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01 (금)

  • 맑음동두천 22.2℃
  • 구름많음강릉 16.1℃
  • 맑음서울 19.5℃
  • 맑음대전 18.7℃
  • 구름많음대구 13.4℃
  • 흐림울산 12.1℃
  • 맑음광주 18.9℃
  • 부산 12.2℃
  • 맑음고창 17.6℃
  • 맑음제주 18.6℃
  • 맑음강화 19.3℃
  • 맑음보은 17.0℃
  • 맑음금산 18.3℃
  • 맑음강진군 19.7℃
  • 흐림경주시 12.8℃
  • 흐림거제 15.2℃
기상청 제공

'사각턱부터 주걱턱까지’ 턱 이름에서 인상 보인다

한때 동화 속 세계관 최고 빌런은 마녀였다. 주인공인 공주에게 저지르는 악행에 생김새까지 더해져 더욱 마녀는 소녀들의 적이 됐다. ‘백설공주’에서는 백설공주와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여인’ 타이틀을 겨룰 정도로 아름다웠던 왕비가 주걱턱과 매부리코에 검은 망토를 걸친 모습으로 분장하며 마녀로 변신한다. 투박하고 심술궂어 보이는 마녀의 모습에서는 왕비일 때의 기품과 우아함은 찾아볼 수 없었다.

턱, 코, 눈 등 신체 부위는 생김새에 따라 다른 인상을 느끼게 하고, 때로는 그 인상 때문에 타인의 성격까지 짐작하는 사람들도 있다. 얼굴형을 결정하는 데 큰 영향을 주는 턱의 생김새는 사람의 인상을 결정하는 대표적인 부위인데, 흔하게 알고 있는 사각턱, 주걱턱 외에도 무턱, 엉덩이턱, 자갈턱 등이 있다.

강하고 도회적인 인상을 주는 사각턱은 하관이 발달한 형태 중 하나로, 귀 밑 턱이 발달해 각져 보이면서 전체적으로 얼굴형이 사각형으로 보이게 한다. 턱 뼈가 크게 성장해 사각턱으로 보이는 경우도 있고, 턱관절을 많이 사용하는 등의 생활 습관으로 인해 턱 근육이 발달해 사각턱으로 보이는 경우도 있다. 

성숙한 인상을 주는 주걱턱은 아래턱이 위턱보다 크고 앞으로 튀어나온 형태다. 밥을 푸는 주걱의 모양과 닮았다 하여 주걱턱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치아의 교합이나 턱의 위치는 정상적이지만 턱끝이 자라난 경우가 있는가 하면, 치아가 부정교합이고 아래 치아와 턱뼈 모두 위턱보다 전진 배치돼 있는 경우도 있다. 

무심하면서도 귀여운 인상을 주는 무턱은 위턱보다 아래턱이 작은 형태로, 턱이 없다는 뜻에서 무(無)턱이라고 부른다. 치아는 부정교합이 아니지만 아래턱이 작거나 앞턱의 길이가 짧은 경우, 치아가 제대로 맞물리지 않고 아래턱이 위턱보다 뒤로 들어간 경우 등이 있다.

엉덩이턱은 턱 중앙이 움푹 들어가 W 모양으로 보이는 턱이다. 엉덩이를 닮았다 해서 엉덩이턱이라 불리는데, ‘갈라진 턱’, ‘턱 보조개’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앞턱의 형태 자체가 중앙이 파인 경우도 있고, 유전적인 영향으로 턱 근육의 모양이 파인 경우도 있다. 한국에서는 보기 드물지만 산드라 블록, 제시카 차스테인, 임청아 등 외국에서는 비교적 흔한 얼굴 형태이다. 

이중턱은 턱의 살이 이중으로 겹쳐 보이는 형태다. 앞턱 위치가 후방인 경우, 턱과 목 사이의 공간이 좁아 쉽게 이중턱이 발생한다. 이중턱은 후덕하고 인자한 인상을 주는 반면 턱 선이 없거나 흐릿해 답답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자갈턱은 입을 다무는 등 특정 표정을 짓거나 힘이 들어갈 때 턱 근육이 자갈 모양으로 울퉁불퉁해지는 것을 얘기하는데, 호두의 거친 표면을 닮아 ‘호두턱’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턱의 구조적인 문제와 근육에 의해서 주름이 생기는 것이며, 이 주름을 가리켜 호두 주름이라고 한다. 주름의 깊이가 얕으면 귀여운 인상을 주지만, 깊이가 깊으면 퉁명스러운 인상을 주기도 한다.

턱은 다양한 형태가 있는 만큼 형태 및 증상에 따라 개선 방법이 달라진다. 사각턱 중 턱뼈가 발달한 경우에는 사각턱축소술 등과 같은 안면윤곽술로 개선할 수 있고, 턱 근육이 발달한 사각턱 및 자갈턱은 보톡스로 어느 정도 완화시킬 수 있다. 치아 정상교합이면서 아래턱이 자란 주걱턱은 수술을 통한 아래턱의 길이 조절을 통해 충분히 개선 가능하며, 부정교합이면서 주걱턱이거나 무턱인 경우는 양악수술로 근본적인 원인을 개선한다. 치아가 정상교합이면서 앞턱만 짧은 무턱과 엉덩이턱의 경우에는 상태에 따라 보형물이나 필러 등으로도 개선이 가능하다.

성형외과전문의인 오창현 대표원장은 “선천적으로 턱의 모양이 특이 형태이거나 생활습관 등의 문제로 변형이 와서 스트레스를 받는 분들이 많다”며 “심리적, 신체적 고통으로 인해 개선하고 싶다면 본인의 상태에 대해 정밀하게 진단하고 전문의와 상담해보는 과정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원광대학교병원, 익산권 장애인시설 종사자 대상 응급상황 안전관리 교육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 지역책임의료센터가 30일, 익산시에 위치한 장애인 거주시설 청록원에서 익산권 장애인시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응급상황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장애인시설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예기치 못한 사고 및 응급상황에 대비해, 현장 종사자들의 초기 대응 능력을 키우고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여 현장감을 높였으며, 주요 교육 과정은 ▲심폐소생술(CPR) 이론 및 실습 ▲장애인시설 내 주요 응급상황별 대처 방법 등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으로 구성됐다. 특히 마네킹을 활용한 CPR 실습을 통해 실제 상황 대응 능력을 높이며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원광대병원 지역책임의료센터는 이번 교육을 통해 익산권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하거나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는 장애인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대응법을 전파했다. 이번 교육을 주관한 재활의학과 김지희 과장은 “장애인시설 종사자의 응급 대응 역량 강화는 장애인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책임의료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장애인이 안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