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생아학회(회장 배종우)는 세계 미숙아의 날을 맞아 이른둥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을 높이기 위해 ‘제 1회 이른둥이 희망찾기’ 대국민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른둥이’란 ‘미숙아’의 한글 새 이름으로, 2.5kg 미만 또는 재태기간 37주 미만으로 태어난 ‘세상에 빠른 출발을 한 아기’를 뜻한다. 이른둥이는 면역체계가 약하고, 신체장기 가 미숙한 상태로 태어나기 때문에 호흡기를 비롯한 여러 장기에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킬 위험성이 높아 적절한 치료와 보살핌이 필요하다.
대한신생아학회는 11월 17일 세계 미숙아의 날을 전후해 ▲이른둥이 희망찾기 수기공모전 ▲캠페인 홍보대사 위촉 ▲공식 캠페인 송 제작 ▲캠페인 사이트 오픈 ▲이른둥이 관련 강좌 ▲ 이른둥이 희망찾기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캠페인 공식 홈페이지인 이른둥이 희망찾기 사이트(www.preemielove.or.kr)에서는 이른둥이 건강 및 양육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한다. 캠페인 기간인 11월 5일부터 11월 17일까지 이른둥이 부모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소아과 전문의 상담 게시판이 운영된다. 사이트를 통해 이른둥이 희망찾기 수기 공모전, 홍보대사/캠페인송, 이른둥이 희망찾기 행사 등 다양한 캠페인 소식도 찾아볼 수 있다.
대한신생아학회 배종우 회장은 “심각한 저출산 시대, 지난해 출생한 이른둥이는 2만8097명, 전체 출생아의 6%로 해마다 이른둥이 출산율은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이른둥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책은 미흡한 상황”이라면서, “캠페인을 통해 이른둥이 가정에 올바른 건강 정보를 전달하고, 자신감과 희망을 주며, 저출산 문제 해결의 일환으로 우리 사회가 이른둥이를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키워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캠페인의 전국적인 확산을 위해 10월 25일부터 11월 21일까지 전국 5개 병원에서 이른둥이 건강 관리에 대한 무료강좌도 진행된다. 각 병원별 자세한 일정은 하단표를 참고하면 된다.
이번 캠페인은 보건복지부, 대한의사협회, 병원신생아간호사회, 유니세프한국위원회, 다솜이 작은 숨결 살리기,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한국애보트㈜, KT뮤직이 공식 후원한다.
<첨부>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