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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레저.신간

신간안내/혈관질환의 약물치료 매뉴얼

단행본 의학서적을 만드는 목적은 어느 한두사람이 가진 탁월하게 많은 지식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는 것이라기보다는 우리들의 다소 부족하고 불확실한 지식을 여러 사람들이 보완하여 조금 더 명료하게 정리하여 한 권의 책에 모아둠으로 이 지식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최근 고령환자의 증가와 함께 혈관 질환 환자가 우리 사회에서도 증가하고 있고, 혈관질환에 관련한 약물치료는 새로 개발된 신약의 등장, 지금까지 사용되어 오던 약제의 새로운 부작용 발견, 이들 약제의 용량 혹은 치료 기간의 변화에 대한 새로운 정보 또는 다른 약제와의 병용투여 효과 등이 꾸준히 소개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분야의 의학은 다소 가변적이라고도 할 수 있으며, 심혈관 질환에 대한 약물치료의 대단위 임상연구가 지금 이 시간에도 국내외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혈관질환 환자의 특징인 고령, 다양한 동반질환, 이에 따른 다양한 약제의 사용, 그리고 환자 개개인에 따른 약재사용의 적응증 및 금기사항, 시술 혹은 수술 등으로 인해 이들 환자에서는 약물치료를 단순화, 일반화 시키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다는 점들을 고려하여, 혈관 질환 환자를 위해서 적절한 약물치료의 지침서를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책의 내용은 근거 중심(evidence-based)의 현대의학에서 최근에 추천되고 있는 약물치료법들을 소개하고자 하였습니다.


이 책은 여러 의학 분야의 전문가들을 집필진으로 모시고, 다양한 환자의 상황을 미리 설정하여 그 상황에 맞는 적절한 약물치료를 소개한 책이기 때문에 어느 한 전공 분야의 책이라기보다는 학생 그리고 전공과목에 관계없이 전공의, 전문의 모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으로 생각합니다.


별다른 대가도 없이 원고를 청탁하는 일이 염치 없는 일인 줄은 잘 알지만 집필진 모두의 노력이궁극적으로는 혈관질환 환자의 치료 결과를 향상시킬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출간합니다. 다시 한 번 모든 집필진께 심심한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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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복용하고 남은 마약류 의약품 수거·폐기 사업 실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가정에서 복용하고 남은 마약류 의약품의 오‧남용과 불법 유통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대한약사회 및 한국병원약사회와 협력하여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을 실시한다. 해당 사업은 참여약국이 마약류 의약품을 처방받은 환자에게 수거·폐기 사업을 안내하고 사용 후 남은 의료용 마약류를 반납받는 사업으로, 6대 광역시, 부천·전주시, 수원특례시 등 총 9개 지역 100개 약국이 참여할 예정이다. 국민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와 수거량을 높이기 위해 마약류 의약품을 반납하는 국민에게 친환경 가방도 증정한다. 이와 더불어 5개 종합병원 내 약국에서 펜타닐 등 마약류 의약품을 처방받는 환자에게 ▲처방받은 마약류의 안전하고 적절한 복용법 교육을 강화하고 ▲인근 지역의 수거·폐기 사업 참여약국을 안내하여 복용하고 남은 마약류 의약품의 반납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에 많은 국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마약류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지역은 해당 지자체별로 운영 중인 폐의약품 사업을 통해 해당 지역의 지정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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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환자에게 면역항암제가 효과 있을까?’...의사와 AI 간 정밀 의료 협업 시대 개막 연세의대가 암환자 조직 병리 사진을 분석해 면역항암제 효과를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정재호 교수(위장관외과)는 미국 메이요 클리닉, 밴더빌트대학교 메디컬센터 연구진과 함께 암세포를 분석해 면역항암제에 효과를 보이는 유형인지를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npj 디지털 메디슨(npj digital medicine, IF 15.2)’ 최신호에 게재됐다. 면역항암제는 체내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치료제다. 암세포를 직접적으로 공격하는 항암제와는 서로 다르다. 그렇기에 환자의 암세포 안에서 보이는 유전적 특성이 적합하지 않으면 면역항암제의 효과가 없다.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보이는 위암, 대장암 환자는 ‘MSI-H(고빈도 마이크로새틀라이트 불안정성)’의 특성을 가진다. 유전자 돌연변이의 양이 많은 MSI-H는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외부 침입자’로 더욱 쉽게 인식하게 할 수 있어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가 높아진다. 기존에는 MSI-H 보유 여부를 판별하기 위해 세포 조직을 염색한 뒤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면역조직화학염색 방법 등을 사용했지만, 암세포 내에서 MSI-H가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