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이 중폭의 과장급 인사를 전격 단행했다. 농심 라면의 스프에 함유된 발암물질인 '벤조피렌'파문의 책임을 물어 위해사범단을 중심으로한 소폭의 인사이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뚜껑을 연 결과는 의외로 나타났다.(아래 표 식약청 과장급 인사발령(전보) (‘12. 11. 28일자) 참조)
이와 관련 식약청은 위해수사조직의 인적쇄신 및 ‘행정’과 ‘수사’ 간 유기적 업무협조(co-work) 체계 구현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식약청의 이번 인사의 특징은 또 식의약품 위해사범에 대한 수사를 전담하는 위해사범중앙조사단장과 식품안전관리의 총 실무책임자인 식품관리과장에 법률적 지식과 다양한 행정 경험을 두루 갖춘 전문가를 전보 발령한 것이 눈에 띄고 있다.
특히 위해사범중앙조사단장으로 전보 발령된 김유미 과장의 경우 사법연수원 35기로 법무법인, 국회(의원실), 식약청 규제개혁법무담당관, 바이오의약품정책과장 등을 두루 역임하는 등 많은 경력과 법률적 지식을 갖춘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또 식품관리과장으로 내정된 곽명섭 과장은 사법연수원 32기 출신으로 국회사무처,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 식약청 규제개혁법무담당관 등을 역임해 식품 관리 책임자로 일찍감치 물망에 오른 인물이다.
식약청은 이번 인사를 통해 인적 역량강화와 함께 수사와 행정 처리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각지대 해소 등을 기대하고 있다.
또 본청과 평가원 간 소통 강화를 위하여 본청 식품기준부 및 평가원 식품위해평가부 관련 직위의 상호교류 배치도 이번 인사의 특징으로 꼽히고 있다.
식약청 과장급 인사발령(전보) (‘12. 11. 28일자)
기획조정관실 규제개혁법무담당관 (전, 광주지방청 고객지원과장) |
서기관 |
김 명 호 |
기획조정관실 소비자담당관 (전, 위해사범중앙조사단장) |
부이사관 |
김 광 호 |
위해사범중앙조사단장 (전, 바이오생약국 바이오의약품정책과장) |
서기관 |
김 유 미 |
식품안전국 식품관리과장 (전, 기획조정관실 규제개혁법무담당관) |
서기관 |
곽 명 섭 |
식품안전국 신소재식품과장 (전, 식품안전국 식품관리과장) |
보건연구관 |
최 동 미 |
식품안전국 식품기준과장 (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화학물질과장) |
보건연구관 |
황 인 균 |
바이오생약국 바이오의약품정책과장 (전, 서울지방청 의료제품안전과장) |
기술서기관 |
이 승 훈 |
의료기기안전국 심혈관기기과장 (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융합기기팀장) |
보건연구관 |
오 현 주 |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화학물질과장 (전, 식품안전국 신소재식품과장) |
보건연구관 |
홍 진 환 |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오염물질과장 (전, 식품안전국 식품기준과장) |
보건연구관 |
박 선 희 |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첨가물포장과장 (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오염물질과장) |
보건연구관 |
김 미 혜 |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위해영향연구팀장 (전, 경인지방청 수입식품분석과장) |
보건연구관 |
장 영 미 |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신약연구팀장 (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위해영향연구팀장) |
보건연구관 |
이 규 식 |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융합기기팀장 (전, 대구지방청 유해물질분석과장) |
보건연구관 |
홍 충 만 |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첨단분석팀장 (전, 부산지방청 수입식품분석과장) |
보건연구관 |
김 우 성 |
서울지방청 의료제품안전과장 (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신약연구팀장) |
기술서기관 |
정 명 훈 |
부산지방청 식품안전관리과장 (전, 식품안전국 식생활안전과) |
기술서기관 |
한 권 우 |
부산지방청 수입식품분석과장 (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첨단분석팀장) |
보건연구관 |
채 갑 용 |
경인지방청 수입식품분석과장 (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첨가물포장과장) |
보건연구관 |
김 소 희 |
대구지방청 유해물질분석과장 (전, 의료기기안전국 정형재활기기과) |
공업연구관 |
이 정 림 |
광주지방청 고객지원과장 (전, 의약품안전국 의약품안전정책과) |
기술서기관 |
명 경 민 |