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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다이어트 해도 티가 안난다? “얼굴 지방 그대로인 이유”

날씬한 몸매를 갖기 위해 열심히 식단조절을 하고 운동해 체중이 줄었는데, 이상하게 다이어트 한 티가 나지 않아 속상해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대체로 ‘얼굴살’ 문제로 나타난다. 아무리 날씬해져도 첫인상을 결정짓는 얼굴이 여전히 통통한 경우, 달라진 모습을 주변에서 알아차리기 힘들어 다이어터도 의욕이 꺾이기 마련. 유독 얼굴이 살이 빠지지 않는다면, 한번 의심해봐야 할 이유가 있다.  서성익 전문의의 도움말로 알아봤다.
 
◆젖살 또는 나잇살… 분명 영향 미친다?
 
10~20대 젊은층에서 얼굴살의 원인으로 흔히 ‘젖살’이 지목된다. 서성익 원장은 젖살의 개념은 성장기와 연관이 깊다고 말한다. 그는 “의학적으로 젖살이라는 용어는 정의된 바 없다”며 “만 15~20세에는 피하지방도 늘어나며 성장을 마친 이후에도 일시적으로 피하지방이 증가하는데, ‘볼살’도 예외는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젖살을 관리하는 첫 번째 방법은 적절한 체중감량이다. 서 원장은 “과체중 이상이라면 정상 체중 범위로 되돌리면 얼굴도 함께 갸름해질 것”이라며 “단, 체지방을 감량해 몸은 날씬한데 여전히 얼굴만 통통하다면 젖살을 의심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반대로 중장년층으로 접어들며 얼굴살이 늘어나는 경우도 있다. 이는 젖살과 무관하게 노화로 인한 것이다. 서 원장은 “흔히 노화가 일어나면 얼굴살이 빠진다고 알고 있지만, 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이야기”라며 “얼굴에서 통통해야 할 앞볼과 뺨 등은 빈약해지지만, 이중턱과 턱선 라인은 오히려 지방이 축적되는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나이가 들면서 얼굴 속 지방도 중력의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다. 젊은 시절 탄탄하게 붙어있던 얼굴 지방이 아래로 처지면서 나타나는 탓이다. 지방의 무게감은 하관으로 드러나기 마련. 팔자주름 밑으로 생기는 입가의 심술보, 턱 아래 이중턱이 여기에 속한다. 이로 인해 얼굴에 불필요한 굴곡이 생길 수 있다. 이 역시 다이어트만으로 개선하기 어려워 지방세포를 제거하는 ‘정돈 작업’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타고난 얼굴살 부자… 다이어트 할수록 스트레스?
 
나이의 영향과 상관 없이 365일 내내 얼굴살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사람도 있다. 분명 몸은 말랐지만 얼굴의 과도한 지방으로 인해 실제 체중보다 10kg은 더 나가 보여 고민하는 케이스가 여기에 속한다.
 
얼굴살 역시 유전형질을 타고 나는 부분이 있다. 부모, 조부모가 이같은 형질을 가진 경우 자신도 비슷하게 겪을 수 있다. 만약 정상체중을 유지하거나, 정상체중까지 감량했지만 얼굴 지방이 유독 두드러진다면 타고난 문제를 의심해볼 수 있다.


◆부종 유발하는 생활습관… 달덩이 얼굴 만든다?
 
생활습관에 의해 얼굴이 커 보이는 경우도 있다. 늦은 시간까지 불규칙하게 식사하고 활동하거나, 수분 부족, 짠 음식을 지나치게 즐기는 습관은 얼굴을 붓게 만든다.
 
서 원장은 얼굴이 자주 붓는 것은 일종의 ‘특발성 부종’일 확률이 높다고 말한다. 특발성 부종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흔하며, 생리 주기의 영향도 받는다.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모세혈관벽의 투과성 변화나 오래 서있거나 앉아서 일하는 습관, 호르몬 문제 등이 연관돼 있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럴 경우 야식을 피하고 스트레칭을 습관화하는 등 생활습관 변화만으로도 어느 정도 개선될 수 있다. 하지만 부종을 만드는 습관이 오래되면 결국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아무리 노력해도 얼굴살이 빠지지 않는다면 식단을 더 조이거나 운동량을 늘리기보다 의학적 도움을 받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이미 정상체중 내에 들어섰다면 체형을 보완하는 얼굴 지방흡입술이나 지방추출주사 람스(LAMS)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서 원장은 “지방을 제거하는 시술은 흔히 허벅지, 복부, 팔뚝 등에만 적용될 것으로 여겨지지만 이중턱 등에도 충분히 적용 가능하다”며 “시술로 얼굴선이 드러나면서 여기에 자극받아 건강한 다이어트를 유지하는 등 동기부여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근육이나 골격 자체가 큰 경우 수술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어 의료진과 충분히 상의한 뒤 시술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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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위험도 높은 식품에 정밀검사 집중... 검사업무 효율화 및 안전관리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위해도가 높은 수입식품의 국내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가공식품 중 ‘농산가공식품류’와 수산가공식품류의 특성을 반영해 개발한 ‘인공지능(AI) 위험예측 모델’을 내년 1월부터 수입 통관검사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위험예측 모델’은 ▲축적된 과거 부적합 내용, 원재료 등 ‘수입식품 검사 정보’ ▲기상, 수질 등 ‘해외 환경 정보’ ▲회수, 질병 등 ‘해외 위해정보’를 융합한 빅데이터를 인공지능(AI)이 학습하여 부적합 가능성(위험도)이 높은 식품을 통관 과정에서 자동으로 선별하는 모델이다 기술발전, 환경오염 등 식품안전 위협 요인이 복잡·다양해지고 수입식품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식약처는 ’23년부터 가공식품, 건강기능식품 등 7개 품목별** 위해요소의 특징을 반영한 예측모델을 개발하였으며, 고위험 식품을 보다 정밀하게 식별하기 위해 ’24년 12월부터 가공식품 중 과자류·조미식품의 통관단계 무작위검사***대상을 선별하는데 활용하고 있다. 올해 개발된 농산가공식품류와 수산가공식품류의 ‘인공지능(AI) 위험예측 모델’은 12월까지 시범운영하면서 시스템 정상 가동 여부 등을 점검한 후 내년 1월부터 수입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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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병원, 2025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 참가... 국립중앙의료원장 수상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지난 11일(화), 12일(수) 충남 천안에 위치한 재능 교육 연수원에서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열리는 2025 재난 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에 참가해 국립중앙의료원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1박 2일 일정으로 열린 이번 응급의료지원 종합훈련은 다수 사상자 발생을 가정한 실전형 종합훈련대회로 현장 협업체계 강화를 위해 매년 지역을 대표하는 기관들이 모여 술기·도상 훈련을 평가한다. 전국 DMAT(재난의료지원팀)와 보건소 신속대응반, 소방이 함께 참여해 재난 상황 발생 시 유기적인 재난 능력을 점검, 향상시키기 위한 대회로 열린다.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에서는 재난 상황으로 다수 사상자 발생을 가정, 현장 응급의료소 설치 및 운용, 환자 분류/응급처치/이송 등 실전 시나리오에 기반, 훈련/팀과의 통신 체계(PS-LTE) 활성도를 평가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체험 활동 및 이벤트가 있어 재난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원광대학교병원은 이번 재난 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에 문대식 외 3명이 참가해 술기훈련부문에서 국립중앙의료원장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영 재난의료팀장은 “재난은 순식간에 발생해 많은 인적-물적 피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