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바이오의약품 계약 개발 및 제조 조직(CDMO)인 AGC바이오로직스(AGC Biologics)가 임상 단계 바이오의약품 회사로서 파트너인 파론(Faron)파마슈티컬스(AIM: FARN, 퍼스트노스: FARON)가 개발한 치료제 클레브젠의 상업 제조사로 선정되었다. 클레브젠은 클레버-1 양성 종양 관련 대식세포(TAM)들을 표적으로 한 뒤 면역 기능을 크게 억제하는 이 M2 대식세포들을 면역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M1 대식세포로 바꿔주는 인체용 안티-클레버-1 항체이다. 대식세포를 목표로 하는 이 독특한 면역-종양 전환제는 단독으로 사용되기도 하며 다른 암 치료체와 함께 사용될 수도 있다.
파론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마틴스(MATINS) 실험에서 나온 데이터에 의하면 클레브젠은 안전하고 인체가 잘 견디기 때문에 기존의 암 치료제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저위험의 후보 의약품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또한 클레브젠은 기타의 모든 치료 방법을 다 사용했던 환자들에 초기 임상 효과가 보였다.
파론 CEO 마르쿠 얄커넨 박사는 "클레브젠의 상업 제조를 목표로 이번에 AGC바이오로직스와 협업을 시작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이를 통해 유연하면서도 비용 효과가 큰 제조를 할 수 있게 되어 커지고 있는 임상 개발 니즈를 충족하면서도 상업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신속하며 규제를 준수하는 생산 스케일업이 가능하다. 우리 파론은 임상 개발을 진행하면서 클레브젠에 대한 2단계 미팅을 끝낸 후 규제 당국들(FDA, EMA)에 보고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이는 빠르면 2020년 하반기 마틴스 연구 2부 결과에 따라 이루어질 수 있다"고 말한다.
패트리시오 마세라 AGC바이오로직스 CEO는 "우리가 우선 순위를 둔 것은 늘 지속적인 혁신에 대한 강력한 약속을 통해 우리 고객들에게 봉사하는 것이었다"면서 "그러한 중요 치료제에 대해 파론과 협력하고 바이오의약 제품의 상업 생산 분야에서 수십년 동안 쌓아온 우리의 경험을 공유하는 것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