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1 (목)

  • 흐림동두천 2.5℃
  • 맑음강릉 10.3℃
  • 서울 5.3℃
  • 대전 4.8℃
  • 흐림대구 4.4℃
  • 구름많음울산 5.9℃
  • 흐림광주 8.9℃
  • 구름많음부산 9.4℃
  • 흐림고창 9.5℃
  • 흐림제주 12.3℃
  • 흐림강화 5.7℃
  • 흐림보은 1.1℃
  • 흐림금산 3.1℃
  • 흐림강진군 6.4℃
  • 구름많음경주시 1.9℃
  • 흐림거제 6.7℃
기상청 제공

달콤한 단맛의 유혹, 발기부전 부른다?

새로운 한 해가 찾아오면서 어김없이 발렌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 등 연인들이 챙기는 기념일이 다가오고 있다.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릿을 주는 발렌타인데이와 이에 화답하여 남성이 여성에게 사탕을 주는 화이트데이는 연인을 위한 대표적인 기념일로 알려져 있다. 사람이나 연인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달콤한 간식류를 선물하는 날이기도 한데, 이성의 마음을 달콤한 음식으로 표현을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기도 하다.

단 음식을 마다할 사람은 없다. 많은 사람들이 단맛을 좋아하며, 때로는 집중을 하기 위해, 혹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단 음식을 찾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당분을 과도하게 섭취한다면 인체에는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는 점을 항상 경계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남성들이 민감하게 생각하는 발기부전과 같은 성기능 장애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액상과당의 지나친 섭취로 알려져 있다.

액상과당은 각종 가공식품에서 설탕을 대체하기 위해 만들어진 첨가물이다. 가격에 비해 훨씬 적은 양으로 단맛을 낼 수 있으며, 유통과정에서도 최적의 효과를 발휘하는 만큼 다양한 식품군에서 사용되고 있다. 과자나 즉석식품, 레토르트 식품이나 커피, 탄산음료 등 액상과당이 들어가지 않은 식품군을 찾아보는 것이 오히려 어려울 정도다.

하지만 이러한 액상과당을 과도하게 섭취하게 된다면 신체에는 치명적인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지나친 당분 섭취는 비만을 비롯하여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그리고 당뇨병을 불러오는 원인이 된다. 특히 이러한 질환들은 발기부전을 불러오는 원인이 되는 질병들이기도 하다. 또한 액상과당은 남성의 발기를 저해하는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비뇨기과전문의인 이무연 원장은 “액상과당의 과도한 섭취는 남성 발기에 필요한 산화질소의 생산을 막는다”며 “산화질소는 음경의 혈관을 이완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과당 섭취가 많아질수록 발기부전이 발생하기 쉽다”고 경고했다. 따라서 발기부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액상과당이 함유된 음식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가벼운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거나 담배와 술을 멀리하는 것은 발기부전 예방에 좋은 방법이다. 다만 발기부전이 발생하는 문제는 단 음식 이외에도 다양한 요소가 있기 때문에 문제가 생길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하여 자세한 검진과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식약처, 마약류 예방·재활 전문인력 94명에 인증서 수여… “예방부터 사회복귀까지 체계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12월 10일 청주 오스코에서 ‘마약류 오남용 예방부터 건강한 사회복귀까지 국민과 함께합니다’를 주제로 마약류 예방·재활 전문인력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올해 인증을 취득한 94명에게 식약처장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인력은 예방교육강사 49명, 사회재활상담사 45명이다. 식약처는 급변하는 마약류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예방에서 재활까지 이어지는 전문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학교, 교정시설, 군부대, 소방재난본부, 보건소, 병원 등 다양한 현장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들을 공식 인증해 체계적인 교육과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예방교육강사는 학교, 군부대,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마약류 오남용 예방 교육을 맡는 전문 강사다.사회재활상담사는 ‘함께한걸음센터’에서 재활교육·상담·사회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할 뿐 아니라 보호관찰소와 교도소 등에서 재활 전문가로 활동한다. 이번 인증을 통해 현장에서 마약류 재활 지원의 핵심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마약류 예방·재활 전문인력 인증제는 제도 운영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과 평가 체계를 분리해 운영 중이다.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은 한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비대위, 전 회원사 CEO 대상 긴급 설문조사...약가제도 개편안 관련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가 정부의 약가제도 개편안이 산업계에 미칠 파장과 영향을 정확히 파악하고자, 비대위 참여 단체 회원사 CEO 등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를 시행 중이다. 비대위는 보건복지부가 최근 발표한 약가제도 개편안이 기업의 투자 위축을 야기해 산업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 산업계에 미칠 구체적인 영향을 다각적이고 입체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설문을 실시하게 되었다고 10일 밝혔다. 조사 결과는 대정부·국회 정책 건의, 개편안 관련 대응전략 수립 및 대국민 소통 등 비대위 활동의 핵심 논거로 활용된다. 긴급 설문조사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약가제도 개편안 전반에 대한 기업 CEO 대상 조사, 그리고 대규모 약가인하 추진 대상인 제네릭의약품 관련 예상되는 세부적 영향 등에 대한 관계회사 대상 조사이다. CEO 대상 설문은 약가제도 개편안이 그대로 시행될 경우, 각 사의 기등재 약제의 예상 피해 품목과 피해액 , 혁신성 및 수급안정 우대 항목 적용 여부와 향후 제네릭 출시 계획 수정 의향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설문은 개별 기업 또는 CEO의 의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 ‘홀뮴레이저 시스템’ 선도적 도입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가 기존 치료법으로 제거가 어려웠던 난치성 담관결석 환자를 위해 ‘홀뮴레이저 시스템(Lumenis Pulse 30H)’을 선도적으로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담관결석은 일반적으로 내시경역행성 담췌관조영술(ERCP)을 통해 제거하지만, 결석의 크기가 1.5cm 이상으로 크거나 담도 직경이 좁은 경우 기존 내시경치료만으로는 완전한 제거가 어려울 수 있다. 이와 같은 난치성 담관결석은 결석을 잘게 부수는 ‘쇄석술’ 후에 제거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이번에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도입한 홀뮴레이저 쇄석술은 내시경에 ‘홀뮴레이저가 장착된 특수 카테터 타입 내시경’을 삽입해 결석에 직접 접근한 뒤, 고출력 레이저 에너지로 결석을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분쇄하는 치료법이다. 새로운 홀뮴레이저 시스템은 레이저가 결석 표면의 수분을 기화시키는 광열 효과를 이용해 결석을 분쇄하기 때문에 주변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고, 결석의 성분과 관계없이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쇄석술 대비 결석 제거율은 높고 합병증 발생 위험은 낮으며, 고출력 레이저 사용으로 시술 시간은 단축하는 장점이 있다. 문종호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장은 “새 홀뮴레이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