니다.
이제 공감하고 화합하는 길을 찾아야 합니다.
의권회복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치열하게 토론하고 거기서 모아진 결론에 대해선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더라도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야 국민들로부터도 '존경받는 의사 선생님'의 대접을 받을 것이라 확신 합니다.
새해에는 서로 짐이되는 관계가 아닌 도움이 되는 사이로 승화발전되길 희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