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3 (수)

  • 맑음동두천 -8.0℃
  • 구름조금강릉 -1.8℃
  • 맑음서울 -5.9℃
  • 흐림대전 -2.9℃
  • 흐림대구 0.3℃
  • 구름많음울산 0.7℃
  • 광주 1.0℃
  • 구름조금부산 2.3℃
  • 흐림고창 -0.4℃
  • 구름많음제주 6.9℃
  • 구름조금강화 -6.4℃
  • 흐림보은 -3.5℃
  • 흐림금산 -1.6℃
  • 흐림강진군 1.9℃
  • 흐림경주시 0.4℃
  • 구름많음거제 2.9℃
기상청 제공

㈜제넨바이오, 형질전환센터 개소...이종이식 연구개발 박차

경기도 평택 내 1,100평 규모 건립...피부 및 각막 이종이식 관련 TKO 세포주 개발 완료, 검증 후 1차 양산

 


㈜제넨바이오(대표이사 김성주, 정광원)가 이종이식 원료의 개발 및 양산을 위한 연구개발 시설인 형질전환센터를 9월 29일 개소했다고 밝혔다. 제넨바이오는 지난해 국내 첫 이종이식 원스탑 플랫폼으로 본격 출범하며 국내 최대 규모 이종장기 연구센터 조성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경기도 평택 어연·한산산업단지 내 1,100여 평 규모로 구축된 형질전환센터는 세계이종이식학회의 국제 가이드라인을 준수한 원균제어사육시설(DPF, Designated Pathogen Free)를 포함하고 있어, 이종이식의 원료가 되는 형질전환 돼지를 개발하는 핵심 시설로 운영될 계획이다. 형질전환센터 운영은 제넨바이오의 자회사인 제넨리소스가 담당한다.


형질전환센터는 형질전환 세포주를 확립하고 복제수정란을 제조하는 ‘연구동’과 무균돼지를 입식하고 양산하는 ‘사육동’ 등 총 2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사육동은 미니돼지 무균화와 양산이 동시에 가능한 DPF 시설이다.


센터에서 확립 및 양산될 세포주는 3가지 유전자(α-Gal, CMAH, β4GalNT2)가 제거된(TKO, Triple Knock Out) 것으로, 이는 제넨바이오가 이종이식 제품으로 가장 먼저 상용화 할 피부 및 각막 제품의 제조 원료가 된다. 현재 제넨바이오는 TKO 돼지를 개발 완료한 후 검증 절차를 진행 중이며, 검증 완료시 복제수정란을 제작해 1차 양산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제넨바이오는 췌도 등의 이종세포나 신장, 심장 등 이종고형장기를 개발할 수 있는 TKO+DKI(Double Knock In), TKO+TKI(Triple Knock In) 세포주 연구도 동시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면역거부반응을 줄일 수 있는 2~3개의 인체유래 유전자를 주입(KI, Knock In)하는 과정을 거치면 강력한 면역억제제 없이도 면역거부반응을 통제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주입을 고려하는 유전자는 CD46, CD47, TBM 등이다.


김성주 대표는 “제넨바이오 연구개발의 목표점은 이식 대기자의 생존을 단기 연장하는 수준이 아닌, 낮은 수준의 면역억제 프로토콜로도 장기가 체내에서 긴 기간 충분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이식함에 있다”며 “제넨바이오의 첫번째 자체 연구개발 인프라 시설인 형질전환센터를 기반으로 유전자 편집, 형질전환 돼지의 관리와 생산유지, 최종 제품 생산 등의 보다 심화된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정부,식품분야 용량꼼수 대응방안 마련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주병기, 이하 ‘공정위’),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 기획재정부(장관 구윤철, 이하 ‘기재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합동으로 12월 2일(화), 「식품분야 용량꼼수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용량꼼수(슈링크플레이션)는 가격은 그대로 두면서 중량을 줄이는 방식의, ‘숨은 가격인상’ 행위를 말한다. 용량꼼수는 가격이 오르지 않은 것처럼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일 뿐만 아니라, 실질적 물가 인상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민생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도 작용한다. 그간 정부는 가공식품분야와 일상생활용품을 중심으로, 중량이 5%넘게 줄어들었는데도 이를 소비자에게 알리지 않은 행위를 규제해왔다. 적발 사례는 점차 감소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사례는 가공식품분야에 집중되어 왔다. 또한, 최근 일부 치킨 프랜차이즈를 포함하여 외식업계에서도 용량꼼수 행위가 심심치 않게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관계부처(공정위, 식약처, 농식품부, 기재부, 중기부, 이하 동일)는 민생회복과 소비자주권 확립을 위한 「식품분야 용량꼼수 대응방안」을 마련하였다. 관계부처는 대책을 계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아동 시력 검사는 언제?...골든타임 놓이면 어떤일 벌어지나 유아기부터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는 시력이 급격히 발달하는 시기로, 적절한 안과검진이 시력과 시기능 형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최근 스마트기기 사용 증가와 실외활동 감소가 겹치며 영유아 시기 시력 관리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생후부터 초등 저학년까지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것이 장기적인 시력 예후를 결정짓기에 조기발견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시력은 생후부터 급격히 발달해 2~3세가 되면 평균 0.4~0.5 정도에 도달하고 7~8세에 대부분 완성되기 때문에 시력발달이 끝나기 전 발달에 나쁜 영향을 주는 원인을 빨리 찾아내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 치료 성공률도 나이가 어릴수록 높다. 영아는 말을 못 하고 말을 할 수 있는 유아라도 눈의 이상을 자각하고 스스로 잘 표현하기 어렵기에 눈의 이상을 조기발견하는 데 있어 보호자의 역할이 중요하다. 생후 1세 전후는 구조적 눈 질환을 선별하는 중요한 시기다. 신생아는 정확한 시력 측정이 어려워 동공반사·동공반응·외안부 검사 등을 통해 선천백내장, 각막혼탁 등 중증질환 여부 확인이 필요하다. 생후 4~6개월 이후에도 눈이 몰리거나 벌어지는 사시 증상이 지속된다면 정밀검사를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