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2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노년층 폐암 급증, 금연 및 저선량CT 등 정기검진 중요

폐암, 사망률 가장 높아… 항암 면역 보조요법 주목

폐암은 사망률이 가장 높은 암이다. 통계청의 2019년 사망 원인 통계를 보면 암이 전체의 27.5% 로 1위를 차지했으며, 암 중에서는 폐암으로 인한 사망자가 가장 많았다.


폐암 환자는 다른 암에 비해 노년층의 비율이 특히 높아 폐암을 노인성 질환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보건의료빅데이타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입원환자수 기준 폐암 환자 중 60세 이상이 84.9%를 차지했다. 59세 이하 폐암 환자가 5년 전 보다 20.4% 늘어난데 비해 60세 이상은 35.7%로 노인환자 비율이 급증하는 추세다.


폐에 생기는 악성종양인 폐암은 암세포 크기나 모양, 양상에 따라 크게 소(小)세포폐암과 비소세포폐암으로 분류된다. 폐암의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는 흡연이 지목된다. 대한폐암학회 자료에 따르면 모든 폐암 발생의 약 70%가 흡연과 연관되어 있으며, 이외에도 간접흡연, 대기오염, 라돈, 비소 등 환경적 요인이나 폐 관련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폐암 예방을 위해서는 즉시 금연을 해야 한다. 폐암의 발생 가능성은 흡연의 양과 기간에 비례한다. 금연했다 하더라도 폐암 발생의 위험도를 낮추려면 상당한 기간이 경과해야 하므로 금연은 빠를수록 좋다. 해마다 흡연율이 줄어들고 있지만 노년층의 폐암 발생율이 오히려 높아지는 것은 노령인구 증가와 더불어 과거의 흡연 이력이 남아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금연과 함께 일상생활 속에서 매연과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환경에 주의를 기울이고, 평소에도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체계적인 식사와 가벼운 운동이 권장된다.


폐암은 진행이 어느 정도 경과한 후라도 감기와 비슷한 증상 외에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정기적 진단을 통해 조기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2019년부터는 국가에서도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2년마다 방사선량을 최소화한 저선량 흉부 CT로 국가폐암검진을 시행하고 있다. 고위험군은 만 54세 이상 만 74세 이하의 남여 중 30갑년(하루 평균 소비 담배갑수x흡연년수) 이상의 흡연경력자가 해당된다.


전체 폐암의 20%가량 발생하는 소세포폐암은 림프관이나 혈액을 통해 림프절과 몸 전체의 장기에 전이를 일으키고 이미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는 경향이 있어 항암이나 방사선 치료요법이 주로 쓰인다. 반면 비소세포폐암은 조기에 진단하면 수술적 치료로 완치를 기대할 수 있지만 상황에 따라 항암치료, 방사선치료를 병행할 수 있다.


최근 암 치료는 표적항암제에 이어 면역항암제가 부상하고 있다. 암세포를 직접 제거하거나 공격하는 기존 항암치료와 달리 체내에 존재하는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없애도록 하는 치료법이다. 이와 함께 항암 치료시 면역 체계를 개선하는 항암 보조요법이 주목받고 있다.  면역항암제의 항암 보조요법 효과를 밝힌 임상연구 사례들이 확인되면서 단독 요법뿐만 아니라 보조요법으로 심사, 승인되는 사례도 늘고 있다.


2018년 SCI-E급 의료 저널 ‘종양표적과 치료’ 논문에서는 면역증강제 자닥신(Zadaxin)의 폐종양 전이 및 억제 효과가 공개돼 주목을 끌었다. 논문에 따르면 비소세포성폐암 세포에 면역항암제와 싸이모신알파1(자닥신)을 병용 투여 시 폐암 세포 침습율은 대조군 대비 4분의 1까지, 전이율은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또 방사선 치료를 받은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싸이모신 알파1의 안전성 및 효과를 조사한 연구에서 자닥신 투여 시 2년 생존율이 35%선에 이른 반면 비투여군은 2%대에 머문 것으로 보고된 임상사례도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힙하게, 감도 높게! MZ세대 일상에 스며드는 ‘요즘 캠페인’ 최근 유통업계를 중심으로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생활 밀착형’ 캠페인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단순한 광고가 아닌, 일상 속에서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경험하게 하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세대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감각적이면서도 실용적인 캠페인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제품만을 강조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계절감과 공간, 그리고 체험 요소들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소비자와의 심리적 거리를 좁히고자 하는 전략이 눈에 띈다.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오프라인 공간의 적극적인 활용이다. 팝업스토어나 전시 등 오프라인 현장에서 브랜드를 노출시키면서, 자연스럽게 인지도를 높이고 캠페인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MZ세대의 일상에 감각적으로 스며든 브랜드들의 캠페인 사례를 함께 살펴보자. ■ 동아제약 파티온, 대학 축제 현장에 뜬 트러블 케어 순찰대 과제와 시험, 잦은 음주 등으로 피부 고민이 많아지는 대학생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동아제약의 트러블 케어 브랜드 파티온은 대학 축제 시즌을 활용한 오프라인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퍼스 스쿨어택 형식으로 기획된 ‘트러블 최강 순찰대전’ 캠페인은, 홍익대학교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