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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좌담회,심포지엄

한국화이자제약 경구용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시빈코'(CIBINQOTM) ...안전.유효성 집중 조명

렛츠코 시빈코(Let’sQo, CibinQo) 웹 심포지엄 개최,투여 후 24시간 내 시빈코 200mg 위약 대비 유의하게 높은 가려움증 개선 효과 나타내
시빈코 200mg , 12주차에 위약 대비 유의미한 피부 증상 개선및 48주차 지속적으로 유지 확인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지난 24일, 경구용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시빈코 (CIBINQOTM,주성분명:아브로시티닙)의 국내 허가를 기념해 렛츠코 시빈코(‘Let’sQo, CibinQo’) 웹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시빈코는1일 1회 복용하는 경구용 야누스키나아제1(JAK1) 억제제로 지난해 말 전신요법 대상 성인 및 만 12세 이상 청소년의 중등증에서 증증 아토피 피부염 적응증으로 허가받으며 국내 아토피 피부염 시장에 등장했다.


국내 피부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아토피 피부염 치료의 최신 지견과 더불어, 시빈코의 효과 및 다양한 임상 데이터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심포지엄은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 손상욱 회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대한피부과학회 김유찬 회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연자로 나선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이지현 교수와 충남대학교병원 피부과 서영준 교수는 오늘날 중등증-중등 아토피 환자들의 삶의 질 저하로 인한 질환 부담 완화 필요성을 제언하고, 다수의 임상 경험을 토대로 확인된 시빈코의 효과 및 특장점을 공유했다.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이지현 교수는 ‘환자와 의료진 관점의 중등증-중등 아토피 피부염 치료의 미충족 수요 (Unmet needs in Moderate to Severe AD treatment: from perspectives of physicians and patients)‘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이 교수는 “전세계적으로 유병률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아토피 피부염은 가려움증, 습진 등 신체 증상 뿐 아니라, 일상생활, 사회 관계 등 삶의 전반에서 환자에게 어려움을 가져다 주는 질환5, ,“이라며, “이처럼 삶의 질이 현저하게 저하된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현 치료 목표는 조금이라도 빠르게 주요 질환 부담을 완화시키고 전반적인 삶의 질과 질환 관리를 유지하는 것5“이라고 강조했다.


다음 세션에서는 충남대학교병원 피부과 서영준 교수가 ‘임상 데이터 기반 아브로시티닙의 이해(Understanding Abrocitinib based on Clinical experience)‘를 주제로 시빈코의 치료 효과 및 특장점을 소개했다. 서 교수는 “시빈코는 JADE MONO-1, MONO-2, COMPARE 등 다수의 3상 임상 연구를 통해 중등증에서 중증의 성인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위약 대비 유의미한 습진 중증도 평가지수(EASI, Eczema Area and Severity Index) 기준 개선 달성이라는 임상적 혜택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시빈코는 3상 임상 JADE COMPARE 연구를 통해 시빈코200mg와100mg 국소치료 병용요법의 유효성을 평가했다. 1차 평가변수인 12주차 아토피 피부염의 임상반응종합평가(IGA, Investigator’s Global Assessment :5점 척도) 점수 0점(병변 없음) 또는 1점(병변이 거의 없음)에 도달 및 베이스라인 대비 2점 이상 감소를 보인 환자 비율과 습진 중증도 평가지수 기준75% 개선을 달성한 환자 비율(EASI-75)이 위약군 대비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P<0.001).


특히, 2주차에 두필루맙 26.4%에 비해 시빈코 200 mg 49.1%에서 최대 소양증 등급평가(PP-NRS, Peak Pruritus Numerical Rating Scale) 기준 4점을 달성한 환자의 비율이 유의하게 높았으며(P<0.001), 첫 번째 투여 후 4일째에 현저하게 더 높은 가려움증에 대한 치료 반응이 나타났다.


서 교수는 “JADE MONO-2 연구에서 시빈코 단독요법으로 첫 투여 후 24시간 내 위약 11.5%( 95% CI 4.1-19.0) 대비 55.3.%( 95% CI 47.2-63.5)를 달성해 유의하게 높은 가려움증 개선 효과(p<0.001)를 보인 시빈코 200mg은 환자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희망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처럼 유의미한 치료 효과와 더불어 시빈코는 경구제로써 200mg, 100mg, 50mg 3가지 용량으로 동시에 국내 허가가 이루어졌다.1시빈코는 내약성 및 유효성에 근거해 용량 조절이 용이한 점은 환자에 다양한 치료 용량 옵션을 제공할 수 있어 의료진의 관심을 받고 있다1”고 덧붙였다. 


한국화이자제약 염증 및 면역질환 사업부 대표 김희연 전무는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화이자제약의 경구용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시빈코가 국내 피부과 시장에서 내딛는 첫 걸음이라는 점에서 매우 뜻 깊다”며, “한국화이자제약은 환자의 삶을 변화시키는 혁신이라는 목표 아래 시빈코가 국내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의 새로운 치료옵션으로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을 해결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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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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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관 청장 "국립목포병원,경제적으로 어렵고 치료 힘든 결핵환자 마지막 보루"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내성결핵 전문치료센터’ 건립 예정 부지 등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의료진을 격려하는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19일 국립목포병원을 방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국가 결핵 관리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국립목포병원의 운영 현황을 살피고, 특히 난치성 결핵 환자 치료를 위한 핵심 기반 시설이 될 전문치료센터의 건립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목포병원은 다제내성결핵 등 민간 병원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난치성 결핵 환자와 취약계층 환자를 주로 진료하는 호남권역 유일의 국립 결핵 전문 의료기관이다. 그러나 병원 건물이 1990년에 완공되어 노후화되었고, 감염 예방을 위한 의료진과 환자 간 동선 분리 등에 어려움이 있어 현대화된 격리 치료 시설 확충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국립목포병원 부지 내에 총사업비 약 420억 원을 투입하여, 지하 1층~지상 3층(연면적 7,197㎡) 규모의 ‘내성결핵전문치료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해당 센터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40병상 규모의 음압격리병동을 포함해 최신 치료·진단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완공 시(2027년 12월 예정) 기존 항결핵제에 내성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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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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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가 인하의 명분, 산업 붕괴의 현실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 /노재영칼럼/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이 다시 한 번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 상장 제약사를 비롯해 중견·중소 제약기업들 사이에서 내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위기감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미 일부 기업들은 조용히, 그러나 급박하게 사업계획 재조정에 착수했다. 이는 경기 변동이나 일시적 경영 판단의 문제가 아니다. 2026년부터 본격 시행될 정부의 약가제도 개편이 산업 전반에 미칠 충격이 현실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한국제약바이오협회를 비롯한 주요 제약단체들이 참여한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는 22일 긴급 기자회견을 예고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산업계가 체감하는 위기의 깊이가 그만큼 크다는 방증이다. 이날 비대위는 정부 약가개편안이 적용될 경우의 예상 피해 규모와 함께, 제약산업 생태계 전반이 흔들릴 수 있다는 점을 공식적으로 경고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13년 만에 약가제도를 전면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오리지널 대비 53.55% 수준이던 복제약 약가를 40%대로 대폭 인하하고, 다수 제네릭이 등재될 경우 단계적으로 가격을 끌어내리는 ‘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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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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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단체“건보공단 특사경, 공권력 비대화 우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특별사법경찰 권한을 부여하는 방안에 대해 의료계가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나섰다. 건보공단 특사경 도입은 법과 원칙에 따른 절차적 정당성과 합리성이 전제돼야 할 뿐만 아니라, 사후적 처벌 강화보다는 불법 의료기관의 사전 개설을 방지하는 게 훨씬 효과적이라는 이유다. 서울특별시의사회·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서울특별시한의사회 등 서울지역 3개 의료단체는 19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위치한 서울시의사회관 5층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6일 보건복지부와 관련 기관 업무보고에서 건보공단 특사경에 대해 "필요한 만큼 (인원을) 지정하라"고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지시했다. 건보공단에 특사경이 도입되면 불법 개설 의료기관(사무장 병원)을 공단이 직접 수사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의료계 단체들은 “특사경은 단순한 행정 권한이 아니라 강력한 수사권을 수반하는 제도”라며 “정치적 필요나 여론에 따라 성급히 추진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국민 건강권 보호라는 정책적 목표에는 공감하지만, 그 접근 방식에 있어서는 반드시 법과 원칙에 따른 절차적 정당성과 합리성이 전제돼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건보공단은 의료기관과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