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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백병원, "합병증 위험 줄인 로봇 갑상선암 수술법 개발"

외과 배동식 교수팀,가스 사용하지 않는 새로운 견인방법 적용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갑상선외과 배동식 교수팀은  '바바(BABA) 로봇 갑상선 수술'을 보다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는 새로운 수술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갑상선암 수술 시, 목에 흉터를 남기지 않는 수술법으로 알려진 바바 로봇 갑상선 수술은 목의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암을 안전하고 완전하게 제거할 수 있는 검증된 수술법으로, 그 우수성으로 인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바바 로봇 갑상선 수술 중 수술 공간 및 시야 확보를 위해 이산화탄소 가스를 사용한다. 이는 다른 내시경 수술이나 복강경 수술 시에도 쓰이고 있다. 하지만 이 방법은 과량의 이산화탄소로 인해 어지럼증이나 피하기종 등의 합병증이 간혹 나타날 수 있다.


이에 배동식 교수팀은 최근 28명의 환자에게 바바 로봇 갑상선 수술 시 이산화탄소 가스를 주입하지 않고, 수술부위를 들어 올리는 새로운 견인 방법으로 모든 수술을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마쳤다.


배 교수는 『물론 바바 로봇 갑상선 수술에서 사용하는 저압력의 이산화탄소 가스 사용은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합병증 증가소견을 보지지 않아 기존의 방법의 안전성을 의심할 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이산화탄소 가스는 드물게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따라서 『고위험군 환자에서는 가스를 사용하지 않는 수술 방법을 사용하면, 가스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는 합병증 발생을 예방할 수 있고 안정된 시야에서 수술적으로는 안전하고, 종양학적으로도 완전한 수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향적 무작위대조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내시경외과학회지(Surgical Endoscopy(2020) 34: A prospective, randomized controlled study of the safety and efficacy of gasless bilateral axillo‑breast approach (BABA) robotic thyroidectomy’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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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성분명처방·한의사X레이 반대 ...국회앞 1인시위 열기 고조 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가 성분명처방 강제화 및 한의사 불법 엑스레이 사용 등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의료개악에 맞서기 위해 국회 앞 1인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20일 아침에는 박명하 상근부회장이 시위에 나섰다. 박명하 상근부회장은 “성분명처방은 수급불안정의약품 문제의 근본 원인을 찾아서 해결해야 할 정부가 의사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것”이라며 “국민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줄 수 있는 성분명처방 강제화를 섣불리 법제화 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발상”이라고 반대의사를 강력히 밝혔다. 이어서 한의사 엑스레이(X-ray) 사용에 대해 “서영석 의원이 입법취지에서 수원지방법원 판결을 근거로 들고 있는데, 이는 명백히 잘못된 내용이다. 해당 사건의 기기는 내장돼 있는 프로그램을 이용한 성장추정치가 자동으로 추출되는 것으로, 성장판 부위를 기초로 영상진단행위를 하지 않았고 성장추정치를 진료에 참고하였을 뿐이라는 취지로 무죄 판결이 난 것이며, 이는 피고인의 억지 주장을 받아들여 형사 처분 대상이 아니라고 본 것일 뿐, 한의사의 엑스레이 사용을 합법화하거나 정당화한 판결이 결코 아니다”라고 설명하고 “의료법상 엄연히 한의사 면허범위를 벗어나는 행위를 합법화해 국민의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