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양진영, 이하 재단)은 29일부터 이틀간 전자파적합성 교육을 실시했다.
전자파적합성교육은 기업 제품개발자와 엔지니어 등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이론부터 설계까지 실무 위주 교육으로 진행되었다.
재단의 의료기기 전자파적합성 교육은 경상권에서 진행되는 유일한 교육이다.
재단은 2015년부터 한국전파진흥협회 전자파기술원과 공동으로 전자파적합성(EMC : Electromagnetic Compatibility) 교육을 진행해오고 있다.
의료기기는 판매하려면 반드시 전자파적합성 평가를 통과해야 한다.
‘전자파적합성’이란 다른 제품과 상호간 전자파 방해를 일으키지 않으면서 안전하게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수술 중 의료기기들끼리 전자파 방해가 일어나면 기계 오작동으로 환자의 생명이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의료제품은 반드시 안전한 전자파 대책을 갖춰야 한다.
재단의 전자파적합성 교육은 전자파 오류에 대한 후속 기술지원도 실시하여 의료제품 개발에서 발생한 전자파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애로사항도 해결해 주었다.
교육은 관련 종사자 30여명을 대상으로 전자기파와 주파수에 대한 개념부터 전자파 억제 기술, 전자파 방해가 일어나는 원리 및 대책방법, 회로설계 등에 대하여 무료로 진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