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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마스크 피부 건강엔 독(毒), 트러블 예방하는 마스크 착용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확산되는 추세로 접어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조치를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해야 한다는 이슈가 연일 보도되고 있다.


이에 따라 코로나 바이러스 재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18일 경기도가 가장 먼저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대한 행정 명령을 내린 이후 부산시, 광주시, 대구시에 이어 서울시도 24일 0시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시행하기로 했다.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이 불가피 하지만 요즘 같이 덥고 습한 날씨에는 피부 관리에 신경 쓰며 착용에 더욱 유의할 필요가 있다. 고온 다습한 날씨에 마스크를 장기간 착용하면 마스크 안쪽에 습기가 찰 뿐만 아니라 여성들 경우 메이크업까지 더해 모공을 막아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뷰성형외과 이승현 원장은 “마스크를 장기간 쓴 상태에서 일상 생활을 하면 피부의 열과 땀이나 수분 배출이 원활하지 못하고 마스크 안쪽에 습도가 올라가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진다. 이때 화장품 성분이 엉겨 심할 경우 접촉성 피부염, 피지선 염증 등의 피부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 코로나19가 점차 확산되면서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입 주변이나 볼, 턱 부위에 발생하는 피부 트러블로 내원하는 환자가 많아졌다. 접촉성 피부염, 뾰루지 등 개인별 증상에 따라 메디컬 스킨케어나 염증 주사 등의 피부 치료가 진행될 수 있지만 치료 이전에 이를 예방하는 생활습관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마스크 피부 트러블을 예방할 수 있는 생활습관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먼저 장시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경우 인적이 드물거나 타인과 안전 거리가 충분히 확보된 실내 공간에서는 마스크를 잠시 벗어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좋다. 안쪽이 오염된 마스크는 재사용하지 않고 그때 그때 교체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한편, 여성들 경우에는 가급적 메이크업을 간단히 해주는 것도 피부 트러블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두터운 메이크업을 할 경우 피부에 땀과 여러 가지의 화장품 성분, 노폐물 등이 함께 섞일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자연스럽게 피부 톤을 정돈해 줄 수 있는 톤 업 기능이 있는 자외선크림 정도 바르는 것이 좋다.


또한 외출 후에는 피부에 기타 잔여물과 노폐물이 남지 않도록 꼼꼼히 세안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세안 후에는 스킨, 로션, 수분크림 등의 기초 화장품을 발라 주며, 만약 지성 피부라면 오일 프리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유분기가 많은 크림 종류는 피지 분비에 악영향을 주고 습도를 높여 모공을 막을 수 있어 산뜻한 제형의 제품을 발라주는 것을 권장한다.


이승현 원장은 “만약 위와 같은 예방법에도 피부 트러블이 심할 시 병원에 방문하여 전문의와의 상담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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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