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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 남편, 발기부전 증상까지 겪는 이유?

저산소증으로 자율신경계 자극 유발, 남성호르몬 분비 방해

코골이 치료를 권할 때 발기부전 치료도 함께 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코골이가 단순히 타인의 숙면을 방해하는 주범일 뿐 아니라 코를 고는 본인의 건강까지 해치기 때문이다. 실제로 코골이는 매일 같은 방, 같은 침대 위에서 자는 부부의 불화 원인으로 지목된다. 여기에 원활한 성생활을 방해하는 요인이 되기까지 한다.

그렇다면 코골이 증상과 발기부전은 정확히 어떤 관계가 있을까? 이를 명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코골이 증상의 원인을 알아야 한다. 코골이는 수면 중 좁은 기도에 의해 연구개, 혀뿌리 등이 떨리면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코골이는 수면 중 호흡을 방해해 수면무호흡증과 같은 수면 장애를 일으키기 쉽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일시적인 호흡 정지 및 호흡 불규칙을 유발하는 증상이다. 이때 깊은 잠을 이루지 못하고 뇌의 각성 상태가 자주 발생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저산소증을 유발할 수 있다. 저산소증으로 자율신경계 자극을 유발하면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발기부전 증상을 초래하게 된다.

실제로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체내 원활한 산소 공급을 방해하게 되는데 이는 테스토스테론 분비 문제 뿐 아니라 혈액순환도 방해를 한다. 이후 발기 관련 혈관 및 조직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이는 성적인 자극을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음경해면체 조직의 신경을 둔화시킴으로써 발기부전을 초래하는 원리다.

발기부전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코골이 증상을 적극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좋다. 코골이 증상은 비수술 또는 수술적인 방법을 통해 개선할 수 있다. 그러나 코골이 증상을 치료했음에도 불구하고 발기부전 증상이 쉽게 개선되지 않는다면 비뇨기과 전문의를 통해 해결책을 찾는 것이 좋다.

비뇨기과전문의인 이무연 원장은 "발기부전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약물치료 등을 통해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는데 만약 약물치료로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보형물 삽입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라며 "보형물 삽입술은 굴곡형 보형물 삽입술, 팽창형 보형물 삽입술로 나뉘어져 있으므로 전문의와의 면밀한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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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안과병원, 제20회 포스터 공모전, 글 공모 시상식 진행 건양의료재단 김안과병원(원장 김철구)은 지난 16일 망막병원 7층 명곡홀에서 제20회 ‘눈이 행복한 포스터 공모전’과 ‘마음으로 보는 세상 글 공모’ 시상식을 개최했다. 김안과병원은 눈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2006년부터 그림 공모전과 글 공모를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 20회를 맞아 기존 어린이 대상이었던 그림 공모전을 청소년과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한 포스터 공모전에는 창의적 표현과 눈 건강의 중요성을 시각적으로 전달한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됐다. 통합 대상은 ‘눈에 좋은 식단으로 가족의 눈 건강을 지키자’는 메시지가 담긴 포스터를 출품한 김주원 어린이가 차지했다. 일반부 최우수상은 김기현 씨의 ‘눈이 행복해야 손주가 선명합니다’, 어린이부 최우수상은 하서진 어린이의 ‘검진으로 밝은 세상’이 선정됐다. (사)한국저시력인협회(회장 미영순)와 공동주최한 ‘제20회 마음으로 보는 세상 글 공모’ 시상식에서는 다양한 시선과 따뜻한 경험이 담긴 작품들이 높은 평가를 받은 가운데, 강용관 씨가 ‘그는 마음으로 보았다’라는 작품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금상은 김민태 씨(어둠이 내게 가르쳐 준 빛)에게, 은상은 김병진 씨(나의 첫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