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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서울대병원, 토마스 제퍼슨 대학병원 두개저 내시경수술 심포지엄 성료

서울대학교병원 내시경 뇌수술센터는 미국 토마스제퍼슨병원과 함께 9월 21, 22일 양일간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제 1회 두개저 내시경수술 워크숍 및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지난 2010년 2월 새롭게 문을 연 서울대학교병원 내시경 뇌수술센터는 이비인후과와 신경외과의 긴밀한 협진을 통하여 다양한 종류의 두개저 수술을 경험해왔다.

그 동안의 수술 경험들을 정리하고 최근 들어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는 두개저 내시경수술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기 위하여 미국의 토마스 제퍼슨 대학의 두개저 내시경수술센터와 함께 매년 서울과 필라델피아에서 번갈아 두개저 내시경수술 워크숍 및 심포지엄을 개최하기로 한 바 있다.

행사 첫 날에는 수술 중 CT 항법 시스템을 이용한 두개저 접근 및 재건기술에 대한 최신지견이 논의됐다. 둘째 날에는 두개저 내시경 수술 전 준비사항, 다양한 두개저 질환에 대한 수술 기법, 합병증과 이를 회복시키는 기술, 비부비동 기능의 보존 기법, 수술 후 보조 치료법 및 두개저 내시경 수술에 대한 다양한 사례가 논의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토마스 제퍼슨 대학병원의 James Evans 신경외과 교수, Marc Rosen 이비인후과 교수, 서울대학병원 두개저 내시경 수술 센터의 교수진이 참가했다. 또한 대만 Veterans 병원의 Yu-Shu Yen 신경외과 교수, Ching-Yin Ho 이비인후과 교수와 함께 일본 동경대학의 Masahiro Shin 신경외과 교수, Jikei 대학의 Nobuyoshi Otori 이비인후과 교수가 초청되어 두개저 내시경 수술의 다양한 최신 지견이 논의되었다. 

백선하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올해가 첫 모임이 된, 미국의 토마스제퍼슨병원 내시경센터와 함께 개최한 오늘과 같은 국제 워크숍과 심포지엄을, 서울과 필라델피아에서 매년 격년으로 개최하여 국제 협력 교류를 강화하고 최신의 치료법을 국내에 신속하게 보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며 “앞으로는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법과 감마나이프와 같은 최소 침습적 치료법의 눈부신 발전에 힘입어 예전에는 접근이 어렵고 치료가 힘들었던 두개저 부위 뇌종양의 치료가 간편해지고 치료성적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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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감염병 실험실 운영 표준, 글로벌 확산 첫발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표준운영지침」(이하 「표준운영지침」) 및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인정요건」(이하 「인정요건」) 국문판과 영문판을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는 우리나라의 감염병 진단검사 실험실의 표준 운영체계를 널리 알려, 국제적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첫걸음이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019년,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인정체계’를 도입하여 표준체계 운영 역량이 객관적으로 입증된 실험실을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로 인정해왔다. 이러한 표준체계에 기반한 실험실 운영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신속한 표준검사법 확보 등 위기 대응의 근간이 되었다. 이번에 공개된 「표준운영지침」은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하면서, 검사 질 관리, 위기 대응 등 공공 실험실의 특성을 반영했다. 특히, 검사의뢰부터 결과 회신까지의 모든 검사 과정에 대한 절차와 기준을 정하고, 검사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장비, 인력, 환경 등의 실험실 운영 전반에 대한 관리 기준과 절차도 체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인정요건」은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운영을 위한 필수 요건이며, 이는 질병관리청에서 표준실험실 인정을 위한 평가 기준으로 사용된다. 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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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성 이상운동질환, 새 치료 길 열려..."뇌심부자극기 이식 환자, 고집적 초음파 수술 가능"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외과 장진우 교수(사진)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뇌심부자극기를 제거하지 않고 고집적 초음파 수술을 시행해 무도증 환자를 성공적으로 치료했다. 무도증은 얼굴, 팔, 다리 등 신체의 여러 부위에서 갑작스럽고 불규칙한 움직임이 발생하는 중증 이상운동질환이다. 유전성 신경질환이나 고혈당에 의한 당뇨병성 신경병증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악물 치료로 해결이 되지 않는 경우 뇌심부자극기를 이식해 치료를 시도하지만 뇌심부자극수술에도 반응이 없는 난치성 무도증 환자의 경우 다른 치료의 대안이 없었다. 최근, 고집적 초음파 수술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아직까지 무도증 환자에서 수술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고, 체내 이식된 뇌심부자극기의 금속 전극이 MRI 영상의 정확도를 떨어뜨리고 초음파 에너지 전달을 방해해 전극이 삽입된 상태에서 추가적 초음파 수술을 시도하는 것 자체가 금기시 여겨져 왔다. 장진우 교수팀은 2년 전 담창구(Globus Pallidus)에 미국 대학병원에서 뇌심부자극기를 이식했으나 치료 효과가 없었던 69세 무도증 남성 환자에게 뇌심부자극기의 제거 없이 이차 수술로 고집적 초음파 수술을 시행했다. 연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