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0 (수)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베타수용체 많은 볼살.. "다이어트 후 가장 살이 먼저 빠져"

코로나19 이후 체중이 증가했다는 증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다이어트가 연일 화제다. 다양한 다이어트 이론과 방법이 공유되고 있고 다이어트에 성공했다는 사례도 종종 볼 수 있다. 하지만 피나는 노력으로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고민은 또다시 시작된다.

 

단시간에 굶어서 빼는 등 극단적인 방법으로 체중 감량을 할 경우에는 요요현상이 오기 쉽고, 두통, 어지럼증, 변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하더라도 감량을 원하는 부위는 살이 빠지지 않고, 빼고 싶지 않은 부위가 먼저 빠지는 문제도 있다. 특히 볼살의 경우가 그렇다.

 

볼살은 다이어트 시 가장 먼저 살이 빠지는 부위다. 지방량이 적고 근육이 밀집돼 있으면서 지방분해를 돕는 베타수용체가 많기 때문이다. 또한 얼굴 부위는 지방의 입자가 작아 지방이 빨리 연소된다. 이 때문에 얼굴에 살집이 붙어 있는 사람이 다이어트를 하면 얼굴의 골격이 드러나면서 다른 인상으로 바뀌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얼굴살이 빠져 광대뼈가 더 도드라져 보이면서 소위 ‘해골’처럼 변하는 경우도 있다.

 

체중 감량 후 광대뼈가 부각되는 것은 살 때문에 감춰져 있던 원래의 골격이 드러나는 것으로, 성장기에 이미 광대뼈가 발달했기 때문이다. 광대뼈가 도드라지게 되면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비율이 좋더라도 억세 보이고 강한 인상을 주기 쉽다. 또한 요즘과 같이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된 상황에서는 마스크를 쓰고 벗을 때 마찰에 의해 광대 부위의 살이 쓸려 상처를 입는가 하면, 여성의 경우에는 공들인 화장이 지워지는 등 생활 속 불편함이 이어지고 있다.

 

광대뼈가 콤플렉스라면 우선 생활 습관부터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오징어, 쥐포 등 딱딱하고 오래 씹어야 하는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광대 부위는 단순히 뼈가 발달한 이유 외에도 광대뼈 부근의 근육이 발달해 더 도드라져 보이는 경우가 있다. 딱딱한 음식을 오래 씹으면 광대와 연결돼 있는 저작근이 발달할 수 있다.

 

부기가 잘 생기는 편이라면 마사지를 통해 혈액순환을 돕고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것도 좋다. 힘을 주어 광대뼈를 누르기보다는 광대 주위를 원을 그리며 부드럽게 마사지해 주는 방법이다. 경락마사지를 통해 광대뼈 부위에 압력을 가하는 방법도 있다.

 

광대 주변 근육이 아닌 광대뼈가 많이 발달했다면 광대축소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최근에는 광대궁 복합체를 하나로 이동시켜 재배치하면서 뼈를 유기적으로 축소시키는 방법이 적용되고 있다.

 

성형외과전문의인  오창현 대표원장은 “얼굴의 중안부에 위치한 광대는 인상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기 때문에 이목구비와의 전체적인 조화와 균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동구바이오제약, 비뇨기 질환 치료제 시장 선두주자로 나서나...‘쎄닐톤에이캡슐’ 발매 눈앞 동구바이오제약은 9월 1일 양성 전립선비대증과 만성 비세균성 전립선염 치료제 ‘쎄닐톤에이캡슐’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호밀·큰조아재비·옥수수 화분 추출물 성분을 함유한 이번 제품은 항염증, 항증식, 평활근 조절 작용을 갖추고 있으며, 주성분은 기존 ‘쎄닐톤정’ 개발사인 스웨덴 Cernelle사가 생산한 원료와 동일한 제형을 적용했다. ‘쎄닐톤에이캡슐’은 동구바이오제약에서 단독으로 판매된다. ‘쎄닐톤에이캡슐’은 대학병원을 포함한 전국 모든 병∙의원에서 처방 가능하며, 대한비뇨의학회, 대한전립선학회, 대한남성과학회, 대한비뇨의학과의사회 등 다양한 학회를 통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양성 전립선비대증에 의한 배뇨장애 개선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유일하게 만성 비세균성 전립선염증 적응증을 보유한 치료제로 하부요로증상 치료제 시장 확대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2024년 기준 국내 전립선비대증 환자 수는 약 158만 명으로, 2020년 대비 약 21% 증가했다. 유병률은 40대 이후 남성의 30~40%에 이르며, 대표적인 치료제로는 알파차단제(탐스로신 등)와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두타리드 등)가 있다. ‘쎄닐톤에이캡슐’은 특히 탐스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당뇨병 환자, 하지 통증 줄이는 척추 주사인 ‘신경차단술' 가능 하다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김영준·이준우 교수 연구팀은 다리 통증을 호소하는 당뇨병 환자도 비당뇨인과 마찬가지로 척추주사 시술을 통해 통증 감소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단, 통증이 만성적이거나 강도가 낮으면 치료 효과가 떨어져 전문의의 면밀한 진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 또는 기능에 이상이 생기며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질환으로, 심근경색, 뇌졸중, 녹내장, 신부전, 신경손상 등 전신 장기에 치명적인 합병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뇨병이 유발하는 합병증들은 그 자체도 위협적이지만,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다른 질환과 혼동을 유발한다는 점도 문제다. 하지(다리) 통증이 대표적이다.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과 허리디스크·척추관협착증 등 척추질환 모두 다리 통증을 유발하며, 이들 중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히 가려내기 어렵다. 당뇨병이 척추의 퇴행성 변화를 촉진하는 등 두 질환 간의 상호작용까지 고려하면 진단은 더욱 복잡해진다. 이에 따라 당뇨병 환자는 척추질환에 의한 다리 통증에 일반적으로 시행되는 ‘척추주사’ 시술을 받는 데 신중할 필요가 있다. 경막 외 스테로이드 주사로도 알려진 이 시술은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이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