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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칼로리 명절음식, 발기부전의 원인?

명절음식의 대부분은 고칼로리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갈비나 떡국, 잡채와 같은 음식들은 칼로리가 굉장히 높기 때문에 조금만 섭취해도 살이 찌게 되는 원인이 된다. 특히 명절음식에 함유된 설탕과 조미료는 비만을 불러오는 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설탕 등의 당분은 흡수가 빨라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지방산으로 합성되고, 이는 내장지방을 축적시키는 원인이 된다.




또한 명절음식과 곁들이기 쉬운 술 역시 비만의 주범인데, 알코올의 경우 1g당 약 7칼로리로 고칼로리 음료이며, 술을 먹으면서 삼겹살이나 전 등의 고칼로리 안주를 함께 곁들여 먹기 때문에 설이나 추석 등의 명절 이후 살이 찌게 되는 사람들은 굉장히 흔하게 볼 수 있는 일이다. 내장지방이 체내에 축적될 경우 각종 성인병과 함께 발기부전이 발생하기 쉬워 남성들은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뱃살이 찌게 되는 경우 내장지방의 증가로 인한 복부비만을 의심해볼 수 있다. 내장지방의 축적량이 증가하게 될 경우 비만은 물론 고지혈증으로 인한 동맥경화, 고혈압이나 당뇨병의 위험이 커지게 된다. 또한 내장지방이 늘어나게 될 경우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수치가 떨어지게 되는데, 이는 성기능의 저하를 불러오며 발기부전으로 이어지는 원흉이 된다.




복부에 지방세포가 늘어나게 될 경우 에스트로겐과 인슐린의 발생이 더욱 증가하게 되며, 반대로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저하된다. 복부비만이나 내장지방이 많은 남성들의 경우 고혈압이나 대사증후군이 발생하기 쉬운데, 이는 체내의 혈액순환에도 악영향을 주게 되면서 음경해면체의 혈액유입이 어려워져 발기부전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발기부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내장지방이 쌓이기 쉬운 고칼로리 음식의 섭취를 절제해야 하며, 액상과장이 들어간 음식을 많이 먹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갈비나 삼겹살 등 동물성 지방이 다량 함유된 육류나 튀김, 전, 볶음류의 음식보다는 찜과 같이 지방함량을 더 줄일 수 있는 조리법을 사용한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비뇨기과전문의인  이무연 원장은 “고칼로리 음식은 발기부전을 불러오는 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지나치게 명절음식을 먹는 것은 삼가해야 한다”며 “발기부전 증상은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교정하여 개선할 수 있지만, 증상이 쉽게 호전되지 않는다면 비뇨기과를 방문해 제대로 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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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