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애브비(대표이사 강소영)는 4일 자사의 인터루킨-23(IL-23) 억제제 스카이리치프리필드시린지주(Skyrizi, 성분명 리산키주맙, Risankizumab)가 이전에 항류마티스제제(DMARDs, disease-modifying anti-rheumatic drug)에 대한 반응이 적절하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성인의 활동성 건선성 관절염의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허가로 ‘스카이리치’는 광선요법 또는 전신치료요법(생물학적 요법 포함)을 필요로 하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성인 판상 건선 치료 뿐만 아니라 성인의 활동성 건선성 관절염 치료에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건국대학교병원 피부과 최용범 교수는 “국내 건선 환자 중 약 10% 내외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건선성 관절염은,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관절손상, 통증으로 인해 환자들의 삶을 고통스럽게 만들 수 있다.손상된 관절은 회복이 어렵기에 건선과 함께 건선성 관절염을 초기에 적절히 치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며, “건선에 있어 유의미한 치료 효과를 보인 스카이리치가 건선성 관절염에도 식약처 승인을 득함으로써 건선성 관절염 환자들의 치료 선택지가 넓어진 것에 대해 기대감이 높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