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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스노우’ 차세대 항균원단, "코로나19 사멸 테스트 ∙ 항균력 입증"

길병원 감염내과 엄중식 교수 “의료진의 마스크, 보호복 등 개인보호구... 지속적인 보호 효과 가질 수 있는 신소재 등 새로운 기술 활용 필요"

차세대 항균 솔루션 전문기업 에스디랩코리아㈜ (대표 김창주)가 지속력 강한SD(Spike Defender)솔루션을 이용해 세계 최초로 개발, 국내 생산한 ‘스노우(SNoW: Super Non-Woven Fabric)’ 차세대 항균원단이 중국 광둥성 과학기술청∙위생건강위원회 연합의 <코로나 19 감염예방 치료기술 및 제품>에 선정돼 지속형 항균 마스크 제작을 위해 중국에 수출된다. 

‘스노우’ 차세대 항균원단은 부직포에 장시간 효력 항균제인 ‘SD솔루션’을 응용한 제품으로, 표면에 항균 스파이크를 형성해 코로나 19를 포함한99.9%의 바이러스 및 세균을 물리적으로 파괴하며 7일 이상 항균 효과가 지속된다. ‘스노우’ 항균 원단은 항균마스크뿐만 아니라 항균보호복, 항균필터, 항균커튼 등 다양한 항균 제품에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수출은 중국 정부의 새로운 방역 정책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중국 광둥성 위생건강위원회는 코로나19대응을 위해 광둥성 과학기술청과 연합해 <코로나 19 감염예방 치료기술 및 제품>을 물색하는 과정에서 에스디랩코리아㈜의 ‘스노우’ 차세대 항균원단에 코로나 19 사멸 지속 테스트를 진행, 효과가 확인돼 지속형 항균 마스크 생산 재료로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중국 광둥성 과학기술청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2월 13일 ‘스노우 항균원단으로 만든 마스크가 표면 전염 문제를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고, 전염병 예방 업무를 진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한다’는 내용의 증명서를 에스디랩코리아㈜에 전달했다. 

이에 에스디랩코리아㈜는 중국 정부가 마스크 제작사로 지정한 광저우의 제트 바이오필트레이션(Jet Bio-Filtration)과 ‘스노우’ 차세대 항균원단에 대해 수출 계약을 맺고 우선 항균 마스크 약 33만 개를 생산할 수 있는 항균 원단을 2월 28일 중국으로 보낸다.
 
에스디랩코리아(주) 김창주 대표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막는 데 우리 기술이 중대하게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된 만큼 이번 협력이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회사의 자원을 집중 투여하고 있다”며 “‘SD 솔루션’이 항균원단 제작은 물론 공간 방역에도 적용 가능한 만큼 코로나 19를 비롯해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이 필요한 곳에 최적의 협력이 이루어지도록 논의를 지속해 가겠다.”고 말했다.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엄중식 교수는 “신종 감염병의 전파와 유행을 막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에서 다중이용공간에 대한 효율적 관리가 필요하고 의료기관에서 환경 관리와 의료진 보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밀폐된 공간에서 장기간 감염 환자를 밀접하게 돌봐야 하는 의료인의 감염 예방을 위하여 진료공간을 안전한 항균상태가 되도록 구축해야 하고, 또한 의료진의 마스크, 보호복 등 개인보호구가 지속적인 보호 효과를 가질 수 있는 신소재와 같은 새로운 기술의 활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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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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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주목한 K-뷰티, ‘2025 원아시아 화장품 규제혁신 포럼’... 규제외교 본격 시동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규제혁신: 아시아 화장품 산업의 동행과 도전’을 주제로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코엑스 3층 E홀에서 ‘2025 원아시아 화장품 규제혁신 포럼’을 개최한다. 식약처는 지난 11년간 국내 화장품 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개최해 온 ‘원아시아 화장품 뷰티 포럼’을 올해부터 ‘원아시아 화장품 규제혁신 포럼’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글로벌 화장품 규제혁신을 통한 미래 전략을 모색하고 아시아 국가의 동반 성장을 위한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협력에 참여한 중동 및 중앙아시아 국가를 포함한 총 9개국 규제당국과 화장품 분야 최신 규제 동향을 논의하고 협력관계를 견고히 다질 예정이다. 포럼 첫째 날인 5월 28일 오후에는 개막식을 통해 규제 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오유경 식약처장의 개회사로 행사를 시작하고, 산·학·연 전문가의 다채로운 기조·특별 강연이 진행된다. 이날 오전 국내 화장품 업계가 수출을 희망하는 국가의 규제당국자와 맞춤형 소통을 할 수 있는 해외 규제자 초청 ‘기업 간담회’도 마련된다. 포럼 둘째 날인 5월 29일에는 ➊글로벌 화장품 시장 트렌드, ➋글로벌 화장품 규제와 미래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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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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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제약 아산공장, ‘2025년도 스마트생태공장 구축 사업’ 선정..ESG 경영 탄력 ㈜다산제약(대표 류형선)은 아산공장이 한국환경공단 시행 ‘2025년도 스마트생태공장 구축 사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스마트생태공장 구축 사업’은 제조공장을 소유한 중소,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온실가스∙오염물질 저감, 에너지∙자원 효율을 제고하고자 친환경 공장으로의 전환 및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며, 총 800억원의 지원규모로 시행된다. 다산제약은 2024년부터 시행한 ‘ESG 경영’ 일환으로 이번 정부 사업에 지원하게 됐으며, ‘영업용 법인차량의 HEV(하이브리드) 차량으로의 전환’, ‘입사자에게 지급하는 웰컴 Kit (다이어리, 우산, 머그컵, 볼펜, 에코백)의 친환경 소재로의 전환’, ‘일회용품 대신 텀블러 사용’ 등 기존 친환경 활동과 더불어 제조 환경까지 ‘ESG 경영’ 활동을 폭넓히며 환경 문제 관련 강한 실천 의지를 보였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다산제약은 ‘인버터형 정제코팅기, 롤밀, 유니트쿨러(항온항습기), LED 교체’, ‘태양광 발전 판넬 설치’, ‘고효율 습식형/필터형 집진기’, ‘불량저감형 정제인쇄선별기, 파마코드식별장치’, ‘균질성선별기’ 등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설비를 구축하고, ‘ICT 모니터링’ 구축으로 오염물질 저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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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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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의 "성분명처방 제도화" 주장에..“의료 본질 훼손하는 위험한 시도”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최근 대한약사회의 성분명처방 제도화 주장과 관련해 유감을 표명하며, “과학적 진료행위에 대한 중대한 침해”라고 29일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의협은 "대한약사회가 특정 정당의 보건의료 공약을 과장 해석해 약사 사회에 확산시키고 있다"며 비판했다. 의협은 “성분명처방은 단순히 약 이름을 바꾸는 문제가 아니라, 진료 핵심을 흔드는 위험한 시도”라며 “이를 마치 전면 도입이 확정된 것처럼 일방적으로 선전하는 약사회 행태는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의협은 성분명처방이 의료현장의 전문성을 무시하고 진료 권한을 침해하는 제도라고 강하게 반대했다. 약제가 동일한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고 해도, 약물 간의 흡수율, 부작용 가능성, 병용약물과의 상호작용 등은 각기 다르며, 이는 의사의 종합적 판단을 통해 결정돼야 한다는 것이다. 의협은 약사의 역할은 의사가 처방한 약을 정확히 조제하고 복약지도를 하는 데 있다며, 진단과 처방은 의료 전문가인 의사의 고유 권한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원칙이 훼손될 경우, 약물 오남용과 부작용 발생 등 환자 피해 가능성이 커진다고 지적했다. 또한 대한약사회가 성분명처방이 더불어민주당의 공식 공약이라는 주장을 반복하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