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병원(원장 임상혁)이 지난 25일,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금융산업공익재단(대표이사장 조대엽)과 미등록 이주학생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녹색병원과 금융산업공익재단은 2021년 5월 협약을 통해 미등록 이주아동을 위한 의료서비스 협력관계를 맺고 의료지원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서울시 교육청까지 함께한 이번 3자 협약을 통해 사업을 더욱 확장함으로써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녹색병원은 미등록 이주아동 의료지원 사업을 우리 사회의 공공실천영역으로 보고, 보다 많은 이들의 관심과 참여를 위해 이정은 배우와 은유 작가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특히 이정은 배우는 아동복지기관 아동을 위한 인권보호활동과 교육비 지원을 하는 등 우리 사회 소외된 계층을 위한 지원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은유 작가는 미등록 이주아동의 이야기를 담은 책 <있지만 없는 아이들>을 쓴 것을 계기로 이번 의료지원사업의 홍보대사로 참여하게 되었다.
녹색병원 임상혁 원장은 “건강문제만큼은 차별이 없어야 한다. 특히 어린이의 건강은 더욱 그렇다. 한국사회적의료기관연합회 의료기관들과 함께 시작한 미등록 이주아동 의료지원사업에 함께해주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 무척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의료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들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한 만큼 이 사업이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지고 또 참여해주는 단체나 기관이 앞으로도 계속 늘어나길 바란다. 이 사업은 우리 사회가 따뜻한 사회, 돌보는 사회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