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이재준 교수가 제89차 대한마취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마취통증의사에 대한 대국민 인식 설문조사결과에 대한 발표로 학회장 표창장을 수상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이재준 교수가 지난 6월에 있었던 대한마취과학회 강원지회 창립총회에서 외국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한 ‘마취통증의학과 의사의 역할에 관한 인식’이라는 강의를 하면서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환자와 국민이 가지고 있는 마취통증의학과 의사의 역할에 대한 인지도와 인식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 학회에서 이재준 교수에게 조사를 일임하며 이루어진 것으로, 이 교수는 지난 7월부터 1000명의 국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국민들은 마취라는 영역뿐 아니라 수술 중 환자의 활력징후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마취통증의학과 의사의 역할에 대해서도 잘 알지 못했다. 많은 이들이 수술 중 환자관리를 주치의가 하는 것으로 인지하고 있는 것은 물론 회복실에서의 환자관리와 통증관리도 간호사가 담당하는 것으로 알고 있을 만큼 마취통증의학과 의사에 대한 인식이 낮았다.
이재준 교수는 이러한 내용을 지난 11월 2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89차 대한마취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했고 마취통증의학과 의사에 대한 대국민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장을 받았다. 이 교수는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논문을 작성 중에 있으며 학회와 함께 마취통증의사의 역할 및 업무 등을 알리는데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