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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협,첫 온라인 GMP 교육 ‘주목’

감염위험·공간제약 문제 해소, 양방향 소통에 강사·교육생 ‘만족’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시범운영에 돌입한 온라인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교육이 짜임새 있는 구성과 양방향 소통 등의 이유로 수강생들로부터 호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기존 오프라인 교육을 대체한 GMP 교육 실시간 온라인과정의 시범사업을 지난 14일과 15일 양일에 걸쳐 진행했다. 협회가 GMP 교육을 온라인에서 시행한 것은 처음이다. 밸리데이션과정(총론)을 주제로 진행한 이번 온라인 교육은 약 50명의 제약바이오업계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온라인 교육은 강사가 실시간으로 진행하는 강의를 교육생들이 데스크탑이나 노트북, 모바일기기 등을 통해 회사, 재택근무지 등에서 온라인 교육 플랫폼에 접속해 청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교육에 부담이 컸던 상황에서 감염 위험이나 공간제약 없이 강연을 원활하게 진행한데다 일방적인 정보전달이 아니라 양방향 소통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실제 발표자료 영상 한 켠에 위치한 대화창을 통해서는 실시간으로 질문이 올라왔고, 해당 질문들에 대한 답변이 실시간으로 게시됐다.


이번 실시간 온라인교육 시범운영은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바이오의약품GMP 과정을 통해서도 진행할 예정이다. 협회 교육팀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과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따라 다음 달에도 이 같은 방식의 온라인 교육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앞서 취소됐던 ▲GMP일반과정 ▲품질보증(QA)과정 ▲품질관리(QC)과정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 가이드라인 해설과정 ▲GMP제조관리과정 등 5개 교육 과정도 온라인으로 재편성될 예정이다.


이날 강의를 수강한 한 제약사 품질관리자는 “생산 담당자들이 재택근무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집합교육의 어려움 속에서 실시간으로 온라인 교육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교육생은 “코로나19로 사람이 많이 모이는 오프라인 교육은 개인으로서나 회사 차원에서도 부담이 큰데, 온라인 교육 시스템 구축으로 교육을 듣게 되어 편리했다”고 평가했다.


협회 교육팀 관계자는 “강사 및 교육생의 협조에 따라 실시간 GMP온라인교육 시범운영이 차질없이 이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진행 상황에 따라 온라인 교육 지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며, 기존 오프라인 교육처럼 교육생이 실시간 온라인 교육을 온전히 수강할 수 있도록 각 회사 차원에서 교육 여건을 마련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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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도수치료 등 3개 비급여 관리급여 지정 강행에 강력 반발…헌법소원 등 법적 대응 시사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의 ‘관리급여’ 정책 강행에 대해 “법적 근거도, 의학적 타당성도 없는 위법한 결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의협은 이번 조치가 환자의 치료권과 의사의 진료권을 동시에 침해하는 중대한 정책 오류라며, 즉각적인 철회와 원점 재검토를 촉구했다. 의협은 15일 기자회견문을 통해 “정부는 지난 9일 비급여관리정책협의체라는 형식적 절차를 거쳐 도수치료, 경피적 경막외강 신경성형술, 방사선 온열치료 등 핵심 비급여 항목 3가지를 관리급여로 지정했다”며 “이는 의료계의 지속적인 협의 요구와 전문가 의견을 외면하고, 실손보험사의 이익만을 대변한 일방적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의협은 관리급여 제도 자체의 위법성을 강하게 문제 삼았다. 의협은 “관리급여는 급여라는 명칭을 사용하지만 본인부담률 95%를 적용해 사실상 비급여와 다르지 않은 구조”라며 “국민을 기만하는 동시에 행정 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옥상옥 규제”라고 지적했다. 더 나아가 “관리급여라는 새로운 급여 유형은 국민건강보험법 어디에도 근거가 없다”며 “법률적 근거 없이 선별급여로 위장해 5%만 보장하는 제도를 신설한 것은 법률유보 원칙을 정면으로 위반한 행위”라고 강조했다. 비급여 증가의 책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