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이혜란)이 오는 9월 19일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한마음홀에서 ‘영상의학 분야에서의 발전 : 기초에서 임상까지’라는 주제로 ‘제5회 한림-웁살라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기초의학 분야의 세계적 명문인 스웨덴의 웁살라대학(Uppsala University)과의 학술교류를 위해 개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영상의학 분야에 관한 주요 이슈를 주제로 장초음파에서부터 만성통증에서의 PET 영상, 개인 맞춤 치료를 위한 자기공명영상, 알츠하이머에서의 분자영상에 이르기까지 각종 질환에서 영상의학의 활용과 앞으로의 전망 등 총 4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11개의 발표로 진행된다.
현재 우리 사회는 고령화로 인해 많은 질환들이 난치성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에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MRI와 CT, 초음파 검사 등 영상의학 기술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는 실정이다. 또 생화학적 물질의 생체 내 분포를 영상화하고 생리적 지표를 정량적으로 측정해주는 양전자방출단층촬영술(PET-CT) 역시 각광을 받으면서 심층적인 학술 논의도 필요한 시점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영상의학을 통해 난치성 질환을 보다 정확하면서도 신속하게 진단하는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빠른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5회 한림-웁살라 국제학술 심포지엄에는 웁살라대학교 매츠 러헤드 교수(Mats Larhed)를 비롯해 지난 2010년 미국핵의학회가 세계핵의학 분야 중 최고의 업적을 거둔 학자에게 수여하는 ‘Hevesy상’을 받은 벤트 롱스트롬(Bengt Långström) 교수, 유방암에서의 분자영상 연구를 활발히 해오고 있는 요르겐 칼슨(Jörgen Carlsson) 교수, 세계에서 처음으로 치매환자의 뇌에 축적되는 베타아밀로이드를 PET으로 확인했을 뿐 아니라 사망한 치매환자의 뇌조직을 분석한 카롤린스카연구소 아그니아타 노베리(Agneta Nordberg) 교수, 하버드대 닐스 클라스 린만(Nils Clas Linnman) 교수 등 영상의학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라고 할 수 있는 최고의 전문가가 대거 참석해 최근 연구 동향과 결과를 발표하고 한림대학교의료원 교수들과 소중한 학술정보 교류의 장을 편다.
이혜란 한림대학교의료원장은 “한림대학교의료원과 웁살라대학교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양국에서 네 번의 심포지엄을 열고 기초에서 임상에 이르기까지 의학분야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주제를 선정, 학술의 장을 펼쳐왔을 뿐 아니라 지난해 7월에는 의·생명과학 분야에 있어 북유럽 최고의 연구기관으로 손꼽히는 웁살라대학 의과대학 루드벡연구소 내에 ‘한림-웁살라 해외거점연구센터’를 개소하고 다양한 협력연구를 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의료원은 웁살라대학과 끊임없는 학술연구 교류를 통해 세계적인 의료·연구기관으로 성장하는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국제학술 심포지엄은 총 4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11개의 발표로 진행된다.
지난 1477년에 설립돼 많은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웁살라대학은 기초연구부터 최근 임상연구까지 미래지향적인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의과대학 내의 루드벡 연구소는 의·생명과학 분야에 있어 북유럽 최고의 연구기관으로 손꼽힌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지난 2008년 ‘당뇨병성 심장질환 : 당뇨병 치료의 미래’라는 주제로 첫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 이래 지난해까지 4회에 걸쳐 한림-웁살라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으며, 지난해 1월에는 국제교류협정을 체결하고 같은 해 7월에는 웁살라대학 의과대학 루드벡 연구소 내 ‘한림-웁살라 해외거점연구센터’를 개소하는 등 교육 및 연구분야에 대한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 및 모색해오고 있다.
<첨부> 심포지엄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