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현재 복용하고 있는 약은 어떤 것일까. 전문약은 의사의 처방으로 조제후 약사의 복약지도를 통해 어느정도 환자나 보호자들에게 전달되고 있지만 일반약의 경우 '깜깜이 복용'이 많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가령 일반약은 광고 등을 통해 구매전 약효는 어느 정도 알고 약국에서 구입하지만 사용방법,사용하기 전에 알아야 할 내용,사용상 주의사항,사용하는 동안 주의해야 할 약 또는 음식,이상반응보관방법 등은 모르고 구입하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일반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다소비 일반의약품 500여 품목의 정보를 담은 의약품개요정보 'e약은요' 서비스를 시작한다.
e약은요’는 복잡하고 어려운 의약품 정보를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간략한 내용과 형식으로 구성한 서비스로, 의약품 허가 사항 중 일반인에게 필요한 주요 내용을 7개 항목으로 분류했다.
‘e약은요’는 의약품 정보는 중앙약사심의위원회, 민관협의체 전문가 자문과 해외 사례 등을 참고하여 일반소비자가 이해하기 쉽게 정리했으며 내년 2월까지 총 4,200여 품목의 정보를 단계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대표적인 일반의약품 10개를 선정하여 시청각 장애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e약은요 수어‧음성 동영상’을 제작하여 함께 제공하며 향후 확대할 예정이다.
동영상 제작 다소비 일반약은 닥터베아제정, 맥시부펜시럽, 신신파스아렉스, 엘도스캡슐, 알마겔정, 케노펜겔, 뮤테란과립200밀리그램(과립제, 캡슐제), 타이레놀정500밀리그람, 복합써스펜좌약 등이다.
식약처는 ‘e약은요’ 서비스가 민간 분야에서도 AI서비스, QR코드, 보이스코드 등에 널리 활용될 것으로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