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이 생활습관에 끼치는 영향은 얼마나 될까?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피어나인(대표 안광수, https://medilinx.co.kr)이 건강검진에 관련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10명 중 6명은 검진결과를 받은 후 운동시작 등 생활습관의 변화가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검진 결과를 받은 후 생활습관의 변화가 있었다고 응답한 비율은 전체의 58%에 달했다. 생활습관 변화 중 가장 많은 것은 ‘운동 시작’으로 ‘생활습관을 바꿨다’는 응답자 중 40.2%를 차지했다. 다음의 습관변화로는 ‘식습관 개선’이 32.6%로 뒤를 이었다. 습관변화 응답자 중 18.4%는 ‘건강기능식품 섭취’라고 답해 세번째로 많았다. 이어 ‘금주’와 ‘금연’이라고 답한 응답자도 각각 4.0%와 3.4%로 뒤를 이었다.
건강검진 결과지의 이해도에 대해선 56.7%가 ‘보통’이라고 답했지만, ‘어렵다(22.5%)’와 ‘매우 어렵다(3.2%)’ 등 결과지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응답자도 전체의 25.7%에 달했다. 검진결과지가 어려운 이유에 대해서는 ‘결과 수치에 대한 설명 부족’이 54.1%로 가장 많았으며, ‘어려운 전문용어(32.3%)’, ‘복잡한 구성(9.3%) 등이 뒤를 이었다.
검진결과를 현재 수령하는 방식은 ‘우편 수령’이 58.5%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휴대폰(21.1%)’, ‘이메일(13.9%)’ 순으로 나타났다. 향후 검진결과를 받고 싶은 방식에 대해서는 ‘휴대폰(39.5%)’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우편(32.1%), 이메일(24.7%)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20대는 휴대폰, 이메일 등 디지털 기기를 통한 수령을 원하는 비율이 전체의 73.2%에 달했고, 30대와 40대에서도 휴대폰을 통한 검진결과 수령을 원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건강검진 결과지에 추가 받고 싶은 내용은 ‘발병 위험성’을 예측하는 분석자료(60.9%)’가 가장 많았다. 이어 ‘식습관 개선 방법(30.1%)’, ‘건강기능식품 안내(9.2%)’, ‘운동방법 안내(8.6%)’ 등도 뒤를 이었다. 발병위험성을 예측하는 분석리포트는 AI기반의 ICT기술을 건강검진에 접목해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10년 내 생존율’, 특정 질병에 대한 발병 위험성 등을 예측하는 기술이다.
예전 건강검진 결과 보관 여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7.2%가 종이형태 등으로 보관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42.8%는 ‘보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기존 결과지를 보관하는 형태는 ‘종이 결과지44.1%)’가 가장 많았으며, ‘PC보관(8.6%)’, ‘휴대폰 저장4.5%)’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