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3 (수)

  • 맑음동두천 -4.4℃
  • 맑음강릉 -0.2℃
  • 맑음서울 -4.2℃
  • 맑음대전 -0.5℃
  • 맑음대구 1.1℃
  • 맑음울산 1.5℃
  • 맑음광주 2.8℃
  • 맑음부산 3.5℃
  • 맑음고창 1.3℃
  • 구름많음제주 7.9℃
  • 맑음강화 -5.3℃
  • 맑음보은 -1.8℃
  • 구름조금금산 -0.1℃
  • 맑음강진군 5.2℃
  • 맑음경주시 0.9℃
  • 맑음거제 3.4℃
기상청 제공

파로스아이바이오, AACR서 난소암·유방암 항암효능 발표

빅데이터 및 AI 신약개발 플랫폼 ‘케미버스(Chemiverse)’의 신약 재창출 기술의 첫 성과물

파로스아이바이오는 4월 10일부터 15일, 5월 17일부터 21일까지(이상 미국 동부시간 기준) 각각 화상으로 진행되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1,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연례학술회의에 참가하고 있다.


이번 학회에서 회사는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케미버스(Chemiverse)’를 통한 신약재창출 기술(Drug repurposing)로 발굴한 차세대 표적항암제 ‘PHI-101’의 비임상시험 결과 발표를 진행 중이다.


회사가 개발중인 글로벌 혁신신약 PHI-101은 2016년 ‘케미버스’의 심장독성 예측 모델을 통한 후보물질 최적화 기술 기반으로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발굴한 차세대 FLT3 돌연변이 표적항암제다. 2019년 글로벌 연구기관과 실시한 비임상시험에서 PHI-101은 기존 FLT3 표적항암제에 의한 약물 내성 돌연변이를 모두 억제하며 동물 대상 항암효능과 안전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재발 또는 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AML) 환자 대상 다국적 임상 1상(한국, 호주)을 진행 중이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PHI-101의 신약재창출 분석을 토대로 차세대 표적항암제 CHK2 저해제로서의 새로운 기전을 통한 난소암 및 유방암으로의 적응증 확장을 예측했다. 또한 이번 학회를 통해 난소암세포의 분열과정에서 생기는 DNA 손상 복구기전에 관여하는 혁신신약(First-in-Class) 표적 단백질 CHK2 저해제로서의 PHI-101의 활성과 단독 또는 기존 화학요법제제 및 DNA 손상복구저해제와의 병용을 통한 난소암과 유방암 항암효과에 관한 비임상 연구도 발표한다.


파로스아이바이오 한혜정 신약총괄개발 사장(CDO)은 “PHI-101은 현재 난소암과 유방암의 특정 환자군에 쓰이는 파프(PARP)저해제들과 달리 BRCA 유전자의 돌연변이 여부와 관계없이 단독으로도 우수한 항암효과를 보인다”며 “상업적 가치뿐 아니라 글로벌 항암연구에 있어서도 큰 의미를 가진 신약후보물질”이라고 말했다.


이어 “PHI-101은 급성골수성백혈병으로 다국적 임상 1상을 진행 중일 뿐 아니라 PHI-101 재발성 난소암으로도 국내 산부인과 최초로 다기관 항암제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바이오마커 분석을 기반으로 한 최적환자군 설정 등을 통해 임상개발 성공 확률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임상 파이프라인 및 신규 파이프라인 개발 확대에 따른 연구개발 자금 확보를 위해 프리 IPO를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 유수 VC 및 자산운용사들과 투자 논의중이다. 또한 한국투자증권 주관 하에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감염병 상황 무관하게 비대면 진료 가능 ... 의료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그동안 시범사업으로 운영되어 온 비대면진료가 마침내 상시 제도로서 법적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의료법' 개정안 통과로 의료 취약 계층을 포함한 국민들의 의료 접근성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도화 핵심 내용​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보윤 의원 (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법안을 포함해 총 9건의 관련 개정안을 통합·조정하여 마련된 이번 개정안(대안)은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상시 허용 법적 근거: 감염병 상황과 관계없이 비대면진료를 허용하도록 규정했다. 이는 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운 환자, 고령층, 장애인 등 의료취약계층의 접근성 제고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것이다. ​또 안전장치 강화: 비대면진료의 특성을 고려하여 진료 요건, 처방 제한, 준수사항, 책임 규정 등 환자 안전을 위한 정교한 안전장치를 마련했다.​이밖에 플랫폼 관리·감독: 플랫폼 시장의 무분별한 확장을 막고 환자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비대면진료 중개업자의 신고·인증제를 도입하고, 개입·유인·정보남용 금지 및 정기점검 등 관리 기준을 새롭게 마련했다.​전자처방전 시스템 구축: 반복적으로 지적되어 온 전자처방전 전송 체계 미비 문제를 해소하고자 국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서울대병원, ‘뇌사 장기기증자 추모의 벽’ 제막...생명나눔의 뜻 잇는다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은 지난 2일 본관 1층 로비에서 ‘뇌사 장기기증자 추모의 벽’ 제막식을 열고, 장기기증을 통해 생명을 나누고 떠난 기증자들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추모의 벽에는 2003년부터 2025년까지 서울대병원에서 장기기증을 실천한 273명의 이름이 새겨졌다. 이 공간은 기증자 한 분 한 분의 결정을 오래 기억하고, 병원을 찾는 이들이 생명나눔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되새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기증자 명단에는 2021년 다섯 살의 나이에 심장과 양쪽 신장을 기증해 세 명의 생명을 살린 전소율 양의 이름도 포함돼 있다. 소율 양은 2019년 사고 이후 오랜 치료를 이어오다 뇌사 판정을 받았고, 가족은 고심 끝에 장기기증을 선택했다. 행사에 유가족 대표로 참석한 전소율 양 부친은 “소율이의 심장이 누군가의 몸속에서 계속 뛰고 있다고 생각하면 큰 위로가 된다”며 “기증을 통해 또 다른 생명이 이어질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은 기증자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2023년 국내 최초로 ‘울림길’ 예우 의식을 도입해, 장기기증자가 수술실로 향하는 마지막 길에 의료진이 도열해 경의를 표하고 있다. 지금까지 네 차례의 울림길 예우가 진행됐으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