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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레저.신간

정병수작가 “환자 쾌유·힐링 기원” 사진작품 화순전남대병원에 기증

내몽골 초원풍경 등 30여점 선봬

  


 올해 고희를 맞아 ‘예술인 가족전’을 열고 있는 정병수 사진작가가 최근 암환자들의 쾌유와 힐링을 기원하며 작품 2점을 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신명근)에 기증했다.


  기부작품은 전북 임실 국사봉 인근의 구름바다와 내몽골 패상지역의 초원 풍경을 담은 것들이다.

  정병수 작가는 지난 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화순전남대병원 2층 아트 로비에서 여동생인 정해은 동양화가, 조카인 김수진 서양화가와 함께 이색적인 가족 전시회를 열고 있다.


  ‘풍경·자연…아름다운 세상 속으로’라는 주제로 사진과 함께 동양화·서양화 등 30여점의 작품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전 화순읍장 등 35년간 공직자로 근무했던 정병수 작가는 한국사진작가협회 초대 화순군지부장을 맡는 등 활발한 작품활동을 병행했다. 재임중 ‘세량지’ ‘환산정’ ‘사랑나무’ ‘운주사’ 등 화순의 숨겨진 매력들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기도 했다. 지난 2012년 미국 CNN은 ‘세량지’를 ‘한국내 꼭 가봐야 할 50곳’ 중 한 곳으로 추천한 바 있다.
     
  동생인 정해은 동양화가는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심사위원 등을 역임했다. 정해은 화가의 딸인 김수진 서양화가는 지난 2018년 광주 유스퀘어 금호갤러리 청년작가 전시공모에 선정되는 등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병수 작가는 “화순전남대병원 착공 당시 화순군청 계장으로 근무했다. 허허벌판에서 글로벌 암병원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지켜봐왔다. 뿌듯하고 감개무량하다”며 “30여년간의 작품활동을 결산하는 의미를 담아, 이곳에서 전시회를 열고 작품도 기부하려 한다. 환자들의 쾌유와 정서적인 치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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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