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방암학회(회장 조세헌, 이사장 박찬흔)가 2012 핑크리본 캠페인의 하나로 개최한 ‘핑크리본 합창제’가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10월 13일 오후 2시부터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 ‘핑크리본 합창제’에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 참여한 11개 유방암 환우 합창단이 함께했다. 환우와 환우 가족, 의료진 등으로 구성된 4백여 명의 합창단은 약 3시간 동안 서로의 실력을 겨루고, 함께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상의 영예는 ‘사노라면’과 ‘얼룩 고무신, 소풍’을 부른 전남대학교병원 ‘빛고을 백일홍 합창단’에게 돌아갔다. 대상 수상팀에게는 300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되었다. 200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되는 우수상의 영예는 서울아산병원 ‘핑크리본 합창단’이 안았다. 장려상과 특별상은 고신대학교 복음병원 ‘핑크고신 합창단’과 서울성모병원 ‘가유회 합창단’이 수상했다.
환우 합창단의 합창 경연 외에도 총 40인의 의료진으로 구성된 핑크타이 합창단이 핑크색 나비넥타이를 매고, ‘내가 만일’을 열창해 참여 환자들과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한국유방암학회 박찬흔 이사장은 “서로 하모니를 이루는 합창으로 유방암 환우의 건강한 모습과 조화를 보여주었다.”라며 “이번 합창제로 유방암 극복과 예방에 대한 메시지를 노래에 담아 감동과 함께 전달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