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7 (일)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문화와 레저.신간

신간안내/혈관질환의 약물치료 매뉴얼

단행본 의학서적을 만드는 목적은 어느 한두사람이 가진 탁월하게 많은 지식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는 것이라기보다는 우리들의 다소 부족하고 불확실한 지식을 여러 사람들이 보완하여 조금 더 명료하게 정리하여 한 권의 책에 모아둠으로 이 지식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최근 고령환자의 증가와 함께 혈관 질환 환자가 우리 사회에서도 증가하고 있고, 혈관질환에 관련한 약물치료는 새로 개발된 신약의 등장, 지금까지 사용되어 오던 약제의 새로운 부작용 발견, 이들 약제의 용량 혹은 치료 기간의 변화에 대한 새로운 정보 또는 다른 약제와의 병용투여 효과 등이 꾸준히 소개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분야의 의학은 다소 가변적이라고도 할 수 있으며, 심혈관 질환에 대한 약물치료의 대단위 임상연구가 지금 이 시간에도 국내외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혈관질환 환자의 특징인 고령, 다양한 동반질환, 이에 따른 다양한 약제의 사용, 그리고 환자 개개인에 따른 약재사용의 적응증 및 금기사항, 시술 혹은 수술 등으로 인해 이들 환자에서는 약물치료를 단순화, 일반화 시키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다는 점들을 고려하여, 혈관 질환 환자를 위해서 적절한 약물치료의 지침서를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책의 내용은 근거 중심(evidence-based)의 현대의학에서 최근에 추천되고 있는 약물치료법들을 소개하고자 하였습니다.


이 책은 여러 의학 분야의 전문가들을 집필진으로 모시고, 다양한 환자의 상황을 미리 설정하여 그 상황에 맞는 적절한 약물치료를 소개한 책이기 때문에 어느 한 전공 분야의 책이라기보다는 학생 그리고 전공과목에 관계없이 전공의, 전문의 모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으로 생각합니다.


별다른 대가도 없이 원고를 청탁하는 일이 염치 없는 일인 줄은 잘 알지만 집필진 모두의 노력이궁극적으로는 혈관질환 환자의 치료 결과를 향상시킬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출간합니다. 다시 한 번 모든 집필진께 심심한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